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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Preview] 숨기고 싶은 인간의 어두운 내면_소설 『갈증』
빛나는 태양에 침을 뱉어버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소설
<신세계>를 보는 이유 느와르, 호러, 스릴러, 피 튀기고 잔인한 장면이 가득한 음울한 영화를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 심지어 이런 영화를 좋아해서 이런 영화만 찾아보는 마니아들도 적지 않다. 마니아들의 세계는 마니아틱할 테니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런데 일반인들은 왜 가끔 이런 영화를 찾아볼까? 볼 때는 토할 것 같고 인상이 찌
by
김다혜 에디터
2018.12.02
리뷰
공연
[Review]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 브라보! - 발레 돈키호테 내한공연
어떤 완성 뒤에 숨겨진 노력을 생각하면 그들이 무척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과, 멋진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이들 덕에 즐거운 공연 관람이었다.
발레 공연은 살면서 세 번째였다. 비싼 돈을 내고 어린 나에게 호두까기인형을 보여주었을 엄마, 아빠에게는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내 기억이 온전한 이후의 발레 공연은 세 번째다. 첫 번째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마타하리 공연이었다. 그 공연은 생각보다는 내게 인상깊게 남지 않았다. 발레단이 공연을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다지 큰 감동이 오지 않았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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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8.11.25
리뷰
도서
[Preview] 남 눈치 너무 보지 말고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는 마음의 중심이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아 삶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남 눈치 너무 보지 말고 나만의 빛깔을 찾으세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내 책상 한편에 예전부터 붙여 놓은 글귀다. 뒤에 다른 내용이 담긴 카드도 몇 장 겹쳐져있지만, 남 눈치를 많이 보는 내게 가장 필요한 문장이라 생각해 언제나 내 눈길이 닿는 곳에 붙여놓았다. 내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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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람 에디터
2018.11.21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알다가도 모를
알다가도 모르겠는 게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야 하는 나 또한 사람이다.
[illust by 보람]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마음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끓어 넘쳐 닦아내야 하는 건 결국 내 마음이기에 나를 잘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알다가도 모르겠는 게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야 하는 나 또한 사람이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11.21
리뷰
도서
[Preview]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싫은 사람에게서 나를 지키는 말들. 언어가 가진 힘으로, 오늘 마음의 중심을 나에게로 옮겨오는 방법.
마음의 추가 기운 곳 나는 말이 빠르다. 그것도 좀 많이 빠르다. 며칠 전 엄마에게 내 말 빠르기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나는 말이 왜 이렇게 빠를까 엄마? 너무 할 말이 많아서 그런가? 생각을 좀 비워야 하나? 그랬더니 엄마가 대답했다. "그건 네 마음의 추가 상대방한테 기울어있어서 그래." 말인즉슨, 내 마음의 중심이 나 자신이 아닌 상대방에게 있다
by
송영은 에디터
2018.11.21
리뷰
공연
[Review] 사막 속의 흰 개미 - 결국 인간도 자연의 일부
결국 한시적으로 에너지가 응축되는 '개미지옥'이란 개념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허상일지도 모른다. 욕심이란 어둠에 갇혀 스스로의 아집을 부수지 못하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비겁한 자기 합리화인 것이다. 자연은 언젠가는 개미지옥을 해체한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들의 아집도 언제가는 부서지고 만다.
[Review] 사막 속의 흰 개미 - 결국 인간도 자연의 일부 Entropy : 자연 물질이 변형되어, 다시 원래의 상태로 환원될 수 없게되는 현상 자연은 엔트로피의 법칙을 따른다. 다들 과학 시간에 한 번쯤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대해 배웠을 것이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자연 과학의 기초를 이루는 매우 기본적인 법칙이다. 거기에 한 가지 법칙이 더 있
by
한나라 에디터
2018.11.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과 괴물, 같고도 다른 소망 [공연예술]
신이 되고 싶었던 인간, 인간을 동경한 괴물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리뷰
2013년 겨울, 신당역에 위치한 충무아트홀(현: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막이 처음 올랐다. 화려한 무대와 매력적인 캐릭터, 결말로 치달을수록 요동치는 감정까지, 창작극에 대한 일말의 편견을 날려버리는 퀄리티의 뮤지컬이었다. 그 후 4년이 흐른 2017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관객들 앞에 찾아왔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11월 현재에는 부산에서
by
정지은 에디터
2018.11.17
문화소식
전시
(11.27~02.24)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개최한다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개최한다.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는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을 뜻하는 투르크어이고, ‘스탄’은 땅을 의미한다. 해석하면 ‘자유인이 사는 땅 혹은 변방인이 사는 땅’이 카자흐스탄이다. 이번 전시는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들이 초원의 중심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by
장미 에디터
2018.1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실격, 졸렬하기 [도서]
으레 범죄자한테, 저런 사람도 아니라며 욕하지만 그런 도덕성 결여와는 궤를 달리한다. 좀 웃기다. 누가 인간이고 싶어서 인간인 것도 아닌데, 마음대로 인간에 자격을 부여하고 실격이라니. 결국 고상하고 지적인 척 씨부렸지만 자기가 만들어낸 서커스에 불과하다.
처음에는 웬 중2병인가 싶었다. '-습니다.' 체와 진지한 내용, 금방이라도 바스러질 듯 아슬아슬한 심리 묘사는 잘 만들어졌지만 화자가 어린아이라는 점이 너무 부자연스러웠다. 인간실격이라는 제목이 왜 붙은 지 알 것 같아. 주변 사람들에게 예쁨 받기 위한 어릿광대짓이 아니라 인간을 흉내 내는 추한 몸짓이다. 대충 비슷한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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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18.11.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간관계에 대하여 [사람]
<오늘은 좀 쉴게요>로 돌아본 인간관계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그가 주장한 말에 대해 매일 생각한다. “정말, 사람들의 고민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아직까지 내리지 못했다. 한 가지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인간관계는 영원한 과제’라는 점이다. - p.14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작
by
김태희 에디터
2018.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은 고귀하다고 말할 수 있는 힘, 소년이 온다 [문학]
죽지 말아요, 살아가요
유독 나를 약하게 만드는 서사가 있다. 웬만하면 잘 울지 않는데, 이상하게 그 서사가 담긴 콘텐츠를 보면 금세 눈물이 차올랐다. 바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양심’에 의해 영웅적인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그랬다. 유명한 사진이다. 지하철과 승강장사이에 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미는 사건을 보여줌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
by
김량희 에디터
2018.11.07
리뷰
공연
[Review] 인간의 욕망과 권선징악을 다룬 중국의 맥베스,경혼기 [공연]
경혼기 Review 경혼기는 쇠퇴하고 있던 경극을 되살리는 방법 중 하나인 '휘극'이며, 휘극은 화려한 분장과 노래, 대사, 간단한 동작이 포함된 전통 경극에 무용이 포함된 장르이다. 안후이성휘극경극원은 이번 베세토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중국 경극을 더 다양한 관객,더 넓은 세계에 소개하며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전통과 독창성을 보여준다. 극의 줄거리
by
홍지은 에디터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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