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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일본인 최초 루마니아 소설가가 된 '힙'키코모리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긴 해
"그저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다. 이게 최고로 즐겁다"
우리는 지금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뭐라도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좋아하는 예술 그 자체를 열심히 해서 세계적 아티스트가 된 기안84, 동심 어린 호기심을 실험하며 426만 명의 유튜버가 된 허팝, 밥을 잘 먹어서 방송계까지 진출한 먹방러 히밥까지. 여기 루마니아어를 마스터해서 루마니아 소설가가 된 전무후무한 힙한 히키코모리 일본인이 있다. 그의 이름은
by
이소희 에디터
2024.11.11
리뷰
공연
[Review] 가능성을 향해 끊임없이 부유하기 -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끊임없이 좇는 것, 그렇게 끊임없이 살아가는 것. 어쩌면 인간에게 내장된 시스템은 그것만이 전부일지 모른다.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꿈을 꾼 장자는 의문했다. 자신이 나비가 된 꿈을 꾼 것이 아니라, 어쩌면 자신이 나비가 꾸고 있는 꿈에 불과할 수 있다고. ‘나’라는 존재가 또 다른 시공간에서 다중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발상. 다른 차원에 대한 상상이기도 한 그의 질문은 오늘날에 이르러 평행 세계, 멀티버스 따위의 말들로 활발히 설명되고 있다. 각 개념은 조금
by
정해영 에디터
2024.11.07
리뷰
도서
[Review] 무궁무진한 가능성 - 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히키코모리라는 이름의 우주인
깊은 무기력감에 빠지면 숨만 쉬는 어떤 물질이 된 것만도 같다. 눈을 깜박이는 행위도, 입을 벌려 밥을 먹는 행위도, 외출을 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것도 모두 일절 차단하고 그냥 숨만 쉰다. 그 숨쉬는 행위조차도 하고 싶지 않지만, 일말의 자존심인냥 숨은 고집스럽게 들이마쉬고 내쉰다. 그렇게 집에서 하나의 번데기가 되어간다. 이런 사람들을 우린 '은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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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4.10.28
리뷰
전시
[리뷰] 가능성의 실험실 -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차원을 뛰어넘은 그들을 위한 가능성의 실험실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이 오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 ‘퍼블릭가산 퍼블릭홀’에서 열린다. 작가 ‘장 줄리앙’은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사소한 순간부터 사회적 이슈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본인만의 시선으로 표현한다. 이니스프리, 파리바게뜨 등 국내 브랜드와도 여러 번 협업한 이력이 있어 국내에서도 제법 익숙한 작가다. 이번 <장
by
이중민 에디터
2024.10.20
리뷰
공연
[Review] 순수한 대화의 장을 가능케 하는 문화예술의 힘 - 듀이 델, 봄의 제전 / 서울세계무용축제
이탈리아에서 온 삼 남매가 펼치는 현대 무용, 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서울은 되려 너무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어서, 놓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이게 괜찮을지, 저게 괜찮을지 비교하다 결국 선택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를 조금 해결하고자 한다면, 적절한 방법이 있다. 바로 “축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 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는 자리이다. 진입장벽이 낮고, 무엇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을 골라
by
민지연 에디터
2024.09.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How far the body go?’ 우리의 몸이 갖고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더 있을까, KIADA 폐막작 독일 커티스 앤 코 무용단 '경계 탐색' [공연]
‘춤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장애인 무용수들은 ‘performance’라는 수행 자체를 거부하고 이미 기존의 수행 자체를 넘어서고 있다. 제9회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 폐막작을 선보인 커티스 앤 코 댄스 어페이즈는 <경계 탐색(Exploring Borders)>이라는 제목으로 8.1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였다.
‘How far the body go?’ 우리의 몸이 갖고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더 있을까.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몸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관객이 감응하게 한다. 보이지 않는 감정을 느낌적으로 느끼고 공감하며, 퍼포머의 감정과 생각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느낄 수 있다. 기존 비장애인 공연과 다르게, 장애인 무용수들이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짚고, 또는 눈이
by
이다연 에디터
2024.08.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눈과 귀로 환상의 케미를 맛보러 떠나는 여행 [예능&라디오]
언제나 가능성을 바라보고 기대하며
줏대 없이 유랑하는 삶, 이대로 괜찮을까? 줏대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매일 생각한다. 내가 결정하고 결심해서 실행해 성취하다가도,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려 다시 원점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나를 위해 해준 말들은 조언으로 듣고 수용적인 자세를 가지다가도 왜 난 매번 다른 사람 의견을 수용만 하고 있을까, 하며 자책하곤 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by
양유정 에디터
2024.08.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끝없는 가능성 중에 날 골라줘서 고마워 [문화 전반]
당신은 자신을 '타인'으로 대한 적이 있나요?
사람들은 종종 혼잣말을 한다. 혼잣말. 혼자 하는 말이란, 곧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다. 나는 '나'이다. 즉 나는, 같은 존재인 나에게 가끔 말을 건넨다. 우리는 당연하게도, 우리 자신을 '타인'과는 다른 존재로 생각한다. 그래서 나이기에, 어떤 때에는 타인보다 조금 더 모질게. 또 어떤 때에는 나의 주변 사람들보다 무심하게 굴기도 한다. 그런데 생각해
by
김민지 에디터
2024.06.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관의 지속가능성은 경험을 통해 실현된다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MMCA 특별전시 <가변하는 소장품>은 올해 3월달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들을 선정하여 ‘가변크기’와 같은 소장가치 혹은 작품자체가 변화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현대미술의 특징을 보여주는 전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상시 진행중인 여타의 보이는 수장고 소장품전들과 비교했을 때, 이 전시는 소장품전 중에서도 학
by
변의정 에디터
2024.06.13
리뷰
공연
[Review] 고생 끝에 락이 온다 - PEAK FESTIVAL 2024
“지속 가능한 덕질”, “고생 끝에 락이 온다”, “락페의 민족”, “락페가 장난이야? 놀러왔어?”
6월의 난지한강공원에서 초여름에 걸맞는 화창한 축제 ‘피크 페스티벌 2024’이 개최되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한 이번 피크 페스티벌은 넬, 크라잉넛, FT아일랜드, 정용화, 소란, 글렌체크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피크 페스티벌 라인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 아티스트 뿐만
by
박세나 에디터
2024.06.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전쟁’은 없고 ‘평화’는 흔들리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공연]
"안드레이는 없다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재연은 제작사 쇼노트(shownote) 주관으로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2024년 3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작곡과 연출에 참여한 데이브 말로이는 원작 중에서 초중반에 해당하는 2권 5장을 중점으로 그 이전의 설정이나 이야기를 추가해서 발췌 및 각색해 총
by
이다연 에디터
2024.06.1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우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거야
가능성과 함께 뻗어나가는 것이 진정한 아이돌의 모습이 아닐까
K-POP 4세대가 한국 음악 시장을 힘차게 끌어가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런칭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지난 2022년 ‘뉴진스’가 런칭됐다. 민희진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이 그룹은 New Jeans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질리지 않는 시대의 아이콘 포부가 담겼다. 그 시작도 놀라웠다. 데뷔곡 ‘A
by
박정빈 에디터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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