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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Preview] 모든 여성에게 바치는 위로, 나나 [전시]
세상을 향한 외침, 여성도 자유로울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항상 생각했던 질문이 있다. “사람들은 왜 다이어트를 하는 걸까?” 물론 건강상의 이유로 반드시 관리해줘야 하는 정도는 있다. 하지만 이미 마른 몸매인데도 스스로를 ‘돼지’라고 생각하거나 타인의 그런 말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다. 음식을 자제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우울해하고 그로인해 자존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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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07.18
리뷰
전시
[Preview] 나나와 껍데기 그리고 렛미인 [전시]
니키는 전통적 미의 기준을 남녀의 권력 차이에서 온 구속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과연 어디에서 온 걸까?
평소에는 잘 챙겨 보지도 않는 웹툰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예전에 보던 것은 물론이요, 다른 만화에까지 손을 대게 되기 마련이다. 이미 몇 백 화가 올라온 것은 살짝 부담스럽기에 나는 아직 몇 화 올라오지 않은 신작을 주로 본다. 이들은 스토리 뿐 만 아니라 작품 주제, 장르 모두 다양해서 그럴 때마다 마치 뷔페에 온 기분이
by
서혜민 에디터
2018.07.18
리뷰
전시
[Preview] 세상을 향해 조준하다 '니키 드 생팔 展' [전시]
'니키 드 생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이었지만 전시 소개 글 속 한 사진에 이끌려 그의 전시를 선택하게 되었다. 확고한 자세로 총을 들고 한 눈을 질끈 감으며 카메라를 조준하는 사진에서 왠지 모를 비장함과 결의를 느꼈기 때문이다. ‘화가라 하지 않았나? 왜 총을 들고 있는거지?’라는 의문을 갖고 전시에 대한 소개를 읽었고, ‘사격회화’를 알게 되면
by
정선민 에디터
2018.07.17
리뷰
전시
[Preview] 세상의 모든 나나에게. [전시]
니키의 용기는 미투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들의 아픔을 표현하고 보듬어가면서 치유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세상의 모든 나나에게 니키 드 생팔 展 마즈다 컬렉션 지금은 ‘미투’의 시대이다. 여성에게 가해졌던 차별과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 니키는 자신을 옭아매는 아픔과 폭력에 총을 겨누었다.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고 당당하게 맞선 니키의 용기는, 미투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들의 아픔을 표현하고 보듬어가면서
by
조연주 에디터
2018.07.15
리뷰
PRESS
[PRESS] 자야의 기억과 백석의 언어가 완성하는 미완의 사랑 : 뮤지컬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과감한 구성과 영리한 시의 활용은 미완의 사랑을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완성했고, 자야의 기억과 백석의 언어로 완성된 사랑 이야기는 눈이 나리는 겨울 날 우리 앞에 당도했다. 응앙응앙, 명징하게 드러나는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흰 당나귀처럼 좋아서, 슬퍼서 울고 싶은 기분은 어쩔 수 없나보다.
미완의 이야기 인생이 하나의 full 영상이라면, 기억은 ‘pause’ 된 것들의 집합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들이 의미를 가지진 못한다. 특정한 사건, 특정한 인물, 특정한 시공간이 우리에게 선택되고, ‘기억’이란 이름으로 남는다. 선택된 것들을 모아 하나의 줄에 꿸 때, 그것은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죽음을 앞둔 한 여자가 인생을 되돌아본
by
김나윤 에디터
2017.11.07
리뷰
PRESS
[PRESS] 아름다운 나타샤의 가난한 백석 : 뮤지컬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뮤지컬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는 백발의 노인 자야 앞에 젊은 날의 백석을 데려온다. 아마도 눈이 푹푹 나리는 날이었을 것이다. 나타샤를 생각하는 시인 앞에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듯, 백석을 생각하는 자야 앞에, 백석이 아니 올 리 없다.
백석의 나타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中- 그가 그녀를 사랑하기에 눈이 푹푹 내린다. 참으로 허무맹랑한 소리이나, 시가 보여주는 사랑의 환상성에 애틋한 심상이 든다. 시인 백석이 출근하기 전에 그의 연인 자야에게 내밀었다는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시인 백석에
by
김나윤 에디터
2017.10.22
문화소식
공연
(~10.01) 연극 '개, 돼지' [민송아트홀 1관]
[문화소식] 연극 '개, 돼지' (~10.01/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
[문화소식] 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NEWS 2016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선정작 2017 제 1회 '으랏차차 세우다' 작품 공모전 대상 수상작 2017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작 연극 '개 , 돼지 ' 2017년 9월 27일 ~ 10월 1일 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 《 작품소
by
이다선 에디터
2017.09.24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그리움으로 찾아낸 기억의 조각들, 바나나우유 [문학]
누구에게나 추억의 맛은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급식실이 공사를 하는 바람에 한동안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던 적이 있다. 학교에서 주문하는 단체 도시락을 먹을 수도 있었지만 우리 엄마는 매일 아침 내 손에 직접 당신이 새벽 아침부터 만든 도시락을 쥐어 주셨었다. 도시락은 또 얼마나 화려한지, 급식실 공사를 하는 세달동안 한번도 같은 도시락을 먹은 적이 없다. 어느날은 밥 위에 완두콩
by
이가은 에디터
2017.07.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썩은 바나나라 놀림 받던 소녀, 탑모델이 되다
썩은 바나나라 놀림 받던 소녀, 탑모델이 되다 사진 속의 이 소녀는 환우라는 병을 앓고 있다. 짐작했겠지만, 얼굴에는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는 모습이 보통 사람과 같은 온전한 피부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소녀의 이름은 살렘 미첼, 어릴 적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왕따와 따돌림을 당하며 ‘농익은 바나나’, ‘잘익은 썩은 바나나’ 라고 놀림받았다 했다.
by
김지수 에디터
2017.04.02
리뷰
도서
[Review] 피아(彼我)는 선명하고 메시지는 과한
어떤 인물들이 사건을 헤쳐나가는 얼개를, 세 개의 이야기로 엮었다. 여성에 대한 차별 앞에서 침묵하지 않았던 신여성 나혜석, 5.18 당시 광주에서 고립됐다 외치던 두 청년, 주전선수로 뛰고 싶어 감독의 성폭행을 참아내는 유명 풋볼팀의 소년들. 시간도 공간도 제각각이다. 제목에서부터 눈치챌 수 있듯이, 극농장 초록바나나는 ‘개돼지’로 호명당한 ‘보통의 사
by
정한나 에디터
2017.03.29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개,돼지'_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들을 밖에서 바라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현실 속의 우리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연극
처음부터 ‘개돼지’라는 제목이 강하게 뇌리에 박혔다. 적나라한 표현에 연극을 보기도 전에 내용이 다 예측될 것만 같았다. 그렇기에 너무나 뻔한 내용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나 자신을 반성하다가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기도 했다. 사실상 전반적인 스토리 자체는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긴 했다. 그러나 극을 진행시키는 방식이 새로웠고, 다양한 연극적인 시
by
이예은 에디터
2017.03.27
리뷰
공연
[Preview] "사람이면, 사람답게"_ 연극 < 개, 돼지 >
연극은 시대의 반영이다
"민중은 개돼지" 기가 막힌 메타포다. 아니, 표현은 은유일진대 문장 자체는 뱉어지는 순간 '상징'이 되고 말았다.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어느 정부인사의 발언. 저 한 문장에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담겼다. 사회적 지위가 '고위공무원'쯤 되면 국민이 개돼지로 보인다는 것, 그리고 적어도 본인은 그보다 나은 존재로 셀프 인식 중이라는 것, 덧붙여 "신
by
정한나 에디터
20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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