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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문화 전반]
오늘은 조금 다르다. 내가 스스로 즐겨 이야기하는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 시점, 세상이 솔로와 커플로 나뉘는 이 시점 이별을 겪은 내 친구에게 그리고 내 친구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다. 친구에게 너와 내가 친구가 된 것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 알고 있었냐. 고등학교 때 만나 장난만 치던 우리가 벌써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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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필 에디터
2017.12.24
리뷰
PRESS
[PRESS]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인간의 시선 : 연극 < 12인의 성난 사람들 >
1년 만의 재공연에도 많은 관객들의 호평과 관심을 받고 있는 연극 < 12인의 성난 사람들 >의 힘은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있지 않을까. 이 기본을 어떠한 방식으로 풀어낼지, 우리가 만나게 될 인간 군상들은 어떤 울림을 줄지, 극단 산수유만의 시선이 한껏 기대되는 이유이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인간의 눈 프로크루스테스의 이야기로 시작하자. 프로크루스테스는 아테네 인근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악당이었다. 그는 손님이 찾아오면, 여관 안의 쇠 침대에 눕히고는, 침대보다 키가 큰 사람은 침대의 크기에 맞춰 몸을 잘라내 죽이고, 침대보다 키가 작은 사람은 침대의 길이만큼 몸을 늘려 죽였다. 프로크루스테스는 여정 중이었던 영웅 테세우스
by
김나윤 에디터
2017.12.23
리뷰
공연
[PREVIEW] 세상 모든 사람들은 사랑을 원해,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세상 모든 사람들은 사랑을 원해 세상 모든 기쁨에는 사랑이 있어 '너는 왜 연애 안해?' '남자친구, 여자친구 없으면 외롭지 않아? 심심하지 않아?' 실례가 되기도, 관심의 표현으로 읽히기도 하는 신비한 물음. 서로의 옆구리 그리고 옆자리의 사람의 유무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일것일텐데, 그렇다는 질문에 과연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까? 그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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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민 에디터
2017.12.15
리뷰
PRESS
[PRESS] 이야기의 힘을 믿는다면, 뮤지컬 판
이야기의 힘은 조선시대를 뛰어넘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하루를 살아갈 원동력이 된다.
#정동극장_뮤지컬_판 지난 3월, 대학로서 춘풍을 몰아내던 조동아리 달수와 호태! 올 12월, 정동길서 한풍을 몰아내려 다시 출격했다. 뮤지컬 판, 올 겨울 또 한 “판” 놀아 봅세! 2017년 12월 7일 - 12월 31일 정동극장 #시놉시스 말 많은 놈 호태와 입구녕 터진 도련님 달수! 조선 최고 전설의 조동아리들의 빵 터지는 입담! 함 들어 보시겄소~
by
이주현 에디터
2017.12.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커피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모였다. [문화 전반]
커피와 카페 문화사
우리는 바쁜 나날 속에서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현대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는 377잔에 달한다고 한다. 하루에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시는 셈이다. 카페도 호황이다. 달달한 커피 믹스도 좋지만 깊고 진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사람들은 카페를 찾는다. 그렇다고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에 가는
by
정바름 에디터
2017.12.07
리뷰
공연
[Preview] "미친 뮤지컬" 루나틱
모두 미쳤다. 사람들이 아니라 이 세상이 미친 게 분명하다. 미친 세상, 우리가 정상이다! “뮤지컬 루나틱”
오늘 하루, 우리의 마음은 어땠을까. 좋은 일만으로 하루를 가득 채울 수는 없다. 점차 무뎌지고 익숙해져서 단단해지는 것 뿐, 진료가 필요하고 치료가 필요하다. 가끔씩은 마음을 들여다보고 현실에서 벗어날 탈출구같은 곳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뮤지컬 <루나틱>은 정신병동에서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과 굿닥터의 특별한 진료를 풀어낸 극으로, 현재 우
by
류승희 에디터
2017.11.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두 가지 오페라를 한 무대에서[공연예술]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외로워지는 가을밤.... 이 쓸쓸한 밤을 보내기 힘든 사람들에게 두 가지의 오페라 작품을 한 무대에서 이틀동안 하나의 티켓으로 볼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뉴오페라페스티벌2017 공연일정 : 2017-11-17 ~ 2017-11-18공연시간 : 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3시, 7시공연장소 : 광림 아트센터 장천 홀관람연령 :
by
황주영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년이 온다 [문학]
『소년이 온다』는 국가가 개인에게 한 폭력을 다룬다. 그들의 입을 막고, 그들이 말할 능력을 상실하게 하고, 그리고 말하지 못하게 죽인다.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 누가 누나를 죽였을까, 왜 죽였을까, 생각할수록 그 낯선 힘은 단단해졌어. 눈도 뺨도 없는 곳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피를 진하고 끈적끈적하게 만들었어. 누가 그 소년을 죽였을까. 그 소년은 죽었지만, 아직 살아있다. 소년의 혼은 살아서 계속 세상을 떠돌고 있다. 그 소년은 다른 세상에 사는 자신의 친구를 따라다닌다. 다른 세상에서는 군
by
오지영 에디터
2017.1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을의 귀환, 다양한 사람들과의 공존. 그리고 회복. [문학]
마을의 귀환 - 다양한 사람들과의 공존. 그리고 회복. 마을공동체. ‘마을’과 ‘공동체’ 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와 그다지 잘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다. ‘마을’은 주로 시골에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고, ‘공동체’라는 단어는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흔한 우리 사회에서 점차 그 의미를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마
by
김현지 에디터
2017.10.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2017)'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2017) / 줄거리 그가 오고 모두가 달라졌다. 1864년 전쟁으로 인해 모두가 떠난 인적 드문 마을. 심각한 다리 부상으로 죽음 직전 상태에 놓인 군인 '존'이 구조되고, 7명의 여자들만 살고 있는 비밀스런 대저택에 머물게 된다. 유혹하는 여인 '미스 마사'부터 사로잡힌 처녀 '에드위나', 도발적인 10대 소녀
by
전하진 에디터
2017.10.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웃라이어: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Outliers [도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자를 위한 지침서
우리가 성공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전부 틀렸다! 이 책은 과학자들이 아웃라이어라고 부르는, 다시 말해 보통사람의 범위를 뛰어넘는 이들에 대한 얘기다. 행동과 사고방식이 평범한 수준을 넘어서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우리는 어떤 개인적 특성이 그 사람이 아웃라이어가 된 이유를 설명해줄 거라고 가정해버리고 어떤 특별한 행동을 보면 본능적으로 그것을 개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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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에디터
2017.10.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해크니의 사람들과 사당동의 사람들 [시각예술]
익숙했던 모습이 순간 다르게 보이는 경험
오늘 낮,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 줄리안 오피의 개인전에 다녀왔다. '줄리안 오피'의 이름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의 작품들은 낯설지 않을지도 모른다. (줄리안 오피 개인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사람들의 모습을 단순하게 표현하여 아이콘처럼 나타낸 것은 그의 시그니쳐이다. 위 포스터 속 작품처럼, 이목구비도 그려져 있지 않은 얼굴의 사람들
by
이현빈 에디터
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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