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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썰썰썰]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일종의 사죄글.
얼마 전 아르바이트를 할 때 있었던 일이다. 여느 때처럼 평범히 흘러가던 하루. 손님을 맞고 물건을 팔고. 그런 하루였다. 오만가지 유형의 손님들이 오가며 카운터에 서 있는 내 시선을 끌었다. 그러던 찰나 하얀 마스크를 쓴 한 남자가 큰 몸짓으로 일행을 불렀다. 한창 바쁜 시간에 매장 입구에서 크게 팔을 휘두르는 모습은 가뜩이나 일이 하기 싫어 온갖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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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이 에디터
2019.07.06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6. 알코올 중독
그들은 줄 세우기를 좋아하고, 줄 서기를 좋아하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 승전무 공연을 위해 하룻밤 시외에서 잤던 기억이나, 수학여행과 수련회 여러 번을 제외하고서는 고향을 떠나서 하룻밤을 묵었던 적이 없었던 터라 기숙사에 홀로 남겨진 나의 모습은 견디기 어려울 만큼 쓸쓸했다. 당시에는 그게 쓸쓸함이라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사랑을 받을 나이가 지나고서도 충분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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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7.04
작품기고
The Artist
[권택의 연애] MAKING 2
1화 메이킹 과정
안녕하세요, 정니입니다. 권택의 연애 연재를 재개한다는 소식을 알리기 위해 왔습니다! 대학생이신 분들은 종강을 하고 여유로운 삶, 즐거운 삶을 살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 저는 토익+한국어시험 등등의 자격증을 준비하며 취미로 이렇게 웹툰을 그려보고 있답니다. 음, 이전에는 완성된 화를 하나씩 올리는 게 목표였지만, 이제는 저의 작업 진행 상황을 함께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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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에디터
2019.07.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 나의 또다른 Turning Point
다이아몬드 같은 문화예술을 더욱 사랑하기 위한 글
누군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순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눈앞의 기회를 놓친다면, 후에 더 큰 후회가 나를 힘들게 할 것이다."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떠한가? 현재 자신 앞에 놓인 기회를 위험을 감수하고도 과감히 잡을 것인가, 아니면 후회가 따르긴 하지만 이제껏 걸어왔던 안전한 길을 고수할 것인가? 기회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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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19.07.03
사람
ART in Story
[청음] 모래내판타지로 돌아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인터뷰
"모래내판타지는 저희의 4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서대문구의 '모래내 시장'에 작업실을 만들어 1년이 조금 넘게 작업한 앨범입니다. 모래내시장 안에서 저희는 완전한 손님이었기 때문에 조용히 판타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지난 6월, 4년 만에 정규 앨범 4집을 발매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리뷰를 업로드하기도 했습니다. 부러 제멋대로 듣고자 인터뷰 이전에 리뷰를 진행했는데, 인터뷰를 읽다보니 역시 해석은 제멋대로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느끼고 생각한 구남의 4집 [모래내판타지]는
by
김나연 에디터
2019.07.03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Overture : 입덕의 서곡 -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내 삶을 채워주는 2%, 그 시작에 대해서
첫사랑, 첫 만남, 첫 연애, 첫 입학... '첫'만큼 마법 같은 단어가 또 있을까. '첫'이 수식한 단어가 무엇이든 간에, '첫'은 온갖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그를 포장한다. 처음만큼 서툴 수 있고, 설렐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처음'이라는 포장지의 매력이다. 포장지 안에 숨겨진 본질이 형편없다 하더라도, 처음은 항상 매끈한 추억으로
by
정지은 에디터
2019.07.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F학점의 자유
춤을 춰요, 당신의 의지로
춤을 춰요, 당신의 의지로 처음 강의를 탈출했던 순간을 기억한다. 쇠창살이 있는 어두운 설계실에서 벗어나 햇빛이 쏟아지는 호수를 지나 걸어가며 Ella & Louis의 ‘Cheek to cheek’이란 재즈를 들었다. ‘Heaven~’으로 시작하는 재즈의 선율이 내가 살아온 세계의 조임을 한 순간에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학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별, 그리고 비
그래서 요즘엔 비가 오는 날에는 밖에 나가 비를 맞으며 아무런 고민 없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흘려보내고 싶은 기분이 든다.
‘내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라는 글을 보자마자 떠오른 노래가 있다. 바로 스무살의 ‘아득한 별’이다. 이 노래는 3년 전, 내가 대학교 새내기였던 해의 여름에 나의 오랜 친구들과 ‘내일로’ 여행을 떠났을 때 많이 들었던 노래다. 그 오랜 친구들은 15살 봄에 만나서 찬란했던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이다. 같은 학교, 같은 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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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7.01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Prologue. 온전히 나만의 것이었던 상처들
내게 폭력의 경험을 안겨 준 그들은 대부분 선하고 나를 좋아해주던 사람들이었다.
Prologue. 온전히 나만의 것이었던 상처들 친언니가 결혼한 뒤 엄마와 결혼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엄마는 언니의 결혼생활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걱정을 내게 자주 털어놓았다. 그때 나의 역할은 묵묵히 엄마의 말을 들어주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묵묵히 들어줄 수 없을 때가 있다. “나중에 너도 결혼하면….” “나중에 너도
by
진금미 에디터
2019.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음악이 당신의 순간을 바꾼 적 있나요?
삶의 조각들에 색을 부여하고 기록하는 힘
"당신은 '어떤' 날씨에 '어떤' 기분이 드나요?" "자신의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가 있다면 무엇이며, 그 순간은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삶에 있어 소중한 순간을 물으면 언제라고 답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은 행복하거나 의미가 있던 시기를 떠올릴 것이고 그 때에 내 곁에 존재했던 음악을 기억해낼 것이다. 하지만 뒤집어 해석해 보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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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19.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
25살쯤되면 자신을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어떤 가수의 노래 가사와는 달리,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른다. 다시 서울에 돌아갈 지, 고향에서 자리를 잡을 지조차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아트인사이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그러했듯 아트인사이트는 묵묵히 내 일상의 한부분으로 이 변화를 함께 지켜볼 것이다.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어요. 어떤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까. 나는 활자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니 스스로 그렇다 여기는 반 오십의 사람이다. 푸릇푸릇한 새내기도 아니고 사회의 일부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사회인도 아닌, 애매한 신분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온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명확하게 나를 드러내던 지위나 명분을 벗어 던지고 살아온 이 반 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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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6.30
칼럼/에세이
칼럼
[Azit] prologue. 우리만의 공간을 찾아서
우리의 삶에는 각자의 아지트가 필요하다
한입 가득 넣는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셔링 달린 스커트, 파랑 노랑이 섞인 크롭 줄무늬 티, 검지에 옥색 알반지, 라탄 바구니, 책상에 토로로 오르골, 돌아가는 검정치마 CD. 한 사람을 구성하는 취향은 이토록이나 다양하다. 그리고 때론 우리의 취향은 보고, 듣고, 느끼며 바뀌기도 하고 굳혀지기도 한다. 심지어 취향을 사기도 한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
by
김현지 에디터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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