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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아직도 설레는 그 이름, 셰익스피어 '한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 '한여름밤의 꿈' 공연을 봐야 하는 이유
초등학교 3학년, 마음에 드는 아이가 생겼다. 당시 우리들 사이에선 만화책을 돌려보는 게 유행이었는데 나는 짝꿍이 된 그 아이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아무도 가져오지 않았던 ‘희귀한’ 만화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게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이었다. 당시 나는 교과서 위주의 수업만 충실히 듣는 바른 학생이어서 교과서 외의 것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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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에디터
2017.07.12
리뷰
도서
[Preview] 술, 듣기만 해도 설레는 그 이름
'진짜' 맛있는 술을 찾아 떠난 저자의 술사랑이 담긴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프리뷰.
1. 성인 스무살, 대학 동기들과 술을 마셨다. 소주는 썼고 맥주는 더부룩했다. 그때는 그 순간의 사람들, 분위기, 공기가 좋아서 술을 마셨다. 술맛을 알아버린 몇몇 친구들은 술자리를 자주 갖기 시작했고 난 밤이 돼도 술집보다 카페로 향하는 일이 더 잦아졌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괜찮았다. 스물두 살, 무작정 네덜란드로 떠났다. 하이네켄의 본고장에 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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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에디터
2017.07.1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내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시각예술]
특이하다는 말은, 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이해하지 못할 때나 쓰는 말이라고."
“특이하다는 말은, 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이해하지 못할 때나 쓰는 말이라고.”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인간의 일생이라는 것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한 여정, 아니 그러한 길을 찾아내려는 실험이며, 그러한 오솔길의 암시이다.” 우리 모두는 주어진 시간 속에서 각자의 삶을 영위하지만, 그것이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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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에디터
2017.07.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시 듣고 싶은 이름을 확인할 때 <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 [시각예술]
다시 듣고 싶은 이름을 확인할 때 그렇게 멋진 이별을 한 뒤에,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 여전히 달릴 수 있을까. <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은 여러 이유에서 기다려지는 영화였다. 기대됐다기보다 기다려졌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더 이상 브라이언 오코너를 볼 수 없는 시리즈가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끌고 나갈 것인지 그게 가능은 한 것인지 나는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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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청소년시에 대한 발견 '악어에게 물린날'
청소년시 "악어에게물린날"의 시를 읽으며 청소년시에 대한 생각
학창시절 배웠던 시를 떠올리면 김소월, 윤동주의 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또한 '시'를 생각하면 지루하고, 형광펜으로 밑줄 쫙! 그어가며 운율법이니, 반복법이니 시를 손가락으로 공부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시는 굉장히 복잡하고 큰 의미를 담아야 한다는 사람또한 있을 것이다. 위의 세사람들에게 시는 굉장히 재미없는 컨텐츠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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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예술에의 욕망과 고뇌, 내 이름은 빨강 [문학]
야망의 빨강, 두렵고 불안한 공포의 빨강, 그리고 수줍은 빨강. 옅어졌다가도 다시 타오르는 정열의 색.
『내 이름은 빨강』, 그리고 오르한 파묵. 굉장히 익숙한 제목과 작가임에도 그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3세계의 유명한 작가가 썼다는 점이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내가 터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면 6.25 참전국, 형제의 나라 정도일 뿐, 일전에 터키에 관한 모든 것을 접해본 적이 없어 그곳엔 어떠한 문화의 세계가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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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윤 에디터
2017.06.18
리뷰
도서
[Preview] 내가 상처받는 이유 - 상처 말고 다른 이름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타인이 던진 말에 갇혀 상처로 골골대던 사람이었다. 누군가가 던진 솜털 같은 말은 물이라도 묻은 것 마냥 더욱 무거운 비수가 되어 날아왔고, 나 혼자로서는 그 사람과의 감정의 골이 열배는 깊어진 것 같았다. 강한 파도가 치던 마음은 배 하나도 띄우지 못할 만큼 쪼잔해졌고, 내가 안고 있는 콤플렉스만 꼭꼭 집어 아픈
by
나예진 에디터
2017.06.06
리뷰
전시
[Preview] 조금은 낯선 그 이름,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사실 그림이나 세계미술사에 대해 많은 걸 알지는 못한다. 그래도 그림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움을 안겨준다. 시대에 따라, 화가에 따라 다른 화풍이 쓰이고 다른 주제가 들어있는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사진을 보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보다 선이 두껍고 질감이 거칠어 형태가 조금 불분명한 그림을 볼 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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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7.05.21
리뷰
공연
[Review] 호모 로보타쿠스,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
처음 극장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꽤나 신선했다. 대학로에서 가 본 몇몇 소극장에서는 대부분 무대가 맨 앞에 있고, 관객석이 있는 일반적인 극장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연장은 신기하게도 무대가 가운데 있고, 관객석이 이를 빙 둘러싸고 있는 구조였다. 게다가 관객석 중간중간에는 극을 위해 사용되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고, 무대와 정말 가까운
by
김현지 에디터
2017.05.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교육이라는 이름의 야누스: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 [문학]
생각의 벽을 무너뜨리자
대학에 들어와서 용돈을 벌기 위해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해왔다. 지금도 하고 있는 과외나 두 번의 학원 (영어와 국어), 시험기간에만 질문을 받아주는 기간제 조교 등등. 돌이켜 생각해보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지금까지 했던 일들이 전부 나보다 어린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었다. 그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건 아이들이 정말로 어떤 두려움에 사로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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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에디터
2017.05.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의 감각적인 전작들 [시각예술]
지난 봄, '너의 이름은'으로 대세 감독 반열에 오른 신카이 마코토 감독. 순애보적인 사랑 이야기와 그에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색감의 작화가 인상적이었다. 그의 전작들은 또 어떤 이야기와 어떤 감성을 담고 있을까.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고,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라 함께 묶어보기 좋은 '언어의 정원'과 '초속 5센티미터'를 함께 살펴보았다. 언어의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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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진 에디터
2017.04.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XXX, 한국 힙합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 [문화전반]
'최초'라는 말이 밥먹듯이 따라붙는 그 이름
지난 8일,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com )에서 주최한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발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힙합 페스티발인 만큼 국내 유수의 힙합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그 중에서도 세간의 집중을 받는 인물들이 있었다. 바로 요새 한창 주목받는 아티스트, XXX. 래퍼 김심야(1995)와 프로듀서 프랭크(199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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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진 에디터
20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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