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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사건 뒤의 사람들,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 [공연]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과 사회의 이야기
연극의 기능 공연예술 분야, 그중에서도 특히 연극이 발달한 프랑스에서는 일찍이 계몽주의 시기부터 연극의 교화적인 기능이나 윤리적 가치에 관한 주장들이 존재했다. 영화가 있기 이전에, 사람들이 다른 이들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예술이었던 연극은 교화의 수단으로 적합했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는 선전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런 연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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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07.06
리뷰
공연
[Preview] 1930년대 벌어진 살인사건의 전말 - 그때, 변홍례 [공연]
다양한 영화적 요소가 가미된 연극
시놉시스 때는 1931년 7월 31일 오전 세시 경 부산 초량철도대교 집 하녀 침실. 변홍례가 잠든 방문이 소리 없이 열렸다. 무엇을 하려고 처녀가 잠든 방의 문을 열었는가? 그것은 마리아의 방문을 연 자만 알 것이다. 경찰은 증거 하나 없는 이 사건을 '괴이하다.' 생각했다. 직접적 사망 사인은 질식사. 질식사 외에도 가슴과 입술에 물린 자국이 선명했고
by
정일송 에디터
2019.06.30
리뷰
공연
[PREVIEW] 사건이 끝났다는 생각에 대한 경고 - 7번국도
'피해자다움'의 환상은 여전히 건재하기에
어느 정치인의 수행비서로 근무하며 정치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주장이 지난해 미투 운동의 물결과 함께 등장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면 피해 사실을 쉽사리 믿어주지 않는 여론 가운데 그는 이름과 얼굴을 모두 드러내며 뉴스에 출연했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가 뉴스에 출연한 후 여론을 달궜던 것은 진취적인 정치적 스탠스로 인기를 끌며 미투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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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4.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우리가 눈물이 난 때 [기타]
그날을 기억합니다.
#첫 번째 눈물 우리는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 눈물을 흘린다. 아침에 비몽사몽 억지로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할 때 한 번, 점심 먹고 나서 나른 하니 또 한 번 하품을 한다. 곧이어 생리적 눈물이 눈가에 맺히고 아무렇지 않게 쓱 닦고 볼일을 본다. 이것에 대해선 아무런 느낌도 감상도 없다. #두 번째 눈물 다른 상황도 있다. 가난한 집, 사이가 좋지
by
배지원 에디터
2019.04.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역사가 기억해야 할 수많은 순이 삼촌 [도서]
현기영의 단편소설 <순이 삼촌> 속 순이 삼촌은 그저 한 개인이 아니다. 순이 삼촌은 존재만으로 국가적 폭력이 남긴 상흔 그 자체이다.
어느새 2019년도 4월을 맞이하였다. 날카로운 겨울바람이 물러가고 따뜻한 햇볕이 찾아오는 때가 되었다. 길을 걸으면 꽃 피울 준비를 시작한 나무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내 고향 제주도는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 꽃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가족과 지인들의 사진을 보며 제주도의 따듯한 봄이 벌써 찾아왔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동시에 매년 돌아오
by
진금미 에디터
2019.04.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주 4.3 사건의 목소리, "지슬" [영화]
"여기선 아무나 다 죽여야 돼"
말없는 피조물은 의미되면서 구원을 희망할 수 있다 - 발터 벤야민, <독일 비애극의 원천> 영화가 시작되면 제주의 하늘이 보인다. 우리가 여행가서 보았던 제주의 모습이 아니다. 흑백으로 처리된 제주는 어둡고 쓸쓸하다. 군복 차림을 한 남자 둘이 연기가 자욱한 다 쓰러져가는 집에 있다. 그들 뒤로는 발가벗겨진 여인이 죽은 듯이 늘어져있다. 고중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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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에디터
2019.03.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8화: 특기는 ‘최선을 다했으나 말아먹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모든 사건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
면접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지원자: (극도의 긴장) 안녕하세요, 저는 지원번호 930번 박민재입니다. 취미는 '생각하는 척 멍때리기'이고요, 특기는 '최선을 다했으나 말아먹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면접관: ? 지원자: ?? 면접관: ????? 지원자: ....! 제작지원 카페베네. 져 쉬 얼 마이 러브~ 8화: 특기는 ‘최선을 다했으나 말아먹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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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1.04
칼럼/에세이
칼럼
[Femina] 맞아도 되는 여성은 없다.
맞아도 되는 여성은 없다.
맞아도 되는 여성은 없다. 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 번씩 패야 한다는 끔찍한 폭력이 농담으로 둔갑하여 망령처럼 사회를 누비고 다니던 때가 있었다. 불과 몇 년 새에 페미니즘은 화두로 떠올랐지만 남성 폭력이 자연스러운 일상이던 과거와 현재의 인식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성을 향한 폭력과 차별을 방관하거나 적극적 혹은 소극적으로 가담하는 남성 중심 사회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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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은 에디터
2018.12.29
리뷰
공연
[Review] 부끄러움을 마주하다 - 썬샤인의 전사들
강은 흐른다. 그곳에 비친 얼굴이 부디 부끄럽지 않기를.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을 보고)
부끄러움을 마주하다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을 보고 사진작가: 윤현민 / 출처: 극단 달나라동백꽃 흔히들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탄다'라고 말한다. 놀이기구 롤러코스터도 무섭지만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건 더 무섭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곳에서 안정감 있게 균형을 잡는 일은 나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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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8.12.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간단한 부탁에서 시작된 간단하지 않은 사건 [영화]
"니키 좀 부탁해"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에밀리. 스테파니는 걱정 끝에 신고한다. 결국 에밀리를 찾았지만, 호수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더 미스터리 한 건 시신이 발견됐는데 주변에서 에밀리 향이 느껴진다는 점. 이때부터 미스터리와 반전이 연속이다.
영화 볼 때 인트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에선 스테파니가 브이로그에 친구의 실종을 말하면서 시작한다. 영화 <서치>처럼 화면 안에서 시작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화면 덕분에 구독자 입장에서 사건의 흐름을 따라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재미있게 봤다. 미스터리 범죄 장르이고 청불영화라서 잔인한 영화인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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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혜 에디터
2018.12.09
리뷰
공연
[Preview] 살인사건과 사형수, 그리고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_연극 <기묘여행>
“사형은 또 다른 살인이다 vs 사형은 정의 구현이다” 당신은 어떤 주장에 동의하시나요?
“사형은 또 다른 살인이다 vs 사형은 정의 구현이다” 당신은 어떤 주장에 동의하시나요? 사형당하지 않는 사형수 한국은 사형제도가 존재하긴 하지만 형이 실질적으로 집행되지 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법원에서 범죄자에게 사형을 선고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범죄자가 사형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형 집행을 기다리며 감옥에 무기한 수감된다는 점에서 무기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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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에디터
2018.11.29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그들에게 일어난 가장 아름다운 사건이야, 연극 애들러와 깁 [공연예술]
예술이라는 이름의 폭력?
기이한 행동과 충격적인 작품으로 20세기 말 미국 현대 예술계를 뒤흔들었던 자넷 애들러와 마가렛 깁. 레즈비언 커플인 두 사람은 '더 이상의 작품 활동은 의미 없다'는 선언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들을 파괴한 후 세상을 등진다. 몇 년 뒤, 애들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깁 또한 죽었을 거라 추정되지만 그 진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2018년, 오래전부터
by
이채령 에디터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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