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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순간의 영화] 잠 안 올 때 보는 asmr 영화
잠 안 올 때 보기 좋은 영화를 추천합니다.
“영화 작게 틀어놓는 소리 좋아해요”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이 어떤 프로그램에서 잠이 잘 오는 소리에 대해 한 말이다. 실제로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이라는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이 유행한 지도 꽤 지났다. 잠자리에 들 때 이런 영상을 보게 되면(듣게 되면) 일정하게 반복되는 소리, 무언가를 작게 두드리는 소리, 자연의 소리, 연필로
by
이정민 에디터
2018.09.15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Episode 5. 멍때리는 이야기
[?] 어떻게 보면 마지막 에피소드 * 정원과 여름 {Untangle} Episode 5. 멍때리는 이야기 [6월 23일] 한 열흘 지났나 마지막으로 이걸 잡고 있던 게. 겨우 그 바쁜 시기를 마무리하고, 내 집, 내 이불 속에 쏟아져 버리고 하루 이틀을 더 고여 있었다. 정신 차리니까 찾아온 여름 공기에 눅눅해진 이불 내음을 진정제 삼아 뒹굴었다. 정말
by
오예찬 에디터
2018.09.14
리뷰
공연
[Preview] '하프시코드' 이런 소리는 처음이라서
바로크 시대, 하프시코드, 바흐, 헨델이 합쳐지는 순간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사실 난 이 공연이 하프시코드 공연이라는 걸 모르고 영상을 클릭했다. 사진들을 살짝 보니 피아노라 피아노겠거니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근데 영상 속에서 나오는 소리가 생각지도 못한 선율이었던 것이다! (피에르 앙타이 연주 영상이다. 나처럼 피아노 선율일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눌러보지 않았
by
김현지 에디터
2018.09.07
리뷰
도서
[Review] 한 장의 사진
* I had the hope that the result would look like a photograph rather than fashion photograph 나는 결과물이 패션 사진보다 한 장의 사진으로 보이기 바랐다 - 사울 레이터 - 처음 아무렇게 책을 펼치자마자 본 사울 레이터의 문장은 곧장 다음 장으로 넘기려는 나의 행동을 정지시켰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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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18.09.02
리뷰
도서
[Review] 박웅현과 사울 레이터의 공통점 : 見 [도서]
틈새, 사이, 불분명한, 아름다움, 포착
사진집을 넘기는 동안 떠오른 사람이 있다. 바로 ‘책은 도끼다’로 유명한 작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웅현이다. 그의 ‘볼 견(見)’ 강연에서 말하는 핵심과 사울 레이터의 생각이 일치한다. 사람들은 그냥 보고 그들은 들여다보았다. 익숙한 것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는 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시각이다. "시청하지 말고 견문하라" - 박웅현 "중요한 것은 장소나
by
배지원 에디터
2018.09.02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비오는 날의 젖은 양말처럼 찝찝한 영화
비 오는 날의 찝찝함을 증폭시켜 줄 독특한 영화를 추천합니다.
비오는 날이 싫은 가장 큰 이유는 찝찝함이다. 빗물이 튀어 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나 만원 지하철의 눅눅함까지, 비가 오는 게 좋은 건 실내에서 듣는 빗소리뿐이다./실내에서 빗소리를 들을 때뿐이다. 어쩌다 신발 속으로 물이라도 들어갔다 치면 질퍽한 양말 속에서 발이 울부짖는 느낌이다. 연이은 폭우가 계속되는 요즘, 비오는 날의 젖은 양말처럼 찝찝한 영화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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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8.08.30
리뷰
공연
[Preview] 붙잡고 싶은 소중한 순간들, 연극 '우리별' [공연]
연극 <우리별> PREVIEW 시놉시스 난 지구. 여기는 코스모스 아파트 19단지. 우리 가족은 오늘 여기로 이사를 왔다. 난 태어나서 6억 년간 혼자였는데 이제는 주변이 꽤 떠들썩한 거 같다. 엄마와 함께 옆집에 인사를 간다. 나보다 조금 작은 여자애가 나온다. 이름은 달님이. 단짝 친구가 된다. 매일매일 붙어있지만, 조금씩 멀어지는 게 느껴진다.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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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18.08.30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순간을 기록하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순간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한 발 더 내딛는 떨리는 순간을 기록하다 '순간을 기록하다'는 2019년 3월까지 휴식의 기간을 가집니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순간들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y
이유진 에디터
2018.08.28
리뷰
공연
[Preview] 순간의 영원함 [공연]
우리는 소중한 것을 항상 잃어버리면서 살고 있다
나는 영원을 믿지 않지만 순간의 영원함을 믿는다. 순간은 매번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에 고정되어 있기에 가장 현재에 가깝지만 결국 과거의 동어와 다름없으며 고로 내가 흘려 보낸 그 순간은 액자처럼 박제된다는 논리이다. 짧디 짧은 인생의 다양한 순간 속에서 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 전부를 100으로 환산했을 때 그 중 나를 지나쳐 가기만 해 이젠 이
by
서혜민 에디터
2018.08.27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순간들, 색다른 사랑 영화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색다른 사랑 영화를 추천합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마치 자명한 진리라도 되는 것처럼) 깨달았다. 그녀가 문장을 끝맺는 법이 없다는 것이, 약간 불안해하는 것이, 귀걸이의 취향이 아주 세련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나 어색해 보였지만, 그래도 그녀는 사랑스러웠다. 나는 순간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이상화에 빠져들고 말았다. 시내로 들어가는 택시 안에서 나는 묘한 상실감, 슬픔을 느꼈
by
이정민 에디터
2018.08.24
리뷰
PRESS
[PRESS] 검열, 필요악을 넘어서는 순간 연극 ‘괴벨스 극장’
[PRESS] 검열, 필요악을 넘어서는 순간 연극 ‘괴벨스 극장’ 검열 [검ː녈/거ː멸] <법률> 언론, 출판, 보도, 연극, 영화, 우편물 따위의 내용을 사전에 심사하여 그 발표를 통제하는 일. 사상을 통제하거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는 임의의 약속을 통해서 구축된다. 사회 구성원들이 만든 약속은 정치가 되고 경제가 되고 나아가 그 사회의 문
by
이다선 에디터
2018.08.19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Episode 4-2. 일상이 궁금한 사람
"당연한 것"에 대하여. 아니, "당연한 것?"에 대하여.
Episode 4-1. * 당연한 것에 대하여 아니, "당연한 것?" 에 대하여 {Untangle} Episode 4-2. 일상이 궁금한 사람 [5월 10일] 내가 펜을 드는 게 다시 의심스럽다. 그래도 아직은 그리고 싶은 것들이 많다. 어깨랑 목이 아프니 숨 쉬는 게 신경 쓰이고 어느 순간부터 현실과 타협하는 게 두렵고 마음 저 구석에는 오늘 해야 할 과
by
오예찬 에디터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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