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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금은 불완전해도 괜찮은 관계에 대하여 [문화 전반]
드라마 '마더'와 영화 '그렇게아버지가된다' 두 작품에 대한 이야기
드라마 Mother - 사카모토 유지 최근 호평을 받아내며, 일본 원작의 무게를 씻어낸 드라마 '마더'. 그 흥행 요인을 찾자면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이겠지만 필자는 ‘모성애’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풀어낸 ‘주제’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TVN '마더'의 원작, NTV에서 2010년도에 방영했던 동일 제목의 '마더'는 당시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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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에디터
2018.03.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자꾸 멀어지는 이름, 아버지 [문화 전반]
남보다 더 멀어진 아버지, 오늘은 용기를 내어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나는 무뚝뚝한 막내딸이다. 막내딸들은 대부분 애교가 많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몽땅 깨트린다.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바로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보다 매일 만나는 부모님이 나를 더 모를 만큼 내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말하지 않는다. 이런 무뚝뚝함은 특히 아버지에게 상처가 되어 돌아간다. 어색한 마음에 예쁘게 돌려 말하지
by
김하늘 에디터
2018.03.09
작품기고
[감상 Diary] 할머니댁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 같은 곳
두번째 감상 명절을 맞아 시골에 할머니댁에 갔다. 어려서부터 많이 갔던 곳. 뒤로는 산이 있고, 조금만 걸어 나가면 작은 개울도 있다. 어렸을 땐 사촌들과 그 개울에서 한참을 놀았다. 마당에는 큰 감나무와 대추나무가 있고, 지금은 새로 지어서 없지만 아궁이에 나무를 때서 사랑방을 덥혔을 적에는 하루종일 불장난도 하고 고구마를 구워먹기도 했다. 밤에는 돗자
by
조서정 에디터
2018.02.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해의 마무리는 '올해의 소설'과 함께 [문학]
요즘 영화관에 ‘재개봉’ 열풍이 분다. 높은 흥행 수익과는 별개로 극장에서 내려가면 다시는 찾아보지 않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DVD나 다시 보기로 몇 번이고 재탕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 그렇게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재탕을 거쳐 암암리에 ‘클래식’이 된 영화들이 극장가에 재개봉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하고 있다. 재개봉한 영화를 찾는 관객 중에는 이미 수십
by
윤단아 에디터
2017.12.30
문화소식
전시
(11.03~01.21) 리처드 해밀턴: 연속적 강박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팝 아트는 대중적이고, 일시적이며, 재치 있고, 전략적이며, 섹시하고, 젊다. -리차드 해밀턴
리처드 해밀턴: 연속적 강박 Richard Hamilton: Serial Obsession 국립현대박물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리처드 해밀턴>전은 2017, 2018년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 출신의 작가 리처드 해밀턴(1922~2011)을 조명하는 전시다. 그는 20세기 후반 이미지로 가득 찬 세계에서 새로운 회화를 생산해낸 가장 중요한 작가 중
by
장미 에디터
2017.10.29
리뷰
도서
[Review] "100살이다 왜!"
후쿠이 후쿠타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백년
너무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백 년 옛날이야기 같은, 그리고 살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100세의 샐러리맨을 지탱해준 이타심' "가장 먼저 상대방을 생각하고 그 일을 통해 내가 상대방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후쿠이 후쿠타로 선생님의 지론입니다. '이타심'을 갖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
by
이채연 에디터
2017.07.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좀비영화의 아버지, 조지로메로 [영화]
살아있는 죽음을 통해 전한 메세지
영화계의 큰 별, 조지로메로가 2017년 7월 16일, 향년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현대 좀비 영화의 아버지이자, ‘좀비영화’ 라는 하나의 영화 장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단지 오컬트적 캐릭터에 지나지 않았던 좀비를 하나의 영화 장르로서 성장시키고 지금의 좀비 매뉴얼(깨물림을 통해 감염되는 것, 뇌를 공격해야 죽는 다는 것 등)을 세웠다.
by
박윤진 에디터
2017.07.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족 드라마가 묻는 이 시대의 ‘결혼’ -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문화전반]
결혼이 이상해
상견례 :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동등한 예를 갖추어 마주 보고 하는 인사. 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상견례라고 하면 흔히 마주보고 앉은 신랑 신부 댁, 서로를 향한 진심 반 겉치레 반의 칭찬 릴레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주고받는 결혼식 논의 등이 떠오른다. 어려서이기도 하지만 아직 나로서는 상상하기 거북할 만큼 격식 있어야 하는 자리. 내 자식
by
김마루 에디터
2017.06.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보다 더 진한 가족 이야기, ‘허삼관 매혈기’ [문학]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통해 아버지와 가족의 삶을 뒤돌아보다
5월의 가정의 달이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게다가 올해는 5월 3일에 석가탄신일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긴 황금연휴도 있었다. 가족이란 대체 무엇일까. 가끔 밉기도 하고, 좋기도 한, 이 벗어날 수 없는 관계의 집합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소설 ‘허삼관 매혈기’에 등장하는 허삼관은 언제나 가족
by
김민아 에디터
2017.05.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관계의 이해와 가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 [시각예술]
관계를 통해 서로가 발전해가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Like Father, Like Son, 2013 2013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아버지와 자녀의 사이의 관계를 통해 나타나는 다른 가족의 형태, 본능적인 애정과 후천적인 애정사이에서의 갈등에 초점을 맞춘 영화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입양에 대한 시선이 많이
by
정효주 에디터
2017.04.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시각예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보기 전, 그리고 본 후, 읽게 된다면 영화를 두 배로 느낄 수 있을 이야기들
0. 영화가 다루고 있는 커다란 범위 내에서, ‘가족’이라는 키워드는 제법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각박한 세상 속, 언젠가부터 가족을 소홀히 하기 시작한 현대 개개인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것이 ‘가족’ 키워드의 주 핵심이다. 다큐멘터리 PD에서 영화 감독이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역시 ‘성장’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이 키워드를 빈번히 사용하는
by
이주현 에디터
2017.03.24
리뷰
공연
[프리뷰] 오페라의 아버지 베르디, 그리고 콘서트
무티 베르디 콘서트 in 수원 All VERDI Romanian National Opera (ONB) 오페라라는 장르 음악의 가장 발전한 형태는 오페라가 아닐까? 스토리, 웅장한 음악, 오케스트라까지. 뮤지컬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준다. 하지만 오페라는 접근성이 뮤지컬이나 여타 공연보다 낮고, 지루하다는 인식도 많으며, 실제로 일반적으로 극장에서 오페라 하
by
고도영 에디터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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