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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공.감.대] 공간01. 프리저브드 플라워, 프리저브드 메모리: 플로렌Floren
A4. 꼭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항상 꽃과 함께”라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선물하는 것,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이 아닌 내 생활과 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나를 위한 선물” 이라는 인식이 생긴다면 꽃이 조금 더 사람들의 곁에 녹아들 수 있지 않을까?
Prologue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격언은 인류 역사 이전 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흘러온 기나긴 시간을 통칭하는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니다. 이때의 ‘시간’이 ‘주어진 내 삶’에 해당한다는 인식이 선행되기 때문에 ‘금’이라는 비유가 합리적인 것이 되는 것이다. 매순간 일분 일초가 단 한번 뿐이기에 복제불가하고 재활용도 가능하지 않은 특
by
김해서 에디터
2017.01.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우리는 아직 해방되지 않았습니다. [문화 공간]
"강요당한 침묵을 깨고 시작된 그녀들의 외침은 그 진실을 밝히는 새로운 역사의 물줄기가 되어 흘러나갔다."
대한민국 여성들은 자신이 군대에 가지 않는 것을 좋아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총과 칼을 든 사람들은 모두 남성일 것이고, 여성에게는 자신을 스스로 지킬 무기가 주어지지 않는다. 결국 전쟁 상황에서 여성은 약자로 분리되고 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된다. 이는 작년 SNS에서 한 여성이 올린 글의 내용이다. 평소 한창 꽃피울 시기에
by
박이슬 에디터
2017.01.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극단 '초인'… 시∙공간을 만들고 창조한 연극 스프레이
2017년 새해 들어 다양한 시각의 연극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브제 연극'이라는 색다른 연출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 연극이 있다. 바로 극단 '초인'의 <스프레이>. '초인'은 국내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아비뇽축제, 영국 에딘버르축제 등에서 공연한 국내 정상급 극단이다. 이번 인터뷰에는 극단 '초인'의 이야기와 연출가 '박정의'의 연극을
by
장혜린 에디터
2017.01.1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가장 한국적인, 삼청동의 공간들 [문화 공간]
삼청동은 명실상부 가장 한국적인 동네 중 한 곳이다. 한복 체험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마주칠 수 있으며, 카메라를 목에 건 관광객들 또한 많은 공간 중 하나이다. 삼청동 골목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안국역에서 내려, 풍문여고 옆 골목길을 따라가면 된다. 이 길에서부터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 곧게 뻗은 소나무들과 돌담길.
by
이영서 에디터
2017.01.0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소음에서 벗어나 정겨운 장소를 찾는 그대에게 [문화 공간]
나만 알고 싶은 은밀한 공간이 필요한 당신에게 주는 선물
홍대, 강남, 이태원……. 이 세 곳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나와 친구의 대화가 타인들의 목소리에 묻히는 곳, 거리를 가득 메운 최신 음악과 클럽 노래들, 가게와 주점을 열심히 홍보하는 사람들. 요즘 단어로 ‘핫’한 분위기가 떠오른다. 그러나 귀를 때리는 노래 속에서 우리는 가끔 조용한 안식처를 찾아 이리저리 나서곤 한다. 항상 시끄러운 분
by
박이슬 에디터
2016.12.3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실험실, 월드컬처오픈 코리아 [문화공간]
지난 학기 사회봉사 과목을 신청하기 전까지 ‘월드컬처오픈’이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조차 없었다. 이름이 멋져보여서 근무를 신청했지만, 정확히 어떤 곳인지 얼른 감을 잡을 수 없어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사무실에 찾아갔다. 월드컬처오픈 코리아는 시청역에 사무실을 비롯해 오렌지 컨테이너, 토킹 스푼, W 스테이지라는 공간이 있고, 안국역에도 사무실과 W 스테이
by
채현진 에디터
2016.12.27
작품기고
The Artist
[白記] 고통
고통, 괴로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움켜쥐다.
ILLUST BY 白 ------------------ 극심한, 고통은 공간을 쥐어 뜯을 듯이 손끝과 발끝에 온 힘이 들어간다. 복통 심한 날 허우적 거리며 고통 속을 헤엄칠 때 느낀 감정들. 고통이란 보이지 않는 것들 마저 움켜쥐고 매달릴 만큼 괴로운 것.
by
白 에디터
2016.1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성큼성큼 밖으로 나와 말을 건네는 예술 [문화 전반]
대중과 예술의 간극을 줄이고자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작품들이 수많이 쏟아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관객 즉, 우리들이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전시장’을 상상해보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하얀 벽으로 둘러싸여 환한 조명이 작품들을 비추고, 오로지 발걸음 소리만이 공간을 채우는 조용함을 가진 공간을 떠올린다. 어떤 사람들은 발자국조차 허용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전시회를 보러 가자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 이와 반대로 나의 경우에는, 그 누구의 방해 없이 작품을 보며 드는 나 혼자만의
by
박이슬 에디터
2016.12.1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보면서 지나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화 공간]
문화, 예술 공간과 자본의 치열한 자리다툼, 젠트리피케이션
젠트리피케이션! 수년에 걸쳐 일어나고 있으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 각지에서도 생생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에 이미 들어봤거나, 직접 느끼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점차 상권, 주거 층이 확대되는 등 도시 환경이 계속해서 변화해 낙후되어 있었던 구도심이 번화하면서 시작한다. 원래는 긍정적인 영향도 내포하고 있었으나, 그 영향이 바로 주
by
최서영 에디터
2016.12.0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당신이 생각하는 박물관, 어떤 이미지인가요? [문화 공간]
당신이 생각하는 박물관은 어떤 곳인가요? 웃음이 나는 곳인가요, 하품이 나는 곳인가요. 이 글을 읽고 박물관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박물관,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박물관에서 6개월동안 일하면서 제가 느꼈던 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화재를 설명하는 도슨트로 일하였었는데요. 역사를 좋아한다고 나름 자부하였던 저였음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이란 고리타분하고 먼지냄새날 것같은 생각이 먼저들었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글로 공부하고
by
손지원 에디터
2016.12.04
문화소식
공연
(~11.27) 이 슬픈 시대의 무게 [공연예술, 문화공간 예술텃밭]
프로젝트 킹리어 이 슬픈 시대의 무게 The Weight of This Sad Time 눈물을 닦아라. 좋은 세월이 와서 그들을 통째로 집어삼킬 것이다. Wipe thine eyes The goodyears shall devour'em, flesh and fell. <공연 소개> 이 작품은 뛰다의 네 번째 셰익스피어 작업이다. 2001년 뛰다의 창단작품으로
by
위나경 에디터
2016.11.2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아시아 문화 수도 광주를 꿈꾸며 [문화공간]
광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다녀와서
[Opinion] 아시아 문화 수도 광주를 꿈꾸며 [문화공간] 지난 주말 친구의 고향인 광주로 즉흥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광주에는 볼 게 없다며 걱정하는 친구의 겸손한(?) 말을 귓등으로 흘린 채 그저 반복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향한다는 것만으로 마음은 한껏 부풀어 있었다.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여 만에 광주에 도착한 후,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
by
김현숙 에디터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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