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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내가 1등만 하면 상관 없어? [영화]
영화 4등을 보고
포스터에 속아선 안 된다. 포스터는 잔잔하고 희망적인 일본식 성장 영화를 떠올리게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불편해서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건 아픈 영화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 외면해선 안 되는 목소리다. 이 영화는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육체적인 폭력부터 정신적인 폭력 모두를 포함한다. 과연 체벌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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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8.10.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내가 사랑하는 남자들에게 (하우스, 깁스, 셜록) [시각예술]
그들은 나를 몰라도 나에게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내가 사랑하는 외국 드라마 속 남자들에게.
* 드라마별, 캐릭터별 스포일러(HOUSE M.D, NCIS, Sherlock 포함)가 있습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단 건 권태로움 역시 느낄 수 있단 말일 것이다. 한창 푹 빠져 있었고 영어실력 향상을 핑계로 시작했던 게 외국드라마였다. 왜 이 모든 게 과거형이냐면 요즘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첫 눈에 반한 적 없지만 드라마는 처음 보는 순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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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0.16
작품기고
[청춘] 내가 나로 살아가기
나는 아마 끊임없이 '나'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나는 아마 끊임없이 '나'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나는 끊임없이 누군가가 정한 기준에 나를 맞춰야 한다는 시선에 시달릴 것이고 그리고 또 한번 끊임없이, 나는 그 기준이 주는 묘한 안정감과 끝내 알 수 없는 현실 속에 그저 파묻히고 싶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끊임없이 나는, 내가 '나'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그것
by
김영임 에디터
2018.10.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네가 너이기 때문이다 [도서]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24살에, 짝사랑을 시작했다. 굳이, 내 나이 24을 언급을 하는 이유는 그 긴 시간 동안 짝사랑을 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대부분 난 누군가가 나에게 먼저 다가오기 전에는 감정이 잘 생기지 않는 편이며, 대부분 친한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된 경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대에 다녀와 복학하고 만난 동기처럼, 사랑은 또다시
by
김아현 에디터
2018.10.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국인이어서 행복할 때,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볼 때 [영화]
"사람을 믿지 마라. 상황을 믿어야한다."
세상엔 수많은 좋은 영화들이 있다. 그래서 언젠가 나의 인생 영화를 꼽아야 하는 때가 오면 고민이 많아진다. 내 인생 영화는 뭘까? 교훈적인 영화여야 할까? 내 가치관에 큰 영향을 준 영화여야 할까? 울림을 주는 영화여야 할까?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오히려 단순했다. 내가 주기적으로 보는 영화가 인생 영화가 아닐까? 예전엔 남의 시선을 신경 쓰며 영
by
김초원 에디터
2018.09.28
리뷰
공연
[Review] 내가 클래식을 듣는 이유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를 보고 난 뒤의 생각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지난 20일. 나는 하프시코드 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것에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사실 2부가 시작되기 전까지 하프시코드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피에르 앙타이가 들어와 처음 하프시코드의 선율을 들려줄 땐 ‘이런 느낌이구나’ 알았을 뿐, 그 이후부터는 땡강땡강 쳐지는 소리만 기계적
by
김현지 에디터
2018.09.27
리뷰
공연
[Preview] 베세토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3가지 이유 [공연]
2018 베세토 페스티벌 - BeSeTo Festival 2018 - 베세토 페스티벌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차적으로 돌며 진행되는 공연 예술 페스티벌이다. ‘베세토(BeSeTo)’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Beijing), 한국의 수도 서울(Seoul), 일본의 수도 도쿄(Tokyo)의 알파벳 앞 두 글자를 딴 이름이다. 가깝지만 먼 나라인 듯 한 3개국
by
고지희 에디터
2018.09.24
리뷰
공연
[Review] 그믐, 그리고 '내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공연]
"A와 B라는 두 가지 노선이 있어. A는 슬프지만 아름답게 오늘 헤어지는 거야. B는 내일이나 모레쯤 헤어지는 거야. 대신 아주 비참하게 헤어지게 돼. 어떻게 할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연극도 아직은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15
작품기고
[사진은 타이밍] 내가 나를 믿어준다면
내가 나를 믿어준다면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illust by 보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늘 고민이다. 쉬는 동안에도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목표가 없으면 여유로운 시간 속에 불안한 기운이 스멀스멀 퍼지는 게 느껴진다. 여전히 어떤 선택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지만 내가 나를 믿어준다면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09.13
작품기고
[손끝에 머무른 생각]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9월의 첫 관극, 뮤지컬 '인터뷰'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의 작가인 '유진 킴'의 사무실에 보조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온다. 작가를 희망하는 싱클레어에게 유진은 자살을 기도한 연쇄살인범이 쓴 유서를 내밀며 소설을 쓰게 한다. 유서를 읽고 <자기 안의 괴물>이라는 이야기를 쏟아
by
박예린 에디터
2018.09.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화장을 하는 이유는 [사람]
요즘 여성들이 이때까지 당연히 해야만 했던 의무를 벗어던지자는 '탈코르셋'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젠 모두가 잘 아는 단어겠지만 코르셋은 옛날 유럽의 귀족들이 여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허리를 꽉 옥죄는 속옷의 일종이다. 허리가 잘록하고 엉덩이가 큰 것이 여성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이미지이기 때문에 드레스를 아름답게 입기 위해서 그런 속옷을 입었다. 유독 유럽만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가 노래할 줄 안다면, 나를 구원할텐데: 연극 비평가 [공연예술]
여성 2인극으로 돌아온 후안 마요르가의 연극 < 비평가 >
후안 마요르가의 2인극, < 비평가 El critico >가 초연에 이어 두 번째 무대로 돌아왔다. 최근 여성인권에 대해 연극계의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감에 따라, 리버스, 혹은 젠더프리 배역이 시도되고 있는 현재의 흐름을 따르듯 연극 < 비평가 >는 2017년 초연과 달리 남성 2인극을 여성 2인극으로 개편해 돌아오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by
이채령 에디터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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