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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보잘것없는 나에게 [공연예술]
뮤지컬 < 빨래 > 인생에 그저 몸을 내맡기는거야
나 왜 이렇게 별 볼일 없지 정신없이 빼곡히 들어찬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버스 안. 소위 말하는 ‘현타’가 날 덮쳤다. 내 존재가 너무 작아보였다. 남들보다 잘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 하나 없었고, 모든 순간을 배움 삼아 하루하루 성장해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을 굳이 자랑이라고 내세우기 민망할 정도로 남들 역시 성장하고 있었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8.07.10
리뷰
공연
[Review] 무엇이든 가능한 인생_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연극]
창문을 넘은 100세 알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어느 한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힘겹게 창문을 넘으려고 하는 그 순간, 4명의 배우가 무대에 등장해서 그 상황을 정지시킨다. “알란, 정말 그 창문을 넘을 거예요?”라는 말부터 자신이 맡은 역할 설명과 앞으로 연극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얘기한다. 그리고 제4의 벽*을 통해 관객들에게 저글링을 배웠다느니, 대사량이 많았다느니 등등 연출가와 극작가에
by
김민아 에디터
2018.07.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끝을 마주할 때 더욱 선명하게 감각되는 사랑, < 블루베일의 시간 > [도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 자고 내일 봐" 약속하고픈 오늘 밤
끝을 마주할 때 더욱 선명하게 감각되는 사랑 책 < 블루베일의 시간 >을 읽고 <블루베일의 시간> KBS 블루베일의 시간 제작팀 지음 윤이경 엮음 마음이 저려서 눈물이 막 났다가, 마음이 담담하게 가라앉다가……. 이런 마음으로는 쉽게 잠들 수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쉽게 잠들 수 없다면 나의 ‘죽음에 대한 묵상’을 글로 옮겨보려 한다. 다니엘 페나크의 장편
by
심지은 에디터
2018.07.06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Timing
모든 것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 타이밍은 순간의 선택에 대한 결말이며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illust by 보람] 모든 것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빛으로 그린 그림, 사진도 그렇다. 한 번 지나간 기회는 다시 잡을 수 없듯이 순식간에 놓친 피사체를 또다시 포착하기는 어렵다. 순간의 선택에 대한 결말인 타이밍이 좋든 나쁘든,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우리의 최선이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07.04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회전목마
순조롭게 돌아가는 인생의 회전목마
illust by 은경 인생의 회전목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로 유명한 곡 입니다. 저는 이 회전목마를 찍으면서 인생의 회전목마 선율이 생각났습니다. 회전목마가 계속 똑같이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어쩌면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그런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전하는 삶 속에서도 저의 카테고리인 기억의 열쇠, 즉 사진을 보며 과거
by
안은경 에디터
2018.06.30
리뷰
도서
[Review] 365일 24시간 그녀의 단어인생_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작가가 되고 나니 직업병(?)이 생겼다. 바로 어떤 상황이든, 사물이든, 혹은 사람이든 글 주제를 고민하고, 남의 글 혹은 문구를 보며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내가 이러한데 편집자는 어떠할까? 더더욱 언어의 정의를 내리는 사전 편집자라면. 여기, 사전 편집자가 있다. ‘읽기’가 생활이고 ‘쓰기’가 직업인
by
오윤희 에디터
2018.06.16
리뷰
전시
[Review] 디어 마이 웨딩드레스 [전시]
서울 미술관은 처음 가봤다. 말로만 듣던 그 석파정이 있는 곳. 건물이 깔끔해서 좋았다. <디어 마이 웨딩드레스> 전시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좋았다. 자세한 감상은 아래에 쓴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현대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의 현대 미술 작품들이 있고 2부는 앙드레김의 추모 전시다. 나는 드레스를 좋아한다. 엄청
by
최지은 에디터
2018.06.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담 프루스트가 들려주는 Vis Ta Vie!(네 인생을 살아라) [영화]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영화 첫 장면에 등장하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문구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의미하는 것 같다. 우리는 기억 속 추억을 떠올리며 안정감을 갖기도 하며 때론 지우고 싶은 기억 때문에 고통 받기 때문이다. 영화의 주인공
by
정선민 에디터
2018.06.02
리뷰
전시
[Preview] 혼란스러웠던 샤갈의 인생, 그 속에서 피어난 영혼의 정원
현대인들은 누구나 혼란 안에서 살고 있다. 혼란한 사회, 어지러운 개인의 마음, 이 속에서 '마음의 정원'을 찾을 수 있는 샤갈의 전시는 관객들에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평안과 낭만을 안겨줄 수 있지 않을까.
[Preview]혼란스러웠던 샤갈의 인생,그 속에서 피어난 영혼의 정원 동화적인 샤갈의 작품에 담긴 이야기 미술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샤갈의 작품이 눈에 띄는 것은 샤갈이 표현하는 독특한 색감과 낭만적 화풍 때문이다. 어떤 사조로도 명확히 분류할 수 없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많은 미술 작품이 그렇듯, 샤갈의 작품 또한 그가 이 작품을 그리게 된 이유와 뒤
by
김나연 에디터
2018.05.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들의 따뜻한 이웃, '오베라는 남자' [영화]
우리들의 따뜻한 이웃! 영화 '오베라는 남자'
살면서 우리 동네에 한 명 쯤은 있을 법한 그런 사람, 자살을 꿈꾸는 남자. 하지만 알고 보면 그는 그가 평생을 사랑했던 아내의 사별과 그가 청춘을 바치며 일했던 직장에서의 정리해고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게 된 남자였다. 그는 그의 집, 차고에서 자살 시도를 하지만 번번이 그의 이웃들이 그를 방해한다. 삶의 이유를 잃은 그에게 이웃들은 어떻게 그에게 삶의
by
김지현 에디터
2018.05.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생의 원점_김영하 [문학]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다 인생의 원점_김영하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힘든 순간들을 겪을 때마다 서진은 돌아가고 싶었다. 인생의 원점, 자신이 떠나온 곳, 사람들이 흔히 고향이라 말하는 어떤 장소로. 그가 누구인지 모두가 아는 곳으로.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내가 태어난 곳, 고향, 새로운 삶이 시작된 곳? 인생의 원점은 무
by
김새영 에디터
2018.05.19
작품기고
[취향단지] 춤추듯 인생을
춤출 수 있는 박자
illust by 선영 빽빽하게 채워진 우리의 하루 속에, 춤출 수 있는 박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빙글빙글 돌며 손을 맞잡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흘러나오는 선율에 몸을 맡긴 채 춤출 수 있는, 그런 박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y
박선영 에디터
201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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