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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Fabulist] 사소하지만, 사소해서 예쁜 나의 일상들
illust by 유진아 우린 가끔 우리의 일상이 바쁘고 지겹다고 말한다. 똑같이 반복되는 삶,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 말하지만 정체되어있는 것 같은 삶. 내 삶에 있어서의 권태기가 온 것 같았을 때, 침대에 누워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주택가가 늘어서 있는 골목길 위로, 음표들이 있어야 할 것 같은 오선지 같은 전선이 이리저리 엉켜있는 그 위로 구름은 나룻
by
유진아 에디터
2018.10.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이라는 감정을 노래로 만든다면, Lasse Lindh [음악]
요즘 같은 날씨에 내가 즐겨듣는 노래가 있다. 바로 Lasse Lindh(라세 린드)의 노래이다. 그의 노래는 여러 한국 드라마의 OST로 삽입되기도 해서 아마 목소리가 익숙할 것이다. 나도 라세 린드를 처음 알게 된 건 드라마 ‘도깨비’ OST로 삽입된 ‘Hush’라는 곡 때문이었다. Lasse Lindh는 1995년에 데뷔한 스웨덴 출신의 인디 팝 아티
by
김초원 에디터
2018.10.05
작품기고
[AU CALME] START AGAIN.jpg
au calme의 하늘 연재 시리즈_1_ver.네온
au calme 하늘 시리즈_1_ver.네온 photo by @_jeongsujin 나에게 있어 하늘은 위로가 된다. 하늘에는 무용한 것들이 있다지. 나는 그 무용한 것들을 좋아한다. 어느 드라마 주인공의 대사처럼 달, 별, 해, 구름 하늘에서는 계절의 냄새도 난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가을 냄새가 난다. 가을은 곧 겨울이 될테니 지금 이 시간을 그대로
by
정수진 에디터
2018.10.03
작품기고
[vulnerant] Musik mit Illust 12. Made of Stars
Musik mit Illust 12. Made of Stars
## 음악을 틀어주세요 ## 平原綾香(히라하라 아야카) - Made of Stars 夜空のむこうでも 私みたいに 밤하늘의 저편에서도 나처럼 悩む誰かがいるのかな? 괴로워하는 누군가가 있을까? Are we the stars from the sky? 우리는 하늘에서 온 별일까? 사실 이 노래를 올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혼자 가지고 싶어하는 것처럼 혼자만
by
배지은 에디터
2018.09.30
작품기고
[Fabulist] 나는 나의 상처보다 큰 존재였다.
illust by 유진아 괜찮다. 모든 게 다 무너져도 괜찮다. 너는 언제나 괜찮다. 당신의 상처보다 당신은 크다. 정혜신 - 당신으로 충분하다. 내가 닥친 시련들과 받은 상처들은 언젠가는 나를 덮쳐올 거라 나를 무섭게 뭉개버릴 것이라 생각했다. 언제까지 상처에 힘들어해야 하나 잊을만하면 생각나고 잊고 싶은데 생각이 났다. 이 괴물은 나보다 엄청 클 것이라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28
작품기고
[Fabulist] 너와 나 사이에도 선이 필요하다
illust by 유진아 당신은 선을 넘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각자에겐 자신을 보호할 최소한의 벽이 존재한다. 당신은 친밀감을 이유로, 선후배, 친구 등의 이유로 그 벽을 허물려고 할 때가 있다. 나도 당신이 좋다. 하지만 관계가 지속될수록 당신과 나 사이엔 벽이 필요하다. 그 벽을 우리는 '예의'라 부른다. . . . . . 당신과 나 사이엔 벽이 필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Don't dream it! Just be it! 뮤지컬 록키호러쇼 [공연예술]
쾌락은 죄가 아니다!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록키호러쇼
ROCKY;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고단한 여정 뮤지컬 < 록키 호러 쇼 >의 두 주인공, 자넷 와이즈와 브래드 메이저스는 MC의 말마따나 고지식하고 약간은 촌스러운, 어디에서나 볼 법한 평범한 인물이다. 이 둘은 사회가 개인에게 강요하는 성역할에 얽매여 내숭과 허풍을 떨면서 자신의 솔직한 욕망을 제대로 마주할 줄 모른다. 그러나 B급 뮤지컬답게 폭우라
by
이채령 에디터
2018.09.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삶의 글 [기타]
다른 사람을 위한 글보다는 나를 위한 글을 썼을 때, 오랜 생각보단 마음으로 글을 써낼 때
파인딩 포레스터 (Finding Forrester, 2000) "자기 자신을 위해 쓴 글이 다른 사람을 위해 쓴 글보다 더 나은 이유는 뭘까?" 어떤 글을 쓰고 있냐고, 묻는다 굿 윌 헌팅, 그리고 죽은 시인의 사회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관계 역시 가슴 따뜻하게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단 한 권의 소설만을 출간한 채 나머지 인생은 집
by
남윤주 에디터
2018.09.16
칼럼/에세이
칼럼
[NUMBER] 06. 노트르담 드 파리
* 넘버(Number) : 작품에 수록된 개개의 음악적 분류. 작품을 구성하는 곡 하나하나. NUMBER 06.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원작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극본/작사 :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 작곡 : 리샤르 코시앙뜨 (Riccardo Cocciante) 연출 : 질 마으(Gilles
by
염승희 에디터
2018.09.16
작품기고
[Fabulist] 설득과 강요, 그 차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우리는 더욱 '사람답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illust by 진아 한 토끼 A가 거북이 등껍질을 입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토끼 B가 등껍질을 입은 A에게 말을 합니다. B: "너는 토끼면서 왜 거북이 등껍질을 매고 있냐. 이상하잖아. 얼른 버려!" 그러자 A가 말합니다. A: "이게 왜 이상해? 등껍질을 메고 있을 뿐이잖아. 난 거북이가 좋아. 거북이처럼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B: "우리는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잔나비, '슬픔을 노래하고, 아픔을 웃어내려는 청춘에게' [음악]
청춘의 낭만과 환상, 야속하게도 씁쓸하고, 불안한 것들이 먼저 교차하는 것 같다. 사랑과 이별, 열정과 권태, 방황과 고민이 어우러진 청춘의 감정은 복잡하고도 미묘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고단하고 불안한 현실을 공감하며, 적잖이 유치하고, 재기발랄한 잔나비의 멜로디와 가사는 결코 가볍지 않다. 애써 슬픔을 농담하고, 아픔을 웃어내려는 청춘에게 잔나비의 노래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 낭만과 환상을 떠올리게 하며, 그들 특유의 소탈한 감성으로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한다.
청춘의 낭만과 환상, 야속하게도 씁쓸하고, 불안한 것들이 먼저 교차하는 것 같다. 사랑과 이별, 열정과 권태, 방황과 고민이 어우러진 청춘의 감정은 복잡하고도 미묘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고단하고 불안한 현실을 공감하며, 적잖이 유치하고, 재기발랄한 잔나비의 멜로디와 가사는 결코 가볍지 않다. 애써 슬픔을 농담하고, 아픔을 웃어내려는 청춘에게 잔나
by
차소정 에디터
2018.09.08
작품기고
[Fabulist] 개미는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네
illust by 유진아 "개미는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네. 개미는 언제나 열심히 일을 하네. 개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매일매일의 살길 위해서 열심히 일하네. 한 치 앞도 모르는 험한 이 세상 .." 만화 짱구의 엔딩 곡 가사이다. 예전에는 귀여워서 따라 불렀던 노래가 지금은 왜 이렇게 남일 아닌 것처럼 들릴까? '개미와 베짱이'라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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