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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벚꽃과 함께 찾아온 사랑 이야기 - 벚꽃이 담겨있는 작품 소개 [영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사랑이 느껴진 거야
4월이 되면 분홍빛 벚꽃길을 걸으며 마음속에 몽글몽글한 감정이 팝콘처럼 톡 터지곤 한다. 개나리, 철쭉 등 봄에 피어나는 수많은 꽃들이 있지만 유독 봄바람에 흔들리는 벚꽃 나무를 보고 있으면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유독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들 속엔 벚꽃들이 흩날리는 장면을 많이 담겨있다. 짧게 피어나 수많은 사람들에
by
이상아 에디터
2026.04.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동그랗게 번져 오는 삶의 의지 [영화]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은 한 남자. '진정한 단팥' 만들기로 잃어버렸던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겉옷을 두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했던 주말. 낮 기온 19도에 미세먼지 좋음이라서 날씨에 대한 예의를 차리러 밖으로 나갔다. 익숙한 산책로를 향해 가는 길이었지만 시선은 여기저기 훑기 바빴다. 뭐라도 톡 터뜨려 피울 것만 같은 이 포근한 기세가 길가의 풍경을 어딘가 조금씩 바꿔 놓았을까봐. 체크 포인트 두 군데가 있다. 벽돌 담장 울타리
by
한세희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에도 레시피가 있다면 [영화]
소외된 존재들이 삶을 긍정하기까지
나는 여름을 극히 싫어한다. 장마철이면 진득한 공기와 억센 비가, 이후부터는 매년 유례없는 무더위와 활개 치는 벌레들이 불쾌감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원래도 기질적으로 예민한 편인 나는 이맘때만 되면 유독 더 관대함을 잃는다. 매미의 우렁찬 울음과 새들의 불규칙한 지저귐, 뜀박질 치며 웃고 떠드는 아이들, 거센 빗줄기 등 어쩌면 당연한 여름의 소
by
김민서 에디터
2023.08.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저는 요새 좋아하는 걸 만들어요. [영화]
당신은 무엇을 만드나요?
저는 요새 00를 만들어요. 뭐든 해보기. 나중에 할 수 있다고 미루던 것들, 용기 내지 못했던 것들, 지나가는 사소한 관심이라고 여겼던 것들 등 그게 뭐든 다 해보기. 새로운 해를 맞아 언제나 그랬듯 의미 없는 한 해의 목표를 적어 나갔다. 첫 번째로 쓴 것이 바로 이것이다. 어느덧 올해도 두 달이 흐른 지금, 호기롭게 적었던 그 목표 아닌 목표들을 다시
by
조연주 에디터
2019.01.3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단팥인생이야기 : 앙 [영화]
3년 전, 단풍이 막 피기 시작할 때쯤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당시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주위를 끌었던 <단팥인생 이야기 : 앙>이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단순히 빵을 만드는 장인의 이야기인가 싶었다. 좀 더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런 영화를 기대하고 영화를 봤었다. 평소에도 파티시에의 삶을 배경으로 한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던 나에게 이 영화는 그렇게 우연히 찾아온 선물이 되었다.
3년 전, 단풍이 막 피기 시작할 때쯤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당시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주위를 끌었던 <단팥인생 이야기 : 앙>이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단순히 빵을 만드는 장인의 이야기인가 싶었다. 좀 더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런 영화를 기대하고 영화를 봤었다. 평소에도 파티시에의 삶을 배경으로 한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던 나에게 이 영화는
by
유다원 에디터
2018.11.27
칼럼/에세이
에세이
[필름 한 입] 따뜻한 위로의 도라야끼,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앞으로 벚나무를 보면 도쿠에씨의 가르침이 떠오를 것만 같다.
오늘의 필름 한 입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한 이 년쯤 된 것 같다. SNS에서 간장 새우 맛집 영상을 보았다. 사장님은 맛있는 간장 새우를 위해서 몇 번의 과정, 몇 십 시간의 정성을 들인다고 하더라. 저 긴긴 과정을 외울 수는 있는 건지, 가끔은 헷갈리겠다 싶었다. 무슨 요리 하나에 저렇게 정성을 들이나, 베베 꼬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 요즘은
by
이주현 에디터
2018.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