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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소년이 온다 [문학]
비극은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려 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순된 사건을 다룬다. 운명을 거스른다면 그 인간은 파멸한다. 그럼에도 비극 속에서 영웅은 드러난다.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재앙을 받아드리고,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비극은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려 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순된 사건을 다룬다. 운명을 거스른다면 그 인간은 파멸한다. 그럼에도 비극 속에서 영웅은 드러난다.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재앙을 받아드리고,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비극은 시와 다르게 순간을 다루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는 광주에서 계엄군의 잔인한 학살에서부터 그들
by
오지영 에디터
2018.01.07
리뷰
공연
[Preview] 낯선 나라에서 온 연극, '작은악사'
아시테지 겨울축제 우리말로 하면 '국제아동청소년 연극협회'라 할 수 있는 아시테지(ASSITEJ)는 불어 Association Internationale du The a tre pour I Enfance et la jeunesse의 이니셜을 따온 말이다. 아시테지는 1965년 파리에서 창립된 후 전세계 83여 개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정부 국제기구
by
김소원 에디터
2018.0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나이에 따라 변할 사람 같냐 [문학]
#내가 나이에 따라 변할 사람 같냐 <내가 나이에 따라 변할 사람 같냐>는 열 여섯 살 이후로 나를 옭아매던 죄의식과 약속에 대한 책입니다. 내가 살아온 삶이 담긴 3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잠을 자야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청소년기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인천에서 자랐습니다. 가정동은 인천 최대의 마을이었는
by
성채윤 에디터
2017.12.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 밀레니엄 소년단 > : 변해가는 세상 속, 우정에 대하여 [공연예술]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게 만들어주는 우정이라는 힘.
밀레니엄 소년단 연극 <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이 초연 후 보완 작업을 거쳐서, 재연 연극 < 밀레니엄 소년단 > 으로 돌아왔다. 사실 공연의 이름이 바뀌면서, 재연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연극이 올라왔다고 보는것이 어쩌면 옳을 수도 있다. 초연을 본 사람들에 의하면 완전히 달라졌다해도 무방하다고 하더라. 초연을 보지 못해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초연에
by
박희연 에디터
2017.12.03
리뷰
공연
[Review] 청소년 문학극장 '소설을 보다 - 이태준 편
연극 <복덕방> ▲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공연 팸플릿 그저 ‘잘’ 살고 싶은 평범한 노인들 사람은 누구나 잘 살고 싶어 한다. ‘잘’의 기준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 어쨌거나 모두 행복한 삶을 꿈꾼다. 복덕방의 세 노인들도 마찬가지다. 현실은 초라하지만 나름대로 잘 나갔던 과거를 그리워하며, 그런 서로의 모습을 괜히 비꼬며, 좋았던 그 시절이 다시 오
by
최지연 에디터
2017.12.03
리뷰
공연
[Review] 캔버스 위, 현실의 초상화와 작품의 초상화 : 연극 < 비평가 > [연극]
연극 < 비평가 >가 남긴 것은 연극이라는 캔버스에 어떤 초상화가 그려질지, 관객으로서의 나는 앞으로 어떻게 그것을 바라볼지, 끝없는 물음의 파문이다.
창작과 비평 창작과 비평을 이야기할 때, 창작자의 작품(work)이 선행하는 것으로, 비평가의 비평은 그에 종속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비평가는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에 주석을 다는 해설자로, 혹은 문장에 하이라이트를 긋고 냉혹한 말만을 내뱉는 엄격한 선생님으로, 타인의 눈에 비춰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많은 매스미디어에서 냉혹하고 엄격하고 어딘가
by
김나윤 에디터
2017.1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레이폴(Pray for)] 3. for Runners [영화]
이 기도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그들에까지 닿길 소망하며 두 손 모아 써내는 한 편의 마음. 네 번째 이야기,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소년들(Jongens, 2014)'_미샤 캄프 作 달리는 것은, 고독한 일이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도록, 무릎을 짚고 숨을 고르는 손바닥에 땀이 맺히도록,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입 안에 비린 침이 감돌도록, 그렇게 힘차게 달리는 것은 자기만의 세계를 만드는 일이다. 온몸으로 공기를 가르고 열을 뿜어내면서 지나친 것들을 오롯이 기억에 새긴다. 우둘투둘한
by
강범석 에디터
2017.11.22
리뷰
공연
[Preview] 소외된 노인들의 삶을 엿보다, 연극 '소설을 보다 - 이태준, 달밤' (11/20~12/16)
<복덕방> 소설은 몰락하여가는 안초시를 중심으로 서참의와 박희완 영감이 모여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복덕방> 소설은 1937년 『조광(朝光)』에 발표되었다가 1947년 을유문화사에서 소설집으로 묶어 간행하였다. 이 소설은 몰락하여가는 안초시를 중심으로 서참의와 박희완 영감이 모여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복덕방> 소설은 세 노인들의 갈등, 안초시와 그의 딸 안경화의 갈등 그리고 안초시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로 여러 갈등 구조를 그려냈다. 복
by
김정하 에디터
2017.11.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년이 온다 [문학]
『소년이 온다』는 국가가 개인에게 한 폭력을 다룬다. 그들의 입을 막고, 그들이 말할 능력을 상실하게 하고, 그리고 말하지 못하게 죽인다.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 누가 누나를 죽였을까, 왜 죽였을까, 생각할수록 그 낯선 힘은 단단해졌어. 눈도 뺨도 없는 곳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피를 진하고 끈적끈적하게 만들었어. 누가 그 소년을 죽였을까. 그 소년은 죽었지만, 아직 살아있다. 소년의 혼은 살아서 계속 세상을 떠돌고 있다. 그 소년은 다른 세상에 사는 자신의 친구를 따라다닌다. 다른 세상에서는 군
by
오지영 에디터
2017.11.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덕밍아웃 : 자신이 어떤 분야에 깊이 빠져있는 사람임을 밝히는 일 下 [문화 전반]
덕밍아웃, 자신이 어떤 분야에 깊이 빠져있는 사람임을 밝히는 일 또는 밝혀지는 일을 뜻하는 신조어다. 필자는 오늘 덕밍아웃을 해보려 한다. 덕밍아웃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기-승-전-결로 나눠보고자 한다. 필자의 덕밍아웃은 방탄소년단으로 시작된다. 필자는 단한번도 아이돌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다. 심지어 중-고등학교때 가요는 들었으나, 소설이나 책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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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에디터
2017.10.17
리뷰
공연
[Review] 청소년문학극장 '소설을 보다', 이태준 편 : 달밤
연극 '달밤' 리뷰
초등학교 6학년 때 나와 동생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열렬한 팬이었다. 물론 지금은 13명 멤버가 한 데 모이는 걸 보는 게 불가능할 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당시 슈퍼주니어는 동방신기 다음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멤버는 성민이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는 규칙적으로 KBS Cool FM '슈퍼주니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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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에디터
2017.10.15
리뷰
공연
[Preview] 소설을 보다 : 이태준편 - '달밤'
연극으로 보는 이태준의 '달밤'
문학 작품을 좋아한다. 어렵고 알기 싫은 내용만 늘어놓는 비문학보단 처음 들어본 말이라도 정겨운 느낌을 주는 문학을 선호하던 고등학교 시절이 큰 영향을 미쳤다.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서정주, 윤동주... 이름만으로 친근함이 느껴지는 이들이다. 이번에 관람하게 될 연극 <달밤>은 소설가 이태준의 작품명이자 그의 이야기다. 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강
by
이형진 에디터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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