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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플레이리스트 들어보셨나요? [음악]
음악 산업에 플레이리스트라는 방법이 들어온 지 시간이 꽤 지났다. 현대의 음악을 추천받는 단위는 플레이리스트로 이루어진다. 즉, 큐레이션의 단위는 '죽기 전 꼭 들어야 할 명반 1000선'이 아닌 '오늘의 감정에 꼭 들어야 할 노래 10곡' 정도가 되었다. 스트리밍의 시대에서는 앨범의 힘은 점점 약화되고 플레이리스트는 더 강해졌다.
CREDIT: k4k7uz 새로운 음악을 듣는 일 리스너가 새로운 음악을 알게 되는 과정은 정말 중요하다. 리스너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아하는 음악이어도 계속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없어 새로운 음악을 알아야 하며, 음악가와 사업가로서도 새로운 노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해서 중요하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음악 들려주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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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19.07.29
리뷰
전시
[Review] 너무 기발하고 유쾌하고 귀엽잖아!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모두를 위한 전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우리 누구나 어린이였다. 그럼에도 그 사실을 자꾸 잊는다. 어렸을 때의 상상력과 천진함을 기억하는 사람이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린다면 그 그림은 어떤 그림이 될까. 적어도 어린이였을 때의 기억을 잊고 사는 사람의 그림보다 어린이와 더 많이 통하지 않을까. 앤서니 브라운 전시를 보며 계속 든 생각은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그림이 하나 같이 정말 어린이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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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9.07.27
리뷰
공연
[Preview] 불편한 프레이밍, 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예쁜 사람, 또는 예쁘지 않은 사람. 둘 중 하나로 분류되는 사람들.
1. 예쁘게 생기셨네요? 좋으시겠어요. (1) "너 좀 예쁘게 생겼다." (2) “너 꽤 예쁘게 생겼다.” (3) “너 정말 예쁘게 생겼다.” 무엇이, 혹은 누군가가 예쁘고 예쁘지 않은지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사전에 기준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이상적인 모델을 하나 정해놓는 것이다. 특정한 무언가를 예쁨의 보편적인 기준으로 정해 놓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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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07.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요한 오후의 퍼레이드 [도서]
다섯남녀가 풀어내는 기묘한 동거 이야기
인간 심리에 관한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표현이 주를 이루는 이 소설은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첫 장편소설이다. [최후의 아들]이란 소설로 일본 문학계 신인상을 받으며 불쏘시개처럼 등장한 그는 이후, 내놓는 작품마다 일본 최고 권위의 상들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며 단시간에 일본에서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그는 이 소설을 내놓음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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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19.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퇴사하면 행복할까? [영화]
환상이 환장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 자러 갈 때까지 고민하는 게 있다. 아, 퇴사할까? 퇴사와 존버 사이에서 오갈 데 없는 마음은 해답을 찾아 헤맨다. 그게 강연일 수도, 아이돌 덕질일수도, 선배와의 대화일 수도 있다. 전혀 연관성 없는 예시들에서 공통으로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마음을 따라가세요.”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데, 도대체 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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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07.12
리뷰
도서
[Review]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 필로 FILO Vol.8 [도서]
영화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영화 비평 잡지 FILO를 보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은 부러움, 그리고 반성이었다. 사실 이 잡지를 받아보는 것에 대단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또 어떤 작품에 대한 누군가의 타당한 비평을 보는 것이 즐거우니, FILO를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가벼운 마음에서 첫 장을 펼쳤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엔 착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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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에디터
2019.07.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슬픔은 쉽게 삼켜지지 않는다 [영화]
영화 <하나레이 베이> 리뷰
* 스포가 있습니다. 원작이 따로 있는 영화를 보고 그 원작을 찾아보고 싶다면 그 영화는 성공한 게 아닐까 싶다. 영화 <하나레이 베이>는 그런 영화였다. 스토리와 감정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그저 감정이 응축되어있는 장면들이 쌓이며 결국 파도처럼 밀려들어오는 영화, 그래서 원작을 읽게 되면 어떤 감정들이 흘러들어올지 궁금해지는 영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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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9.06.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나레이 베이, 그들의 비극, 그리고 치유 [영화]
상실을 마주하는 법과 자연에서의 받아들임, 이 사이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 해당 오피니언에는 영화 <하나레이 베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핑으로 두 모자는 갑작스러운 죽음과 상실을 경험해야했다. 어느 날 타카시는 말한다. 서핑 보드를 사달라고. 나는 하와이로 가야겠다고. 평소에 대단한 유대감을 가진 사이는 아니었지만, 엄마 사치는 타카시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렇게 아들은 빨간 서핑 보드를 가지고 하
by
김윤하 에디터
2019.06.12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Music: If I had a gun④
노엘 갤러거의 아름다운 노래, If I had a gun
illust by. Cho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2009년 오아시스의 해체 이후 노엘 갤러거의 솔로 프로젝트로 2010년에 결성한 락 밴드이다.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모든 노래의 작사, 작곡자는 노엘 갤러거이며, 'If I had a gun'의 음원은 2011년 9월 20일
by
김초현 에디터
2019.06.10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50년 전, 미술사에 전설로 남은 전시를 만든 인물
#9 하랄트 제만과 '태도가 형식이 될 때'展
한 달 전부터 이탈리아 베니스는 예술적 활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대규모 국제 미술전시인 베니스 비엔날레가 개막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11일 개막해 11월 24일까지 열리는 제58회 비엔날레는 전세계에서 열리는 수많은 비엔날레 중에서도 명실 공히 크고 중요한 비엔날레로서 올해도 그 입지를 다졌다. ⓒEmily Chae
by
채현진 에디터
2019.06.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트레이시 에민, 상처를 애도하는 예술가 ② [시각예술]
고백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작품은 충분히 멋지다. 그녀의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빈다.
트레이시 에민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는 것은, 그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이어진다. 이는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말한 트라우마의 반복성을 떠올리게 한다. 프로이트는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유사한 경험을 반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예술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에민 역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슬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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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에디터
2019.06.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래 걸려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 영화 "하나레이 베이"
계속 달리고 달리며 하늘과 별을, 밤과 도시를 보며 우리가 찾아야 할 우리의 것인가.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인정해야겠다. 속이 답답하면 참을 수 없다. 참을 수 있고, 참아볼 만하다고, 그게 현명한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끝에서야 알게 된다. 내가 또다시 바보 같은 일을 벌였고 이 모든 게 내가 참아내기엔 버거운 것이었다고. 영화 <하나레이 베이>를 보고 왔다고 했을 때 친구는 어떤 영화냐고 물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by
장지원 에디터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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