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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가볍게 땡큐, 그냥 땡큐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공연예술]
변화의 시작 혼자 사는 사람들만이 모인 '싱글 마을'. 그곳에 늙고 병든 '엠마'가 살고 있다. 혼자서도 세상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텐데, '엠마'는 어떤 영문인지 그저 가만히 앉아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다. 무기력하고 의미 없는 삶. 살아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는 삶. '엠마'가 영위하는 삶이 바로 그것이다. 밖에 나가 사람을 만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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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주 에디터
2018.08.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 편지가 너에게 닿기를, 낭독 뮤지컬 파리넬리 [공연예술]
뮤지컬 < 파리넬리 >, 낭독으로 돌아오다.
뮤지컬 제작사 HJ culture는 낭독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극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낭독 뮤지컬 시리즈는 < 마리아 마리아 >, < 파리넬리 >, < 살리에르 >, < 어린 왕자 >의 총 4편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공연은 해당 제작사가 기존에 선보였던 극의 외전 격 공연으로, 소극장에서 올리는 극이니만큼 그 규모를 줄이고 각 인물의
by
이채령 에디터
2018.08.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아마추어 연극인 [공연예술]
동아리에서 배운 연극과 필로우맨
아마추어 라틴어로 'Amor'는 사랑을, 'Amator'는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한다. 아마추어(Amateur)는 ‘Amator'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구분해주는 줄만 알았던 아마추어라는 단어에 이렇게 예쁜 뜻이 담겨 있었다는 건 며칠 전에 알게 되었다. 알고 나서는 은근히 기뻤다. 그렇다면 나도 아마추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by
강혜수 에디터
2018.08.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사다난했던 관크의 추억 [공연예술]
내가 겪은 최고와 최악의 관크
관크(관람방해)는 매우 다양하다. 매니악한 공연이 아닌 이상 큰 소리의 기침과 핸드폰 벨소리는 거의 매우 겪는다. 정말로 심하면 그 관객에게 직접 말하거나 어셔(극장 도우미)에게 대신 전달해 주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단체관람(이하 단관)에서 관크를 막기는 정말 힘들다. 객석을 관리하는 하우스매니저와 어셔. 하지만 그들의 관리에도 한계가 있다. <한겨레,
by
한민정 에디터
2018.08.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생쥐와 인간 [공연예술]
라이센스 초연으로 올라온 존 스타인벡의 명작, < 생쥐와 인간 >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존 스타인벡의 고전 < 생쥐와 인간 >이 한국에서 초연의 막을 올렸다. < 생쥐와 인간 >은 대공황을 겪던 1930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장애인, 여성, 흑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소외된 이들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오페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며 스타인벡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한국에서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by
이채령 에디터
2018.08.22
리뷰
공연
[Preview] 오늘, 엄마가 죽었다. [공연예술]
연극으로 재탄생한 알베르 까뮈의 < 이방인 >
오늘, 엄마가 죽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제였던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인 알베르 까뮈의 작품 < 이방인 >은 위의 충격적인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이다. 엄마의 죽음이 어제인지, 오늘인지도 모른 채 건조하게 장례를 치르는 주인공 뫼르소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직감하게 한다. 작가는 일반적 상식에는 약간 벗어난, 허무주의에 빠진 건
by
이채령 에디터
2018.08.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헤드윅과 지킬 앤 하이드가 여자라면 [공연예술]
공연예술 속 여성 캐릭터와 리버스 공연에 대해
‘남자의 세계’는 내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격투장 주인인 에바가 화려한 댄서들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이 장면은 잠시 괴물과 창조주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잊을 수 있을 만큼 현란하고 매력적이어서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장면이기도 하다. 특히나 이번 시즌에 프랑켄슈타인에 새로 합류한 박혜나 배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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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8.08.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끝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것 [공연예술]
우린 왜 끝이 분명한 그 길을 함께 걷기 시작했을까
하루 사이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2년 전 겨울에 봤던 한 작품이 떠올랐다. 빗속에서 떠오르는 해처럼 6월이 배경이지만 겨울과 잘 어울리는 미묘한 공연이었다. 매서운 추위를 메꿀 만큼 따뜻한 이야기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줄거리> 머지않은 미래, 낡은 로봇 전용 아파트에는 버려진 오래된 ‘헬퍼봇’들이 살고 있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이었
by
한민정 에디터
2018.08.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옛 이야기가 주는 것 -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공연예술]
요즘 이야기에서는 찾기 힘든 진정한 사랑의 가치에 대해.
먼지는 훌훌 털고 우두머리 건달과 신출내기 의사의 사랑 이야기라.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진부하고 식상한 인물 설정이다. 그렇다고 극 전체가 옛 시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건 아니다. 다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극을 수선하고 정비하며 준비를 꽤 단단히 한 것 같다. 오래된 작품의 감성과 감각은 유지하고, 2018년에도 불편하지 않을 혁신을 꾀하면서 말이다
by
서연주 에디터
2018.08.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극장 의자로 보는 공연예술 진입장벽 [공연예술]
극장 의자는 2~3시간 앉아있기에 불편하다.
<출처- 롯데시네마> 영화관 의자의 마력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의자는 영화관 의자이다. 넓은 간격과 푹신한 등받이 그리고 컵홀더까지 2시간이 넘도록 가만히 앉아있어도 극장을 나갈 때 찌뿌듯하지 않다. 얼마 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1관(SUPER PLEX G)에서 문화충격을 겪었다. 좌석당 팔걸이 부분이 2개씩이었던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이 경험에
by
한민정 에디터
2018.08.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누가 울새를 죽였니? 뮤지컬 인터뷰 [공연예술]
마음 속에 괴물을 가득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누가 울새를 죽였니? 나 참새가 말했어. 내 활과 화살로 내가, 죽였어. 누가 수의를 지을까? 나 풍뎅이가 말했어. 조그만 바늘로 내가 지을게. 부엉이 곡괭이 삽으로 무덤을 파고 떼 까마귀 목사가 되어 장례를 치르지. 불쌍한 울새를 위해서 울려퍼지는 종소리 모두가 흐느껴 우네, 모두가 흐느껴 운다네. 뮤지컬 인터뷰는 위와 같이 다소 섬뜩한 내용의 자장가로
by
이채령 에디터
2018.08.03
리뷰
공연
[Review] 그것은 사실 옳지 않았다, 연극 노라이즘 [공연예술]
사람이 되고 싶은 인형들의 목소리, 페미니즘
지난 22일, 페미 씨어터가 주관하는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에 다녀왔다. 필자가 관람한 연극의 제목은 < 노라이즘 >. < 노라이즘 >은 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헨릭 입센의 1879년 작 희곡 < 인형의 집 >을 원작으로 한다. 그러나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현대 한국으로 바꾸어 각색을 시도하고, TV 프로그램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들여왔다. 현재
by
이채령 에디터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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