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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내 손 끝의 마법 [공연예술]
어느 연극부 무대팀장이 전하는 무대 뒤의 이야기
실은 연극부에 들어가기 전까지 연극의 구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보지 않았다. 얼마나 무관심 했냐면,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불 꺼진 사이 무대를 들어서 옮긴다는 사실이 "헐" 소리가 나올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에 입학한 후 연극부 무대팀에 들어가게 됐고, 무대팀 부원으로 한 학기, 무대팀장으로 한 학기, 총 2번의 연극과 함께 1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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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6.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공연만이 줄 수 있는 것,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음악]
공연도, 음악도 독보적인 한국의 포스트 록 밴드,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그저 공연을 관람했을 뿐인데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 것만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나와 함께 관객석에 있는 수많은 사람이 자취를 감추고 이 세상에 나와 아티스트만 존재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나는 그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다. 2017년 7월, 홍대 상상마당 속 공연장에서 나는 잠시 그들이 공연을 통해 만들어낸 몽환적인 세상에 빠져
by
진금미 에디터
2019.06.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에디터 활동의 끝머리에서 [기타]
4개월 동안의 에디터 활동이 일으킨 변화.
네 달간의 에디터 활동이 끝나간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그에 몰두하며 최선을 다해보기에는 짧은 시간일지 모르겠으나, 내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길게 느껴진 네 달이었다. 매일 밤 침대에 누워 내일 있을 수업과 과제, 전시기획팀에서의 전시 준비 일정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글까지 써야 한다니. 주위 사람들에 비해 바쁘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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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에디터
2019.06.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독일 철학, 아동 문학을 만나다 [도서]
상처 받은 날이면, 언제고 쓰라린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 안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미하엘 엔데.
미하엘 엔데는 1929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태어나 1995년 바이에른 주에서 생을 마친 독일의 저명한 아동문학 작가다. 초현실주의 화가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그는 미술에도 상당한 재능을 보였으며, 학교에서 드라마를 공부한 후에는 연극배우이자 기획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엔데는 초등학교 때 성적부진으로 유급을 당했고, 중학교 시절에 왕따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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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6.07
리뷰
공연
[Review] 너의 긴 수학여행이 끝나면 - 연극 "명왕성에서"
연극 "명왕성에서"
오랜만에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 괜한 것에도 의미부여를 잘하는 나는 하늘도 우는 날인가 싶었다. <명왕성에서>를 보고 온 날엔 묵직한 빗방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염없이 하염없이 내렸다. 그날 5년 전 TV에선 앵커가 전원 구조를 떠들었다 다시 나와 진척이 없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금방 내일이면 돌아올 줄 알았는데 허망하게 가라앉았다.
by
김현지 에디터
2019.05.27
리뷰
도서
[Review] 끝내 허기진 내면을 달랠 수는 없었다 – 꼬리박각시
먹어도, 먹어도 내면을 채울 수 없었던 그녀.
“난 늘 자막보다 포스터를 좋아했죠. 화장은 보여 주기 위한 거예요! 알겠지만 화장은 일종의 선언처럼 사람들에게 마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예요. 나를 잘 보라고, 내 얼굴은 처세를 위한 얼굴이 아니라고. 맞네요. 처세를, 나는, 사는 방법을, 모르니까…… 더는 모르겠어요. 파스티스 한 잔 더 부탁해요.” 그녀가 감정을 드러낸다. 오스카는 그녀에게 그런 영향
by
이소현 에디터
2019.05.14
리뷰
공연
[Review] 아웃 오브 사이트 - 덜 방관자가 더 방관자에게 외치는 소리 / 2019 세월호
흘러내릴 듯 앉아있는 세 사람의 끝나지 않을 하루
출처 :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페이스북 01. 꿈꾸지 못하는 세 사람의 하루 흔들리는 버스 좌석에 세 사람이 앉아있다. 몹시 지치고 무기력해 보이는 세 사람. 첫 번째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거의 의자에 누워있다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구부정한 자세다. 후드집업을 눌러쓴 여성이다. 과거에 연극 극단에서 일하다가 때려치우고 나와서 알바를 하며 살아가고
by
박지수 에디터
2019.05.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무도 안 궁금한 나의 군대 Diary (완) [사람]
사소한 것에 웃고 감사하던 나의 이야기
이번 역은 송탄, 송탄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This stop is Songtan, Songtan. this doors are on your left. 누구보다도 길었던 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나의 집인 평택으로 내려갔다. 평택으로 가기 위해서는 송탄역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익숙한 저 멘트를 들을 때마다 나는 매번 소름이 돋고 만다. 다시
by
정일송 에디터
2019.05.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브릿팝을 회고하다 - 맨체스터의 악동, ‘오아시스(Oasis)’ ③편 [음악]
긴 여정 끝에, 이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칼럼.
리암 바가지 머리 개인적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0. 시리즈의 마지막, 3편 벌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이 사람들과 시간 여행을 한지 벌써 3주가 넘어간다. 어젯밤에는 꿈에도 나왔다(...) 이정도로 스스로가 열성 팬일 줄은 몰랐다. 오아시스를 두고 할 이야기는 정말 많지만, 그렇다고 칼럼의 주제를 맨날 오아시스로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오늘
by
이소현 에디터
2019.04.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결정 장애’(햄릿 증후군)'를 앓고 있는 우리들 [사람]
선택에 대한 끝없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
무엇을 골라야 하지?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라는 말이 있다.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는 항상 선택(Choice)이 있다는 뜻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햄릿’에서 햄릿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그리고 훗날 이 행동은 ‘햄릿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되었다. ‘햄릿 증후군’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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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에디터
2019.04.22
리뷰
PRESS
[PRESS] 도서 '아직은 끝이 아니야' -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중단편선
장르소설이 제시하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
'아직은 끝이 아니야' 장르소설을 떠올려 보자.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 소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스티븐 킹의 스릴러/호러 소설들도 생각나고 ‘셜록홈즈’와 같은 추리 소설도, ‘트와일라잇’ 같은 로맨스 소설도 생각난다. 이 소설들은 모두 영상화 되었다. 소설 속 세계관을 활용해 스튜디오가 조성되거나 게임이 개발되는 등 활발히 O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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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4.21
리뷰
공연
[PREVIEW] 사건이 끝났다는 생각에 대한 경고 - 7번국도
'피해자다움'의 환상은 여전히 건재하기에
어느 정치인의 수행비서로 근무하며 정치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주장이 지난해 미투 운동의 물결과 함께 등장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면 피해 사실을 쉽사리 믿어주지 않는 여론 가운데 그는 이름과 얼굴을 모두 드러내며 뉴스에 출연했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가 뉴스에 출연한 후 여론을 달궜던 것은 진취적인 정치적 스탠스로 인기를 끌며 미투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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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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