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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끝까지 뻗어라, 나의 목소리.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REVIEW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에우리피데스 원작 이수인 연출 지난 10일, 종로구에 있는 소극장, ‘예술공간 서울’에서 그녀들을 만났다. 표정을 잃은 얼굴, 갈 곳 없는 눈동자, 떨리는 몸…. 잔인하고도 야속한 운명을 두고 가냘픈 어깨를 애써 진정시키는 그들에게서 나는 부드러운, 그러나 확고한 용맹함을 보았다. 비극이었다. 때는 트로이전쟁이 끝난
by
염승희 에디터
2017.08.18
리뷰
공연
[Preview] 버텨라, 누구보다 꼿꼿이, 누구보다 당당하게.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극단 떼아뜨르 봄날에서 준비한 '그리스의 여인들' 두 번째 이야기인 < 트로이의 여인들 >이 오는 8월 10일부터 열흘간 예술공간 서울에서 펼쳐진다.
트로이의 여인들 원작: 에우리피데스 재구성, 연출: 이수인 신화가 그리는 전쟁은 화려하다. 날 것의 느낌이 가득한 채, 가차 없이 상대를 짓밟는다. 국가의 번영을 위해 공격 명령을 내리는 수장은 그 기개를 한껏 펼치고, 전쟁의 승리는 곧 나라의 축제이다. 전쟁의 영웅들은 그 이름이 기억되며 자랑스러운 존재로 남는다. 축제의 탈을 쓴 비극이 끝나고 승전국과
by
염승희 에디터
2017.08.03
리뷰
공연
[Preview] 2017년 트로이의 여인들이 무대로 올라온 이유 [연극]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이 먼 나라, 오랜 시간 전의 트로이의 여인들을 통해, 2017년 현재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어떤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 한다. 침탈하고 능멸하는 이들을 선 채로 꾸짖는 여인들의 모습이 오늘 날의 정의와 인간의 존엄, 고난 속 주체로서의 여성을 그려내며 부디 현재에 유의미한 울림을 주길 바라며.
“연극은 시대의 거울이다.” 한 연출가의 말을 빌리면서 시작하자. 아니, 당신이 대학로에 자주 방문한다면, 연극 포스터가 즐비한 보드 앞에서 한 번쯤은 봤던 문구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연극이 핍진하게 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인지는 살펴봐야할 문제이다. 저마다 제 방식대로 시대의 모순과 아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겠지만, 그 시간 그 공간에 당도한 관객
by
김나윤 에디터
2017.08.03
오피니언
[문화특집] Amuse in Play : 메데이아 (에우리피데스作)
오늘은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적 비극으로 남아있는 < 메데이아 >를 소개합니다. 현대에 와서 읽어도 굉장히 강렬한 작품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아주 폭발적인 극적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무엇보다 질투와 분노에 휩싸인 가냘픈 여인이 표변하는 마성적인 힘은 어떤 것 보다도 강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또한 작품도 유명하지만, 그리스 신화 중 하나의 이야기도 존재하고 있죠?^^ 오늘은 그리스 신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초기 그리스 연극과 그 외의 것들도 언급 될 것 같습니다.
Amuse in Play! : 메데이아 글, 편집 - 서 지 예 (ART insight 편집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이아손과 메데이아, 1905년) 오늘은 에우리피데스의 대표적 비극으로 남아있는 <메데이아>를 소개합니다. 현대에 와서 읽어도 굉장히 강렬한 작품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아주 폭발적인 극적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무엇보다 질투와 분노에 휩
by
서지예 에디터
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