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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나이를 먹었는데 맛이 없었어요 [사람]
일 년도 거르지 않고 찾아오는 연례행사, 나이 먹는 일에 대하여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왠지 모르게 싱숭생숭한 기분과 도통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은 이맘때의 전유물이다. 올해를 마무리할 준비가 덜 되었는데, 빠른 속도로 다가오기만 하는 내년 앞에 절로 무기력해진다. 혹자는 이런 감정을 두고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 증후군’이라고 말한다. 해외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이
by
김하은 에디터
2025.12.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잇값이요?
30대라는 이유만으로 바꿀 생각은 없다. 영혼을 갈아치우지 않는 이상.
옷 정리를 하다가 귀여운 원피스를 발견했다. 한동안 입지 않았으니까 버릴까? 하는 생각보다 이제 이런 건 입기 좀 그러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나잇값 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원피스 한 벌에 반대되는 생각을 하다니 나 자신에게 조금 놀랐다. 1년 만에 마주한 옷과의 낯가림이었을까.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가만 생각해 보니
by
장미 에디터
2022.11.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1월 1일에 든 생각 [사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새해가 왔다. 세상이 멈춘 것만 같았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되었다. 특별히 이룬 것은 없어도 시간은 흐르고, 나는 한 살을 더 먹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나이만큼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없다. 시간을 알차게 보냈든 멍하니 보냈든, 부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일 년이 지나면 한 살을 먹게 되니까. ‘나잇값’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나이에 어울
by
최예리 에디터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