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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연극 '심청', 죽음 앞의 인간을 다루다
기존의 심청은 '효'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버지의 눈을 뜨이게 할 수 있다면 자신의 몸을 바쳐 공양미를 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효녀 청이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효녀 심청을 '죽음을 앞둔 심청'의 이야기로 바꾸어 새로운 출발선에 세웠다. 과연 죽음이란 무엇일까? 극을 통해 어렴풋이 우리는 죽음을 앞둔 사람의 자세를 배우지 않을까.
[Preview] 연극 '심청', 죽음 앞의 인간을 다루다 '효'가 아닌 '죽음'으로 본 심청의 인생, 그리고 선주의 인생 죽음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다. 그것이 자신의 죽음일 때는 물론이거니와 타인의 죽음도 본인의 살아있음에 큰 영향을 미치곤 한다. 정부의 반복된 부정부패와 일상인 듯 행해져 온 불법 행위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by
김나연 에디터
2017.02.24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심청- 죽음에 대한 질문
우리가 흔히 잘 아는 <심청전>. 효의 사상을 중요시 말하고 있는 이 작품을 이강백 극작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았다고 한다. 바로 효에 중점을 둔 것도 아니고, 심청의 이야기에 중점을 둔 것도 아닌 바로 제물로 팔려온 간난의 삶을 매개로 죽음을 맞이한 순간 우리의 모습이 어떠할지, 어떠해야할지를 다룬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을 제물로
by
남궁연 에디터
2017.02.24
리뷰
공연
[Preview] 인당수 앞에 서서, 죽음 앞에 서서 연극 ‘심청’
이강백의 심청, 연극 '심청' [~03.19,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프리뷰] 인당수 앞에 서서, 죽음 앞에 서서 연극 ‘심청’ 극단 떼아뜨르 봄날이 지난해 4월 선보였던 연극 ‘심청’을 다시 선보인다. 두산 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다가오는 3월 3일부터 19일까지 말이다. 이들이 선보였던 연극 ‘심청’은 어떤 매력을 지녔기에 앙코르 공연으로 또 다시 관객 앞에 서는지 몇 가지 감상 포인트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by
이다선 에디터
2017.02.23
리뷰
공연
[Preview] 죽음 앞에 서다: 다시보는 연극, 이강백의 < 심청 >
연극이 끝나고 모든 조명이 꺼져 눈 앞이 캄캄해지고 나서 더 큰 여운과 메세지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심청>. 나는 작년보다 얼마나 더 이 작품에 다가설 수 있을지. 한껏 기대를 품어본다.
연극 <심청> by. 이강백 극/ 이수인 연출 출 연 송흥진ㅣ 정새별 ㅣ 이두성 ㅣ 박창순 ㅣ 이길 ㅣ 신안진 ㅣ 윤대홍 ㅣ 김승언 ㅣ 강명환 ㅣ 김재겸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었다. 연극 <심청>. 작년에 이 작품을 보고, 작품 속의 선주와 간난의 죽음을 보고, 서늘한 죽음이 아니라 오히려 불가마 속에서 팔팔 끓는 생에 데인듯 가슴을 쉬이 식히지 못
by
김해서 에디터
2017.02.2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예정된 죽음으로의 여정.
볼품없게 살다가 스스로에게 시한부를 선고하고 자신의 선택을 지켜나가기 위해 힘쓰는 한 여자의 성장기.
아홉수..라는 단어는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다. 그 이유는 그것이 지칭하는 대상보다 지칭하지 않는 대상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홉수는 그 수량이나 질량 등 어떠한 물리적인 치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러한 배경, 사연 등의 외적인 것에 매우 치중해져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열 아홉 - 사회초년생이 되기 직전의 단계로 입시에 대해 무수히 많은 고민과
by
황준하 에디터
2017.02.21
리뷰
공연
[Preview]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다, 심청
연극 심청은 한평생 산 생명을 용왕께 제물로 바쳐온 '선주'로 하여금 자신의 죽음 앞에서 수많은 '심청'들의 죽음을 반추하게 함으로써, '죽음을 맞서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지' 되돌아보게 한다.
'심청'하면 단연 떠오르는 키워드는 '효'였습니다. 제가 살아온 22년의 세월동안 이는 영영 바뀌지 않을 것 같은 키워드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문학 시간에 '아버지를 위해 몸을 바친 심청은 효녀인가, 불효녀인가?'와 같은 질문으로 토론을 해봤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이 공연은 효가 아닌 죽음에 그 의미를 집중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심청이 인당수에
by
이주현 에디터
2017.02.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죽음에 대하여 [문화전반]
문예지 < 릿터 >, 영화 < 전우치 >, 미술사 속 < 이미지의 삶과 죽음 > 등등 다양한 문화에서 언급되는 죽음과 그 존재성에 대해.
1 감기에 걸렸다. 곧 낫겠거니 했지만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아 결국 병원을 갔다. 유쾌하기로 소문난 원장님은 내가 들어서자마자 ‘아니, 젊은 사람이 여길 오면 어떡해!’ ‘젊음을 더 즐겨야지 왜 아프고 그래?’ 무서운 표정으로 겁을 주셨다. 그래 난 젊다. 때 묻지 않은 젊은 나이에게 음습하고 시꺼먼 죽음은 특정사건이 뒤통수를 쳐 주지 않는 이상
by
김경진 에디터
2017.02.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죽음 앞에서 한낱 인간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 -희곡 '왕은 죽어가다' [문학]
계급이 높든, 돈이 많든, 뛰어난 천재이든 결국 죽음 앞에서는 모두 평등한 한낱 인간에 불과할 뿐이다.
부조리극을 대표하는 작가로 이오네스코와 베게트를 들 수 있다. 두 작가 모두 좋은 작품을 썼지만, 개인적으로 이오네스코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이오네스코의 다양한 작품 중 제목부터 필자에게 강렬한 이끌림을 준 작품이 있어 그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그 작품의 제목은 <왕은 죽어가다>이다. 개인적으로 죽음과 관련된 사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
by
남궁연 에디터
2017.02.04
리뷰
공연
[Preview] 삶도 죽음도 아무것도 아닌 것에 관한 이야기 – 연극 “스프레이”
김경욱 작가의 “스프레이” 는 2012년 제 36회 이상 문학상 수상작이다. 탄탄한 짜임새와 생동감 넘치는 장면묘사로 이미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프레이” 이 작품은 스토리가 영화처럼 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눈으로 읽기만 해도 머릿속에서 마치 영화를 본 듯 장면이 연출되는 작품인데 직접 공연으로 감상한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될 듯 하다.
“제발 이 더 이상 나빠지지만 마라”, 참 아프고도 슬픈 말이다. 마치 내 삶의 바닥을 다 드러낸 것처럼,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닫을 때 이런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 누구에게도 평탄하기만 한 삶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죽을 것처럼 아프고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절망감이 들어도 언제든 다시 이겨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으로 버티곤 한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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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6.12.18
리뷰
공연
[Preview] 삶도 죽음도 아닌 아무 것도 아닌 것! 연극 ‘스프레이’(12.23~12.31)
더 나아지길 희망하기보단, 더 나바지질 않길 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 삶도 죽음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것에 관한 이야기! 연극 '스프레이' 프리뷰입니다:)
아트인사이트 144번째 문화초대 :연극 ‘스프레이’ 시놉시스 옆집 고양이 울음소리에 밤새 잠을 설친 709호 남자는 실수로 109호 택배를 집어온다. 남의 택배를 뜯는 순간 짜릿한 쾌감을 느낀 남자는 이후 의도적으로 남의 택배를 집어오기 시작한다. 옆집고양이 울음소리와 새벽에 귀가하는 옆집여자의 소음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은 계속된다. 하지만 남자의 항의
by
이다선 에디터
2016.1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말(言)의 죽음 [문학]
'언어의 영靈'이 들려주는 말(言)
지나온 시간의 크기라곤 8년이 전부였던 나이, 나는 언어의 무게를 느낀 적이 있었다. 잠깐 호주에서 지낼 때였다. 8살이었던 나는 두 해 늦게 태어난 동생과 함께 유치원엘 다녔다. 그곳에서 우리는 이따금 두려움을 잊으려 서로의 손을 잡아주거나, 식판에 점심거리를 담아 오는게 전부인 하루를 보냈다. 학교에서 배운 어설픈 영어로는 그래야 했다. 누군가에게 말
by
이서윤 에디터
2016.12.06
리뷰
공연
[Review] 삶과 죽음, 그 기로에 서서, ‘나마스떼, 나마, 스테’ [공연]
당신의 신을 존중합니다
나마스떼. 당신은 이 단어를 그저 인사말 정도로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도 그랬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고 받는 인사말에 어떠한 뜻이 있을거라고 깊이 생각해 본 적이 드물 것이다. 가볍게 툭 던지는 듯한 인사말의 제목 덕분에 나는 이 극을 꽤나 가볍게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 극의 시놉시스를 접했을 때의 나는 ‘아, 어렵네’하고 생각했었고 극을
by
정다빈 에디터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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