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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청춘] 쉼
“잠시 멈춰. 너는 충분히 그럴 자격 있어.”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제 힘으로 멈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홀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리라. 그러니 가끔은 멈춰야 한다. 억지로 끌려가는 삶이 힘겨울수록, 누군가에게 얹혀가는 삶이 버거울수록 우린 더 그래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 말글터(2016), 248p] 어쩌면 쉬어 가는 것이 나아가는 것보다 더
by
김영임 에디터
2018.07.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보잘것없는 나에게 [공연예술]
뮤지컬 < 빨래 > 인생에 그저 몸을 내맡기는거야
나 왜 이렇게 별 볼일 없지 정신없이 빼곡히 들어찬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버스 안. 소위 말하는 ‘현타’가 날 덮쳤다. 내 존재가 너무 작아보였다. 남들보다 잘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 하나 없었고, 모든 순간을 배움 삼아 하루하루 성장해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을 굳이 자랑이라고 내세우기 민망할 정도로 남들 역시 성장하고 있었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8.07.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머리말에 대하여 [기타]
머리말에 담긴 찰나의, 그러나 진중한 숨결들에 대하여
가끔 그런 머리말이 있다. 몇 년도 몇 월 며칠 어느 날, 지금은 날씨가 이렇고, 나는 어디에 앉아서, 글을 끝마친 후에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머리말을 쓰고 있다는. 모든 머리말이 이런 내용인 건 아니지만, 대개 내가 보아 온 머리말들은 그랬다. 책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지라도, 그 몇 장이 채 되지 않는 적은 공간에는 작가의 숨결이, 숨 고름이,
by
남윤주 에디터
2018.07.09
작품기고
[청춘] 모든 것은 사랑받기 위함일 뿐인 것을.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은 좀 더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닐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은 좀 더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닐까? 영화 Before Sunrise 中 때론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때론 내가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어떠한 선택을 하고 행함에 있어서 모든 궁극적 목적은 ‘사랑’에서부터 시작하였다. 텅 비어 있던 삶이 꽉 채워지는 순간엔 이것이 ‘사랑’임을 알았고 사랑을 받을 때, 비로소 ‘나’라는 자아
by
김영임 에디터
2018.07.05
리뷰
공연
[Review] 뜨거웠던 여름, 뜨거웠던 청춘, 뜨거웠던 열기 레인보우 페스티벌
지난 토요일 춘천 자라섬에서 열린 레인보우 페스티벌! 즐겁게 놀 마음도 준비 OK, 가수들을 보고 크게 환호할 준비도 OK, 퀸스 스마일에서 미리 사전 예약한 맛있는 음식들도 준비 OK, 맛있는 음식을 먹을 허한 배도 준비 OK 축제를 즐길 멋진 페스티벌 룩도 모두 준비 완료! 즐길 일만을 남기고 들뜬 마음으로 자라섬으로 향했다. 입장 티켓을 받고 너무 일
by
박주현 에디터
2018.06.10
오피니언
영화
가사로 바라보기
프롤로그와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가사로 바라보기
Prologue. 벽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 무채색의 벽에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더 아파왔고, 난 그 벽을 허물기보다는 벽에다 글이나 그림을 새기면서 그 날들을 보냈다. 더군다나 그런 날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늘은 언제나 짙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짙은 날과 옅은 날이 번갈아 찾아온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벽의 색과 하늘의
by
손민현 에디터
2018.06.08
작품기고
청춘
가끔은 누군가의 앞에서 펑펑 울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어젯밤엔 무슨 꿈을 꾸다 깼는지 놀란 마음을 쓸어내려야 했어요 손도 작은 내가 나를 달래고 나면 가끔은 눈물이 고여 <청춘- 우효> 중에서 가끔은 누군가의 앞에서 펑펑 울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 혼자 눌러 담기에는 너무 벅차서, 내 자신이 안쓰러워서. 때로는 지나친 밝음이 한 켠의 어두움을 숨기고 싶어 일지도 모르겠다. 홀로 참아냈던 울음을 터뜨릴 때
by
김영임 에디터
2018.06.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처음해 본 짜릿한 도전, 당일치기 여행 [여행]
사소한 도전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사람은 누구나 때에 따라 쉽게 지치고 힘들어 한다. 필자 또한 너무 많은 일에 쉬이 지쳐있었다. 그러다 한 번도 도전해 본 적 없었던, 한 번도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가 다가온 것이다. 먼저 언급을 하자면, 필자의 집은 꽤 엄격하다. 필자의 기준이지만 말이다. 외박은 일절 안되며, 그래도 정 안될 시에는 외박을 같이 하는 사람의 얼굴을 알아야 하며 친분도
by
김지현 에디터
2018.06.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 내리는 축제 < 청춘 페스티벌 2018 > [문화 전반]
지난 5월 12일과 13일 마이크임팩트는 청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한강 난지공원에서 진행된 이 축제는 2010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마이크임팩트에서 주관하고 있다. 내가 청춘 페스티벌을 접한 것은 대학 생활을 막 시작한 새내기 때였다. 당시 친구들과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놀던 중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을 보았다. 월드컵 경기장 바깥은 줄을 선 사람들로
by
최은화 에디터
2018.05.17
리뷰
공연
[Preview] VIVA 청춘, FOLK를 즐겨보자 -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공연]
일상을 잠시 벗어난 자라섬에서의 페스티벌, 함께 즐겨보아요:)
10대 시절에는 한창 아이돌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좋아했다. 화려한 퍼포먼스, 훈훈한 비주얼,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 등 일명 ‘덕질’을 하게 만드는 요인들이었다. 영원히 아이돌을 좋아할 것 같았던 나는 좀 더 커서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노래 장르를 넓혀갔다. 힙합, 인디밴드, 발라드, 댄스, 8-90년대 노래 리메이크한 곡 등 꽤나 다양한 선호로 이루어
by
정수진 에디터
2018.05.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청춘과 황혼의 무게에 대하여 [여행]
슬로베니아,류블라냐에서
▲ 류블라냐의 전경 교환학생의 신분으로 암스테르담에서 학기를 마친지 10일째, 내내 친구들과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여행하다 마침내 홀로 슬로베니아에 도착했다. 43kg에 159cm, 체구가 작고 마른 만큼 힘도 없는 나는 암스테르담에서부터 25kg짜리 몸집만 한 캐리어를 끌고 다녔다. 트램이나 버스에 오를 때는 주변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힘들었고 평
by
이자연 에디터
2018.04.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들의 빛나는 날들, 청춘시대 [문화 전반]
오늘도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봄이 되었는데 여름 냄새가 난다. 날씨가 작년보다 따뜻해 덥기까지 했다. 마트에서 잘 익은 토마토를 싸게 팔고 있길래 냉큼 집어왔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 샤워 후에 토마토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여름 느낌이 확 와닿았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더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나의 여름에 방영되던 드라마 <청춘시대>다. 꽤 오래전에 종영했지만 그 드라마의 분위
by
신예진 에디터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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