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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반짝이길] 밤의 미학
밤은 하루하루 새로웠다. 매 순간마다 새로운 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밤은 낮보다 은밀하다. 밤은 우리의 눈을 내면으로 향하게 하고 성찰의 시간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사물들에게도 새로운 빛과 분위기를 안겨준다. 밤이 참 좋다. "밤은 하루하루 새로웠다. 매 순간마다 새로운 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밤의 소리는 들개들의 소리였다. 그들은 신비를 향해 짖어 대고 있었다. 그들은 밤이 만들어 낸 공간과 시간이 완전히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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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16.11.20
리뷰
공연
20161125 국립국악관현악단 2016 마스터피스 프리뷰
거장인 스승의 국악세계로 초대하는 제자들의 공연. 생소하지만 진정 우리의 것인 국악의 세계로 이끌어 드립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2016 마스터피스 - 2016 Masterpiece - 저는 11월 25일에 '마스터피스' 공연을 보러 다녀올 예정인데요!! 국악관현악 스승과 제자 오마주 창작 라는 키워드를 갖고 보면 공연을 이해하기 더욱 좋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공연에서 거장이었던 6명의 스승들의 음악을 제자들이 재현낸다고 합니다. 명작의 가치는 시대를 초월해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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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에디터
2016.11.18
리뷰
공연
[Preview]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연주회(@예술의 전당 11.24)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전곡연주회
오늘 6시에 플레옐 홀에서 아주 좋은 연주회가 있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어제 일은 죄송했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中, 프랑수아즈 사강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니지만 콘서트에서 직접 듣고 싶은 음악들은 몇 가지가 있다. 브람스의 곡들도 그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때문이다. 스토리라인도 그렇고 문체가 질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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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16.11.14
작품기고
[반짝이길] 가을
지금 밖을 내다보면 눈부신 가을의 색깔이 우리를 맞이한다.
우리의 삶이 어떻든 시간은, 계절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다. 지금 밖을 내다보면 눈부신 가을의 색깔이 우리를 맞이한다. 가끔씩은 우리 모두 한번씩 창을 내다보고 지나가는 시간을 찬찬히 바라보며, 다 잘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by
김지원 에디터
2016.11.14
리뷰
공연
[Review] 노장에게서 진득히 뿜어져나오는 여운
161112 언더스터디 리뷰입니다.
저는 얼마 전 대학로에서 공연되었던 '언더스터디'라는 연극을 관람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마어마한 연기경력을 가지신 오현경 선생님의 작품이라는 소식에 기대를 한가득 안고 극장에 도착하였는데요. 저는 이 사진을 봤을 때부터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오현경선생님뿐만 아니라 류태호 정상철 차유경 배우님들까지 다들 쟁쟁한 배우분들의 향연이라니 기대감이 목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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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에디터
2016.11.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 그물 >, 이데올로기란 그물에 희미해진 눈동자 [문화 전반]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반 세기가 지났는데 달라진 건 없다. 1960년대 소설 < 광장 >이나 2016년의 영화 < 그물 >이나. 중립국의 선택지가 없어졌을 뿐이다. 남한이나 북한이나 사실 그렇게 멋드러지게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니란 걸 알고 있다. '오 나의 조국'하고 막 가슴이 벅차고 설레고 그러진 않을 거란 거지. 오해는 마시라, 애국자가 아니라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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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6.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수면제를 각성제로?! [문학]
책을 흔히 '지식의 보고'라고 부른다. 그 속에는 셀 수 없는 양의 정보들이 끊임없이 줄 서있기 때문이다. 책의 범위는 수준이라 부를 수 없는 분야부터 극전문적인 분야까지 무궁무진하다. 학창시절 9년동안 도서부를 하면서 책을 대하는 아주 많은 유형의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도서관에는 아주 많은 표정들이 있다. 그저 숙제를 하기 위해 찡그린 얼굴로 책을 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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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에디터
2016.11.08
리뷰
공연
[Preview] 한 편의 연극과 함께하는 인생이야기
당신이 생각하는 진짜 인생은 무엇입니까? 오랜 연기 인생을 보낸 오선생은 병이 악화되어 자신의 배역을 아끼던 후배에게 넘겨줄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인생에는 대역이 없다. 무대에 서는 순간 그 삶은 온전한 너의 몫이야.
배우를 위한 연극 연극을 담은 연극 인생을 말하는 연극 <언더스터디> 저는 11월 12일 토요일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언더스터디'를 관람하러 다녀올 예정인데요!!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 것을 배워라. 연극 한 편에 배우의 성패가 걸려 있다는 욕심은 버려. 단지 충성스럽게 너의 영혼을 드러내 보이는 거야. 매번 공포에 떨면서도 같은 짓거리를 반복해야
by
손지원 에디터
2016.11.08
작품기고
[반짝이길] 뒷모습과 부끄러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온다.
햇빛 좋은 날, 혜화에서 찍은 사진이다. 비록 이 아이들이 전시 단체관람객으로 들어와 공간은 좁았지만, 이렇게 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뒷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이렇듯 기가 막히게 들어온 햇빛과 예쁜 벽돌 건물, 그리고 올망졸망 귀여운 아이들의 뒷모습만이 마음에 다가왔지만, 11월 6일 현재의 나는 이 사진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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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2016.11.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두려움과 용기, 그 간극에서의 망설임 [여행]
여행이 두려운 당신에게 청춘 속에서 도전 그리고 경험으로 다가가는 첫 걸음을 주저하지 않도록
여행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지친 일상에 지쳐버린 몸과 정신을 달래기 위한 힐링여행,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해 떠나는 휴양여행, 일단 짐을 메고 떠나는 뚜벅이 배낭여행 참 신기하게도 그 여행의 카테고리에는 정형화된 여행지가 존재한다. 힐링여행은 가까운 국내의 자연으로, 휴양여행은 동남아로, 배낭여행은 유럽으로 말이다. 다른 곳으로 떠나려해도 '혹시라도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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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에디터
2016.1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라틴아메리카, 현실과 환상 그 경계선에서 [문학]
1960년대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전역은 물론이거니와 미국과 유럽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라틴아메리카의 붐소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는 한국의 독자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듯하다. ‘문학은 늘 어렵고, 라틴아메리카의 문학? 너무 먼 것 같아 관심도 잘 안 간다.’가 한국인이 생각하는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현주소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 주제를 택한 것은 물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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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에디터
2016.10.2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 유행일까 문화일까 [여행]
여행의 의미는 무엇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유행과 문화, 그 선 속에 우리가 찾는 무언가.
최근 여행은 유행처럼 번져나가기 시작하였다.특히 20~30대 청년층에 배낭여행이 그 물결을 타기 시작하였는데그 이유는 특이하게도 sns가 그 중심에 있었다. 나는 얼마 전 100여일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 여행에서 나는 몇 년 전에는 만날 수 없던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따라서 여행족'이었다. 말만 들어서는 친구나 가족을 따라온 사람들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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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에디터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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