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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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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음악은 추억을 부른다 -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 [공연]
음악은 시대를 대변한다
나뭇잎이 바싹 마르며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 찬 바람 불어오는 겨울이 되면 어김 없이 찾게 되는 목소리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포크 음악의 대표 가수 김광석이다.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버석하고 거친 음색이지만, 그 목소리로 불러내는 그의 음악에는 튼튼한 밑동을 가진 커다란 나무와도 같은 힘이 있다. 그의 음악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공연이
by
장유정 에디터
2024.11.28
리뷰
도서
[Review] 달의 뒷면에서 시작하는 또 하나의 이야기 - 달의 뒷면을 걷다
'멀리'의 범위에 대해.
1. 순정만화의 다양성, 그리고 SF 영화 <비천무>, 게임 <리니지>, 드라마 <풀하우스>. 매체와 장르, 콘텐츠의 시대 및 공간적 배경이 각기 다른 세 작품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원작이 순정만화라는 점이다. 1990년대 대한민국 만화계에는 순정만화 붐이 일었다. 김혜린, 신일숙, 강경옥, 권교정, 원수연, 유시진과 같은 걸출한 작가들이
by
신성은 에디터
2024.1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림극장 - 아이를 위한 아이 [영화]
추억과 역사가 함께하는 미림 극장
2022년 여름, 미림 극장과의 첫 만남 2022년 여름, 미림 극장 서포터즈 ‘미리미’라는 이름의 대외활동을 시작했고 그렇게 미림 극장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땀을 뚝뚝 흘리며 첫 OT를 갔을 때 처음 만난 미림 극장의 모습은 내가 알던 극장의 모습과 많이 달랐다. 단 1개의 상영관과 삐걱거리는 붉은색 의자, 그리고 약간의 퀴퀴한 냄새가 나를 반겼다.
by
경건하 에디터
2024.11.26
리뷰
공연
[Review] 바람으로의 여행, 유달리 찬란했던 그 시절로
故 김광석의 음악 세계를 추억하며
음악 없는 나의 일상은 상상할 수 없지만, 정작 그 음악 속의 정서에 심취해본 경험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내 재생목록에는 외출 준비를 할 때 듣는 음악, 밤길 드라이빙 음악, 새벽에 책을 읽을 때 듣는 음악 등 상황별 플레이리스트가 즐비하지만 대부분은 배경음악의 역할에 그칠 뿐 그 자체가 오롯이 감상의 대상이 될 때는 별로 없었다. 내가 즐겨 듣는 음악
by
유수현 에디터
2024.11.22
리뷰
공연
[Review] 그리움을 추억으로, 추억을 희망으로 - 바람으로의 여행
사라지는 모든 것들은 그리움을 남긴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은 그리움을 남긴다.’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영원한 건 없기에 때가 되면 사라지기 마련이다. 사람도 물건도 그리고 특정되는 무언가도 모두. 다만 사라지는 것들은 매번 그리움을 남기기에 우리는 그리움을 추억할 무언가를 찾게 된다.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 있는 가수 김광석의 노래를 만날 수 있는 공
by
이지혜 에디터
2024.11.2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손글씨의 온기를 음악으로 건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
진실한 가사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를 만나다.
“저는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아요. 항상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누군가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는 제 자신이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랑이 제 말버릇인 것 같아요.” 히코(hiko) 인터뷰 中 단풍은 가을을 더 가을답게 만들어준다. 나뭇잎을 칠하기 위해 초록색 크레파스를 들다가도, 가을 한 단어에 노랑, 빨강을 함께 쥐게 되는 ‘
by
김유진 에디터
2024.11.05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할머니의 레시피 [음식]
할머니에게서 배운 사랑과 음식에 대해
혼자 있어도 밥은 꼭 챙겨 먹는다. 제철 채소를 굳이 사고 제철 과일이 기대하며 그 계절을 기다린다. 그 성향을 쫓아가면 늘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이 있다. 다정함과 정성이 뒤섞여 먹는 이에게 추억을 만들어주는 그 밥상. 어린 시절에는 이 시간이 영원하리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이 따뜻함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 알기에 더욱 소중해진다. 이번 추
by
노현정 에디터
2024.09.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기억의 색깔에 대하여
당신의 기억 속 나는 어떤 색인가요?
유월의 어느 늦은 오후 오랜만에 만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던 언니가 내게, 나는 분홍색이 떠오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언니의 기억 속 내가 분홍색 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나타났던 탓일까? 작년 봄 별다른 생각 없이 벚꽃 사진 찍어야지, 하고 꺼내입었던 셔츠를 아마도 언니는 오래 기억하나 보다. 같은 과 동기인 또 다른 친구는 나를 보며 초록을
by
이소영 에디터
2024.09.03
리뷰
도서
[Review] 추리의 추억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추리 소설 <캐드펠 수사 시리즈>와 함께 서늘함을 느끼다.
어린 시절 필자의 책꽂이에는 <셜록 홈즈 시리즈>가 꽂혀 있었다. 책 자체를 좋아했기에 다독을 즐겼지만, <셜록 홈즈 시리즈>는 왠지 모르게, 읽을 때마다 긴장하였다. 서늘한 여름밤, 노란빛 불 아래 엎드려서 독서를 하던 중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일러스트를 보곤 소름이 돋아, 한참을 <셜록 홈즈 시리즈>를 기피하던 시절도 있었다. 유감스러운 것은,
by
윤지원 에디터
2024.08.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14년만에, D 선생님께
나의 첫 어른, D선생님께. 선생님에게 배운 존중과 사랑을 담아서.
D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나요? 아, 안부를 묻기 전에 제 소개를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14년 전 선생님의 제자였던 H입니다. 전학 왔던 아이라고 하면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어요. 휴직 전 마지막 제자이기도 했고요. 오랫동안 이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났어요. 미루고 미루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다시 여쭐게요. 잘
by
노현정 에디터
2024.08.18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영혼을 어루만지는 음식 [음식]
차갑게 굳어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음식이 필요하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무엇을 먹겠냐는 질문을 들으면 사람들은 뭐라고 대답할까? 모든 것이 호화롭게 펼쳐진 고급 뷔페일 수도,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었던 다정한 집밥일 수도, 아니면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늘 먹던 메뉴를 주문할지도 모른다. 죽음이라는 낭떠러지를 바라보며 삶이라는 절벽의 가장자리에 가까스로 매달렸다고 가정할 때, 단번에 결단을 내리기란 쉽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09
리뷰
도서
[Review] 지울 수 없는 나흘의 추억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여름날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출판계에서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기의 로맨스로 주목을 받았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출판되어 5,0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국내에서도 출간 직후 100만 부가 판매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1995년에는 영화로, 2017년에는 뮤지컬로도 제작되는 등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운명적 사랑에 관한
by
박서현 에디터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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