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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시각예술- 사진]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chapter 1. 날씨가 말을 걸다 * 햇살 - 나른한 햇살에 행복하거나 서울 최고 폭염이었던 이날, 내리쬐는 햇볕을 부채로 간신히 가려보지만, 햇살의 열기에 눈을 뜨기 힘들었다. 전시회를 들어가자마자 밖과는 다른 햇살이 나를 반겼다. 사진이 보여주는 햇살에는 따뜻함과 싱그러움뿐만 아니라 시원함까지 보였다.
by
백지원 에디터
2018.07.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좋은 사람
그 누구에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다. 우리는 늘 역할에 둘러쌓여 있지만 실제 나라는 역할은 가장 등한시되고 있다. 누군가의 무언가로 사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만 나 자신의 무언가를 찾는 것은 늘 뒤로 밀린다.그런다고 내가 어디 가겠어, 싶은 안도감에 매일 나의 초상이 희미해진다.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아닐 때가 많다. 당신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
by
장지원 에디터
2018.07.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참을 수 없이 외로울 때 생각나는 그녀, 이소라 [음악]
감정을 감추고 싶지 않고 드러내고 싶은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세상 혼자라는 생각이 들고 누구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고 여길 때 사람은 정말 외로워진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가만히 앉아 있으면 머릿속에서는 온갖 목소리들이 떠들어댔다. 휴대폰을 들어 누군가에게 연락할까 말까 망설이지만 나조차 알 수 없는 말을 두서없이 늘어놓기는 싫었다. 무엇을 먼저 말할지, 첫 말조차 떼기 힘든 상태였으
by
배지원 에디터
2018.07.21
리뷰
전시
[Preview] 모든 여성에게 바치는 위로, 나나 [전시]
세상을 향한 외침, 여성도 자유로울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항상 생각했던 질문이 있다. “사람들은 왜 다이어트를 하는 걸까?” 물론 건강상의 이유로 반드시 관리해줘야 하는 정도는 있다. 하지만 이미 마른 몸매인데도 스스로를 ‘돼지’라고 생각하거나 타인의 그런 말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다. 음식을 자제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우울해하고 그로인해 자존감이
by
배지원 에디터
2018.07.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바리톤 색소폰, 더 내려갈 곳은 없다 [음악]
바리톤 색소폰을 샀다. 꾸준한 눈팅만 반년, 마음으로 생각한지는 1-2년. 이 정도면 충동적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구매 후기를 보고 피식 웃었던 적이 있다. 바리톤 색소폰은 색소폰 중에서도 가장 ‘고민하고’ 사는 색소폰이라 했다. 바리톤 색소폰, 진심 정말 좋지 않냐고도! 그러나 장점보다 단점이 수없이 많다고도. 맞다. 더럽게 무겁고 한숨 나오
by
장지원 에디터
2018.07.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위대한 낙서, 그래피티 [시각예술]
Obey Giant. 복종하라, 아니 저항하라.
도시에서 길을 걷다보면 종종 알 수 없는 낙서로 가득한 벽들을 마주하게 된다. 거칠고 난잡한 느낌의 그림들은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며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일반적인 자원봉사 벽화와는 다르게 의미는 알 수 없는, 그러면서도 묘한 질서가 있는 이것들은 골목 곳곳에서 당신을 응시하고 있다. 이번에 K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위대한 낙서 전은 이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by
배지원 에디터
2018.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엉뚱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 - 무드 인디고 [영화]
괴짜같은 영화 속 세상
영화의 첫 시작부터 뜬금없고 알 수 없는 장면들이 지나간다. 타자기가 레일을 따라 움직이면 사람마다 각자 맡은 문장이 있는 듯 바쁘게 손을 움직이며 타자기를 두드린다. 타자기는 이 영화의 주인공 콜랭을 설명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장면이 바뀌면 생쥐가 열심히 뛰어다니며 요리하는 사람을 돕는다. 작은 텃밭에서 채소를 건네주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자연스레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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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경쾌한 비유로 스며드는 사랑, 「관계의 물리학」 [도서]
사람에게 지쳤지만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이런 사람에게 추천) 사람에게 치이고 관계에 지친 사람 그럼에도 사람을 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는 사람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방식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싶은 사람 (추천하는 독서 시간대) 밤~새벽 사이, 조용히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에세이는 소설과는 다르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소설이 장막 뒤의 작가와 이야기
by
배지원 에디터
2018.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 변산 > Home, Bittersweet Home [영화]
* 스포일러가 많이 있습니다. 믿고 보는 이의 영화라는 건 참 신기하다. 얼굴도 한번 본 적 없는 배우나 감독에게 나혼자 의리와 믿음을 쌓아서 스크린 앞에 불러앉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건 양날의 검이다. 의리와 믿음은 깊이가 깊을 수록 쉽사리 깨지기 마련이니까. 영화 <변산>이 믿고 보는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배우의 뒷통수는 아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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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07.03
리뷰
도서
[Review] 타샤와 엠마가 만든 동화 - 타샤의 돌하우스[도서]
타샤의 또 다른 동화책같은 삶
타샤가 일어나는 시간에 엠마도 일어나 아침을 준비한다. 타샤가 난로에 불을 붙이면 엠마도 난로에 불을 붙인다. 엠마는 인형이지만 타샤의 생활방식과 습관을 오롯이 닮았다. 피노키오를 만든 할아버지처럼 엠마를 만든 사람은 타샤다. 그렇게 탄생한 엠마는 타샤를 비롯한 타샤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신의 집에서 살아간다. 타샤와 엠마가 몇 년간 쌓아온 우정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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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06.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를 구성하는 무언가 [문화 전반]
나를 구성하는 물건, 취향, 생각.
예술가들의 취향을 좋아한다. 내가 보기에 멋있어 보이는 작업물과 그 작업의 영감이 된 이야기 등 예술가들의 생각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들과 같아지기를 희망한다. 그들이 작업에서 느끼는 느낌과 자신의 철학, 소지품까지도 그 사람을 구성한다. 그래서 예술가의 취향을 엿보는 시간은 나에게 또 다른 영감을 주고 더 괜찮은 사람으로 나아가는 기분을 들게 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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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06.2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한국의 광장을 꿈꾸며, 책방의 변신
사람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책방이 부상하고 있다. 옛날의 고요함을 떠나 현재의 트랜드에 맞추어 변화하고 있는 책방, 그 야심찬 도전을 살펴보자
한국에는 사람들이 모일 곳이 없다. 1960년대 이후 산업화에 맞춘 도시계획이 진행되면서 빠르게, 더 빠르게 건물을 짓고 물건을 만들 수 있었지만 대신 대화를 나눌 공간이 사라졌다. 옛 우리 조상들의 말 속에는 사랑방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우리 문화에선 손님을 맞이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었다. 이렇게, 마을 소식을 공유하고 자신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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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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