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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깊은 밤을 날아서
어렸을 때의 꿈을 생각하며 그렸던 그림이다. 아직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그 꿈을 누구한테도 말한 적 없지만 몰래 몰래 오늘 밤에도 그 꿈을 향해 날아가는 중이다.
깊은 밤을 날아서 소녀는 꿈을 향해 간다 훌쩍 커버린 어른은 아직도 그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깜깜한 밤일지라도 환한 낮이 밝아오기 전에 아무도 모르게 날아가고 있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6.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저녁노을이 대신 말해주지 않아요 [음악]
어떤 말들은 꼭 해야 돼, 안 그러면 정말 후회해
어떤 말들은 꼭 해야 돼 안 그러면 정말 후회해 솔직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나는 솔직해야 할 때는 입을 굳게 다물었고 끝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4글자를 넘지 않는 이 말들을 입 밖으로 내뱉기가 나는 너무나도 어려웠다. 하지만 진심을 반드시 전해줘야 할 사람들은
by
김하늘 에디터
2018.06.13
리뷰
공연
[Pic.-Review] 뜨거운 6월, 레인보우 페스티벌에 다녀오다.
처음으로 가는 뮤직 페스티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정말 편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뜨거운 6월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2018>에 다녀오다. 2018년 6월 2일 토요일 자라 섬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왔다. 뮤직 페스티벌은 처음이라 프리뷰 작성 겸 정보를 많이 알아봤는데 주최측의 꼼꼼한 준비가 보였다. 처음으로 가는 뮤직 페스티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정말 편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공연관람 전
by
송재은 에디터
2018.06.09
리뷰
전시
[Review] 당신이 몰랐던 샤갈 – ‘영혼의 정원’ 전시를 다녀와서
아쉬운 점들에도 불구하고 샤갈의 다양한 작품, 특히 평소 만나기 힘든 판화 작품들을 만났고 그의 다양한 기법들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전시는 샤갈의 매력 너비를 한 폭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미술에 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여행 중에 미술관을 다니다보면 익숙한 그림을 발견하고 작가를 맞췄을 때 오는 재미가 있다. 맞추기 쉬운 대표적인 작가는 르누아르(볼이 발개진 귀여운 소녀), 고흐(짚, 아몬드 나무, 농부, 붓터치), 그리고 샤갈이 있다. 샤갈의 작품을 알아보는 방법은 배경으로 그려진 마을과 사람의 눈을 하고 있는 측면의 당나귀를 찾는
by
김나연 에디터
2018.06.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름다움에 대한 규정은 누가 하는 것인가 [영화]
명동을 다니다 보면 종종 붕대를 둘둘 감거나 얼굴 이곳저곳에 멍이 든 채로 쇼핑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마주한다. 2018년, 한국은 다른 나라에서 성형 수술을 목적으로 사람들이 여행을 올 정도로 성형 강대국이 되었다. 여러 나라에서 여행 겸 수술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닌, 오직 수술을 목적으로 한국에 여행을 오게 될 정도로 성형 수술 분야가 발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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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6.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주한 나의 모든 불균형 [시각예술]
Biennale Arte 2017 Korean Pavilion Counterbalance : The Stone and the Mountain 3/20~ 5/20 2018 아르코미술관 제 1, 2 전시실 기대했던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전시를 아르코 미술관에서 관람하고 왔다. 코디 최 작가와 이완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카운터 밸런스’라는 주제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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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18.05.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가 내 장미를 꺾었지? [영화]
"누가 내 장미를 꺾었지?” 무참히 꺾인 것은 한낱 장미 따위가 아니다. 야수는 장미를 꺾은 상대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할 만큼 진지하다. 그가 바라는 것은 무려 상대방의 목숨이다. 이게 뭘까. 눈 에는 눈, 이 에는 이, 피흘림에는 피흘림으로? 야수가 정말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것이 어쩌면 목숨 같은 사랑이라면... 키워
by
강사랑 에디터
2018.05.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차별에 맞서 ‘최초’라는 수식을 얻기까지, 히든 피겨스 [영화]
시대의 숨은 영웅들을 빛추다.
숨은 영웅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본 영화 제목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는 한창 우주개발에 힘을 쏟으며 경쟁을 하고 있었다. 1958년 12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우주 비행사를 지구 궤도로 보내 비행시키겠다는 머큐리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영화는 그 당시 치열했던 분위기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하던 흑인 여
by
신예진 에디터
2018.05.11
사람
ART in Story
[文化人] 인형, 여백이 주는 상상력 '예술무대 산' 조현산 연출
[文化人] 2章 인형, 여백이 주는 상상력 예술무대 산(Artstage SAN) 조현산 연출가 최초는 늘 새롭고 신선하다. 얼마 전 남산예술센터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인형극을 선보였다. 손 없는 색시 민담 설화를 바탕으로 새로이 구현한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손 없는 색시’가 되겠다. 인형극이라는 극적 장르로 관객 앞에 다가왔기 때문에 선보이는 것 자체가
by
이다선 에디터
2018.05.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공녀(microhabitat) : 나의 안식은 자유에 있다 [영화]
한 잔의 위스키와 같았다, 그는. 위스키는 독한데, 잔은 금방 빈다. 아니 어쩌면 그는 마치 담배 연기와도 같았다. 순식간은 아니지만 결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피어오르다 이내 강렬한 잔향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는 매일 오직 한 갑의 담배와 한 잔의 위스키만으로 세상을 표류한다. 놀랍게도 그는 위스키만큼 독하고 담배처럼 진했다.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조
by
김해랑 에디터
2018.05.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선의 여성은 누가 죽였나 ② [문화 전반]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재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길 바라며.
* 조선의 여성은 누가 죽였나① 에서는 <왕씨가 목매어 죽다. 원나라 王氏經死 元>를 통해 조선의 지배계층이 열녀 이데올로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이용하여 여성들에게 폭력을 가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삼강행실도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삼강행실도가 제작된 지 약 580년이 지난 지금, 열녀 이데올로기는 표면상으로는 사회에서 모습을 감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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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18.05.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선의 여성은 누가 죽였나 ⓵ [문화 전반]
열녀 이데올로기는 과거 여성을 억압하는 수단이었다.
삼강행실도는 조선 세종 때 우리나라와 중국의 충신, 효자, 열녀의 이야기를 모아 만든 일종의 윤리서적이다. 효자도, 충신도, 열녀도 총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삼강행실도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많은 사람이 삼강행실도를 단순히 윤리책으로만 알고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삼강행실도가 강조하는 유교적 이념이 얼마나 폭력적인 방식으로 묘사되어 있는지를 알 수
by
김규리 에디터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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