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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는 무대를 위해 [공연]
더 많은 여성들의 무대를 바라며 젠더프리를 돌아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명대사이다. 이 대사를 무대에서 발화할 배우를 상상해 보자. 그 배우의 성별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성 배우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러한 통념을 다른 시각에서 보는 시도가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바로 '젠더프리'이다. 우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17
리뷰
도서
[Review] ‘덕후’의 눈을 빌려 QWER 밴드를 보다! - 온 세상이 QWER이다 [도서]
남다른 덕질로 애정 어린 팬심을 담아낸 책을 '덕질(디깅)' 트렌드와 함께 보다.
덕질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오타쿠->오덕후->오덕(덕후)->덕'으로 변화해온 것에 무언가를 하다를 낮추어 말하는 ‘질’을 붙여 만들어진 단어 (출처 : 나무위키) 한 분야에 미칠 정도로 파고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우리는 그들을 ‘덕후’라 말하고 그 행동을 ‘덕질’이라 한
by
정윤지 에디터
2025.01.02
리뷰
전시
[Review] 나다운 상상으로 바꿔보자 - 그림책이 참 좋아 展
이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그림책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을 온 몸으로 느껴보기를. 그림책과 함께한 경험이 어린이에게 행복한 유년의 일부가 되기를. 나아가 그 기억이 살아가는 내내 어린이에게 힘이 되기를.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내가 어릴 적에 읽었던 책들이 아니라 그 이후의 그림책들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몇 권 빼고는 모두 모르는 책들이었다. 그래서 작가에 대한 설명과, 각 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읽었음에도 정확히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또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두 궁금했다. 그 중에서 가장 궁금했던 책이 하나 있었다. 바로 배현주 작가의 [팡이의 눈물
by
손수민 에디터
2024.1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양한 존재의 목소리를 눈앞에 펼쳐내다 -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미술/전시]
몸, 다양성, 생태, 신화와 기술 등 현대미술을 관통하는 테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언제부턴가 시각예술이라 불리우는 미술의 영역에 소리가 개입되기 시작했다. 소리를 포함한 비디오 매체로서 미디어아트나 관객이 위치한 곳에 특정 사운드를 재생시키는 설치 작업 등 현대미술 작품은 감각의 수용 방식에 따라 구분될 수 없는 공감각적인 형태를 많이 취한다. 이러한 소리의 포용은 작품 수준뿐 아니라 전시 기획 자체에서도 나타난다. 올해 30주년을 맞
by
정충연 에디터
2024.11.30
리뷰
도서
[Review] 새로운 모퉁이를 돌기 위해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다른 이야기 다른 역사 시리즈’는 풍부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명작 속 숨은 뒷이야기를 파헤쳐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느낀 다양한 감정을 담아보았다.
이제 전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그 모퉁이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좋은 것이 있다고 믿을 거예요. 길모퉁이는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어요, 아주머니.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거든요. 어떤 초록빛 영광과 다채로운 빛과 어둠이 펼쳐질지, 어떤 새로운 풍경이 있을지, 어떤 낯선 아름다움과 맞닥뜨릴지, 저 멀리 어떤 굽이 길과 언덕과 계곡이 펼쳐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최예나가 전하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정의 [음악]
그 모든 감정들이 사랑이었다면?
<그건 사랑이었다고> 늘 다를 게 없는 내 하루 반쯤 감은 눈을 떠 보면 두어 정거장 지나쳐 아차 하는 매일 언제부터였을까 어제와 다른 하늘의 색과 바람의 냄새 같은 걸 모른 채 지나쳐 버린 게 문득 궁금해 • • • 너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할까 미안해 고마워 그런 말 따위야 흔하잖아 서툴렀던 것도 솔직하지 못해서 놓친 그 손도 그건 사랑이었다고 그렇게
by
고다현 에디터
2024.10.06
문화소식
공연
[공연] 뇌-까리다 다양성탐구
다양성이 포함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 버스에서 내리면, 우리는 다양성이 실현되는 사회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이지영 작, 연출의 <뇌-까리다 다양성탐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뇌 과학적 관점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고자 하는 ‘뇌 까리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뇌-까리다 권력탐구>, <뇌-까리다 젠더탐구>에 이은 신작이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4.10.03
리뷰
공연
[Review] '우리' 바깥의 이야기 - 오슬로에서 온 남자
사리아, 해방촌, 노량진, 오슬로, 의정부 5개의 동네를 거쳐 이어지는 하나의 이야기
<오슬로에서 온 남자>는 약 115분 동안 하나의 플룻 내에 5가지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전개이다. 이야기는 '사리아에서 있었던 일', '해방촌에서', '노량진 - 흔적', '오슬로에서 온 남자'. '의정부 부대찌개'라는 제목을 가진 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주제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성을 갖는다. 각각의 극은
by
강민경 에디터
2024.09.13
리뷰
PRESS
[PRESS] 서울팝콘에서는 어떤 문화든 괜찮아! – Seoul POPCON 2024
서울 팝콘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명의 참가자로서, 서울 팝콘만큼은 언제나 나를 당황시켜 주면 좋겠다
Seoul POPCON 2024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서울 팝콘은 ‘서울 팝 컬쳐 컨벤션(Seoul Pop Culture Convention)’의 줄임말로, 글로벌 팝 컬쳐 전시회다. 다양한 콘텐츠가 다채롭게 빛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써 매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 팝 컬쳐 컨벤션(이하 서울
by
김인규 에디터
2024.08.27
리뷰
도서
[Review] 무서움은 낯설음에서 오고, 아름다움은 알아감에서 오더라. - 도서 '무서운 그림들'
무서운 것을 살금살금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모르면 무섭다. 깜깜한 밤에는 저 어둠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무섭다. 새로운 곳으로 가야 할 때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두렵다. 알지 못하면 무섭다. 외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온가족이 할머니를 위해 기도 드릴 때, 새어나오려는 울음을 억누르느라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그날 간신히 친해졌던 어린 조카는 나와 눈이 마주치곤 겁을 먹고 제 엄마 품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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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4.08.0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최애最愛 있는 삶 [만화]
사랑이 많은 건 전혀 나쁜 게 아니래요
사랑이 많은 건 전혀 나쁜 게 아니래요.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며 오늘도 현실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삼킬 수 있고, 힘든 일이 있어도 웃을 수 있는 내 모습이 낯설다. 이건 필시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일어나는 전조증상이다. 작은 것도 손해 보고 싶지 않던 이기적인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중독성 있는 오프닝으로 큰 사랑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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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에디터
2024.07.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떡볶이를 좋아하는 거랑 떡볶이 가게에서 일하는 건 다르다
내가 사랑할 것들과 나를 사랑할 것들을 찾아서
어렵고도 어려운, ‘자기소개’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을 때 생각에 잠기거나 할 말을 잃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동질감을 느껴왔다. 자기소개에서 무엇을 말하면 좋을지, 직업이나 하는 일을 말해야 하나? 하는 일이란 그걸 해서 돈을 버는 일을 말하나? 돈을 못 벌어도 애정을 가진 일을 말해야 하나? 내가 뭘 좋아하는지 말하면 되려나? 그런데 그건 좀 뜬금없지 않을
by
안소정 에디터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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