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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신사와 선비. 시대의 정신에 대하여
시대에 따라 요구되는 가치 기준이 다르고, 사람들은 그 맥락 속에서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수용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스스로의 가치관을 일찍이 정립하고 그것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어느 사회에서나 그 사회를 망치는 자들이 존재해왔지만 개개인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우리 세대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외부의 압력에도 정신만큼은 무너지지 않았던 사람들의 역사를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영향력이 곧 힘이 되어버린 요즘은 무엇이 옳고 명예로운 일인지에 대한 기준도 불분명하고 대중의 눈 밖에 나지 않으면 도 넘은 일이어도 무분별하게 행해진다. 법에 저촉되지만 않으면 돈을 위해 못할 일이 없어지고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들에 중독되고 물들어간다. 우리에게 윤리라는 게 살아있는가? 많은 이들은 '불편함'을 내세워 사회의 여러 적폐들이랄까, 불공정한
by
주유신 에디터
2018.08.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상과 현실로 본 시대의 미학. 중세와 근대,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진 난제 [도서]
우리에게는 아직 많은 난제가 남아있다. 우리는 객관성을 논하면서도 여전히 그림을 보면서 무슨 그림이 위대한 그림인지에 대해 누구나 동의할 합의조차 하지 못한다. 미에 대한 주관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도, 그 미적 지각이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는 아직 제대로 정의되지 않았다. 객관에서 주관으로, 주관에서 객관으로 무한히 이행하는 이 끝없는 전쟁은 < 그리는 손 >과 같다. 주관과 객관 중 어느 한 쪽의 손만을 들어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들을 갖고 있기에 예술은 더 어려운 듯 하다. 우리가 예술 작품에 대한 아이의 감상을 무시할 수도 없고, 그것을 비평하는 전문가에게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도 그 어려움 때문이 아닐까.
가상과 현실로 본 시대의 미학 < 미학 오디세이 1 > 1편 보러가기 가상을 넘어 - 초월적 세계를 바라보는 중세 예술 플로티노스(205 - 270). 고대 그리스 우리가 중세 예술에서 주목할만한 인물은 신플라톤주의자인 플로티노스다. 그는 플라톤과 마찬가지로 어딘가에 완전한 세계가 있다고 보면서도 이데아(근원적인 일자로써의)로부터 자연세계가 번져나온 것이라
by
주유신 에디터
2018.07.31
리뷰
공연
[Review] 페미니즘이 당연해질 때까지, 페미니즘 연극제
연극으로 만나는 페미니즘
지난 주말 페미니즘 연극제 <노라이즘>을 관람하러 혜화에 다녀왔다.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에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신청을 했다. 요즘 핫한 페미니즘 주제를 연극으로 끌고 들어온다는 것도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이번 연극제는 6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현시대 페미니즘을 만나볼
by
신예진 에디터
2018.07.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신이 침묵하던 시대의 이야기, 소설 순교자 [도서]
신은 과연 우리의 고난을 알고 있는가?
누구나 한 번쯤 신의 존재를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계에 몰려 버티기 힘든 상황이 오면 더더욱 그렇다. 신을 의심하든, 신을 찾아가든. 김은국의 소설 < 순교자 >는 신을 찾는 사람과, 신을 의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배경은 6.25전쟁이 한창인 1950년 10월, 유엔군이 평양을 점령한 중이다. 대학 교수 출신의 지식인인 ‘나’와 그의 상관
by
이채령 에디터
2018.07.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상과 현실로 본 시대의 미학. 구석기부터 그리스 예술까지 [도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작품을 살펴보고, 그것을 어떻게 가상과 현실이라는 키워드로 사유해볼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현대의 우리에게 어떤 문제의식이 제시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미학 오디세이 1> 1편 시대의 흐름을 보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인간이 삶에서 중요시하는 가치가 어떻게 변모하였는지에 따라 오늘날 개인의 삶을 분석해볼 수도 있고, 권력의 움직임에 따른 사회 구조의 분석을 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무엇을 탐구의 기준으로 삼는가에 따라 우리는 인간사를 더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시대를 대
by
주유신 에디터
2018.07.21
리뷰
전시
[PREVIEW] 차가운 시대의 볕이 되다, 샤갈 : 러브 앤 라이프展 [전시]
세상의 고독을 외면한 자의 것이 아니기에 그의 사랑은 더욱 값지었다.
20세기 전반의 서구 화단은 전통에 대한 반항으로 가득했다. 주류에 대한 저항이 또 다른 주류가 된 것이다. 강렬한 색채로 격정을 표현했던 야수파, 사물을 거침없이 해체하여 고정된 틀을 타파한 입체파, 합리와 이성을 조소하는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가 등장했다. 누군가는 소변기를 미술관에 출품했고 누군가는 팝스타의 사진을 복제하듯 찍어내어 미술이라고 주장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18.07.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환각사지와 동시대미술의 연관성 [시각예술]
동시대 미술에서 발견한 '환각 사지' 현상과 현시대의 패러다임
들어가며 :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작가들은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구현해 내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매체'를 변화시켜 왔다. 이제 우리는 미술관에서 단순히 회화와 조각 작품을 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영상과 VR과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현되는 결과물 또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 매체의 발달과 깊
by
윤란 에디터
2018.07.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시대를 초월하는 영화의 의미 [영화]
1919년에 제작된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영화사에 있어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영화의 짧은 클립들을 본 적은 있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기억이 나는 영화의 이미지는 영화 내내 지속되는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한 박사가 무엇인가를 광기 어린 듯하
by
김현지 에디터
2018.07.02
문화소식
전시
(07.04~08.19)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 [전시, 갤러리 현대]
오는 7월 4일 갤러리현대는 조선시대 화조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 전시를 개최한다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 이번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 전시는 갤러리현대와 예술의전당의 공동 주최로 2016년에 개최된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전 – 문자도∙책거리》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대규모 민화기획전이다. 2016년 전시가 민화의 대표적인 장르 중 하나인 책거리의 세계적인 가치를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우수한
by
장미 에디터
2018.06.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장르 따위 없다! 새 시대 새 음악의 밴드들 [음악]
지구 반대편, 그리고 같은 듯 다른 ‘새소년’과 ‘Boy Pablo’의 음악들
때는 2015년 초, 한동안 새로운 음악을 멀리했다가 불현듯 무엇인가에 홀린 듯 신보들을 미친듯이 탐색해가며 듣기 시작했던 때가 있다. 그 때 들었던 수많은 노래들 중 특히 듣는 내내 굉장히 신선한 충격에 사로 잡혔던 노래가 한 곡 있었는데, 바로 혁오의 ‘Panda Bear’ 였다. 내가 그동안 들어 왔던 한국 음악에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색깔임과 동시
by
김현지 에디터
2018.06.21
리뷰
공연
[Preview] 대한민국오페라 70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라 트라비아타” 대한민국오페라 70주년 기념 오페라 지금 우리 시대와 사람, 그 안에서의 사랑, 우리의 이야기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라 트라비아타> 1948년, 시공관(현.명동예술극장)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객에게 선보인
by
장미 에디터
2018.06.09
리뷰
공연
[Review] 그 시대 추억의 바람이 다시 불어오다 -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모든 사람들의 추억이 된 故 김광석의 노래가 다시 그 청춘들을 불러모은다.
날씨가 좋았던 5월의 금요일,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관람하러 뚝섬을 다녀왔다. 故김광석을 기리며 제작한 공연이기에 뭔가 그의 노래에 익숙해지고 나서 관람해야할 것 같았다. 그의 대표곡을 들으며 지하철 2호선을 탔다. 창 밖에 해가 지는 어스름한 노을빛이 얼핏 보였는데 서정적인 그의 노래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synopsis 바람
by
정수진 에디터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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