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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니시카와 오사무는 이 책을 통해서 단순한 술과 안주의 궁합에 대해서만 칙칙하게 논하지 않는다. 자신의 혀끝으로 느낀 풍미에 대해서 날카로운 기준 없이 예찬만 하거나, 전문가로써 독자들에게 최적의 조합들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오사무가 다닌 세계 곳곳의 술과 음식을 통해서 장소가 주는 분위기와 사람들의 향기까지 전하고자 노력한다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니시카와 오사무 평소에 술과 안주에 대해서 자신감있게 제시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곤 했다. 개인적으로 술과는 친밀하지는 않는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거리를 두는 건 아닌데 술이 입안으로 들어오면 알코올이 가지고 있는 알싸함에 쉽게 무너지곤 했다. 그래서 나에게 안주의 역할은 이런 고통스러운 순간을 탈피하는 도구정도로
by
이지윤 에디터
2017.08.04
리뷰
전시
[리뷰] 세퍼드 페어리 전-단순함에 심오함이 있다.
작가의 작품에 우리의 메세지도 전달할 수 있는 재미!
위대한 낙서 세퍼드 페어리 전 화가는 시대를 잘 타고 났다. 처음 이 화가를 접했을 때 들었던 나의 생각이다. 그라피티 아티스트 라는 말이 생기기 전에 또는 그것을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딘가에 누군가가 해놓은 낙서 쯤으로 여길 테니 말이다. 그의 휼륭한 작품은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그저 그런 저잣거리에서 그림으로 주름 좀 잡는 사람에서 끝
by
김은아 에디터
2017.04.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기이하고 단순한 회화 오세열의 암시적 기화학 [시각예술]
학고재에서는 2월22일부터 3월26일까지 오세열의 <암시적 기호학>展이 열린다. 암시적 기호학이라는 제목만 보았을 땐 무척 낯설고 차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막상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낙서화’에 가깝다. 의미 없이 나열된 숫자들과 그 중간 중간 등장하는 사물들은 서로 어떠한 연관성도 갖지 않지만 그의 담백하면서도 미감이 돋보이는
by
김휘소 에디터
2017.03.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복잡한 세계를 단순히 정리하는 스케줄 관리법 [문화 전반]
스케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들 세 가지
복잡한 시대이다. 우리는 매번 해야할 일들에 치여 살고, 내일은 어떤 일을 해치워야할지를 곱씹으며 잠자리에 든다. 휴대폰 달력 어플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빽빽하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의무감에 빠지게 되고 일상을 잃는다. 비슷한 병증을 보이는 현대인들은 그래서, 복잡한 세계를 단순히 정리할 수 있는 일정
by
이영서 에디터
2017.02.20
리뷰
전시
[Review] 위대한 낙서 - 단순한 벽화 그안에 담긴 의미 [전시]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낙서, 벽화 그안에 담긴 의미를 알게되면 예술로 바뀐다.
‘위대한 낙서’ 단순한 벽화 그 안에 담긴 의미 ‘그래피티 우리의 동시대를 기록하는 예술’ 그래피티는 동굴벽화에서 그 기원을 찾기도 하며, 누군가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나타난 추상 표현법에서의 그 유래를 찾기도 한다. 사회적인 비극안에서 젊은이들은 음악과 춤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살고있는 삶에 대해 새로운 언어로 표현해내
by
이승주 에디터
2016.12.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단순함이 미덕, "미니멀리즘(minimalism)"[문화 전반]
minimal+ism=삶의 다이어트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란? minimal(최소한의,극미의)+ism(주의)=최소한주의 가장 단순하고 간결함을 추구하여 단순성, 반복성, 물성 등을 특성으로 절제된 형태 미학과 본질을 추구하는 콘셉트. 최근 사회 전반에 떠오르는 키워드에 어떤 것이 있을까 하다 문득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을 접하게 된 건, 즐겨
by
정효주 에디터
2016.11.27
작품기고
[달보드레] 복잡한건SKIP해
SKIP_ 아무 계획 없이내 침대 위에 누워 하루 종일늘어져있고 싶어 뭐 때문에 이 악물고서 살아가야 하는지 Everyday사람들은 각자 바삐 살아가는데그 속에 어울리지도 않는 날 보는 게차가운 벽에 기대 고서 굳어버리길 바랐어 EverydayBut now, I don't wanna live like this,just like this way정지 화면에 날
by
이연주 에디터
2016.09.03
리뷰
전시
[Preview] 호안 미로展-단순함의 강렬함
[Preview]호안 미로展-단순함의 강렬함 "그림이나 시는 사랑, 즉 완전한 포용을 경험할 때 만들어진다."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 받는 화가 중 한 사람인 호안 미로의 말이다. 야수파와 입체파, 그리고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양식에서 영감을 받는 그는 그 모든 것을 '완전히 포용'하여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어냈다. <호안 미로 특별展>은 국내최초로 열리는 호
by
조은지 에디터
2016.07.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우리 모두가 그렇다. 나도 그러하다.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책'리뷰[문학]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 리뷰
우리는 마주보고 있어도 서로를 보지 못한다. 페르난두 페소아/불안의 책 처음 이 책을 접하고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 엄청난 동질감이라고 해야할까, 아무 먼 과거에 내가 쓴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의 내면과 많이 닮아있었다. 그 뒤로 이 책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놀랍게도 나와 비슷한 감탄을 한 사람들이 많았다.
by
안세영 에디터
2016.04.05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보도지침'은 단순 과거의 일이 아니다.
6월 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연극 < 보도지침 >은 제 5공 시절 정부가 언론사에 내리던 보도 지침과 그 재판 과정을 각색했다. 그러나, 단순 과거의 일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Information] 공연명 : 연극 <보도지침> 일시 : 2016년 3월 26일 토요일 ~ 6월 19일 일요일 장소 :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관람 시간: 110분 관람 연령 : 만 13세 이상 티켓가 : 전석 5만원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예스24 (1544-6399, ticket.yes24.com)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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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에디터
2016.04.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시각예술]
고흐의 삶이 소리, 영상, 그리고 공간을 통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전해진다. 전시임과 동시에 체험이라는 단어를 붙여보고 싶다.
반 고흐를 생각하면 항상 귀가 아프다. 귀가 욱신거린다.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가장 큰 사실이 반 고흐의 귀에 얽힌 사건이기 때문이다. 창백한 얼굴, 조금 초췌해보이는 두 눈, 그리고 얼굴 옆에 하얀 붕대를 감은 반 고흐의 초상화. 그를 생각하면 자꾸 그 초상화만 아른거린다. 하지만 아이러니하다. 그의 귀는 알지만 그의 아픔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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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지 에디터
2016.01.11
리뷰
공연
[Review] 살아있는 기억의 순간들을 느끼게 해준 멋있는 연극 [기억의 체온]
기억도 체온을 가진다. 살아있는 유기체인 것이다. 우리의 기억은 비록 시게루 처럼 인간의 형상을 하고 나타나지는 않지만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머릿속을 배회하며 원하지 않는 순간에 튀어나오기도 하고 다시 상처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은 잊어버릴 것이며, 시간은 흐르고 한단계 성숙해질 것이다. 기억의 특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제목은 말그대로 '따뜻했던' 두시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일단, 장황한 프리뷰에 앞서 나는 문화 생활, 특히 공연을 볼 때는 사전정보도 최대한 줄이고 '나만의 시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한다.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누군가의 추천 내지는 해석, 호불호가 나의 내면에서 무의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가 하는 모든 이야기 역시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는 것을 꼭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리뷰는 다량의 내
by
이주하 에디터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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