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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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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Preview] 그가 이루어준 목적들과 철학을 바라보기 위해 - 알렉산더 지라드展 [전시]
디자인은 모두의 목적을 조형적으로 이루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디자이너는 자신의 철학으로 모두의 목적을 이뤄주는 사람이 아닐까. 20세기 디자인의 중요한 사람이 만들어낸 세계를 보고자 한다.
‘Better world argument’(더 나은 세상 논증)라는 것이 있다. 모든 사람이 각자가 원하는 만큼을 추구하고 이루면 더 나은 세상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 논증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한 생각으로도 알 수 있다. 세상은 한정되어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한하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원하는 만큼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
by
김찬규 에디터
2017.1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과학 기술과 예술 사이의 그 어딘가 [예술철학]
로봇과 인간, 그리고 그들이 하는 예술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인공지능이 발전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게될까? 집에 들어가면 로봇 강아지가 문 앞에 마중을 나올까? 아니면 영화 처럼 인공지능의 상대와 사귀게 될까? 로봇의발전에 따라 우리의 삶은 정말 편리해지고 있다. 최근 가수 아유미의 일상을 엿보는 방송 <비행소녀>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그녀의 일상을 보여주었다. 조그마한 인형같이 생긴 로봇이 아침을 알리며 그녀를 깨
by
송아현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상이라는 연극과 그 관람 [문화 전반]
어빙 고프먼은 일상에 연극이라는 도식을 도입해 정교한 이론을 구축했다. 폴 리쾨르의 해석에 대한 주장과 함께라면 일상이란 연극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시작하기 전 이 글이 다른 글들에 비해 딱딱하고 어렵게 쓰여진 점 양해를 구하고 시작하고자 한다. 가면, 연기. 일상을 설명하는 말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들이다. 다른 사람 앞에서 ‘적절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사회생활의 중요한 덕목으로 이야기된다. 일상에서도 인간관계를 위해서 때로는 내 감정을 감추기도 하고 다른 나를 연기하기도 한다. 즉 우리는
by
김찬규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문학]
악행이 퍼붓는 비처럼 찾아들 때, 어느 누구도 "그만!"이라고 외치지 않는다. 죄악은 쌓이기 시작하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참을 수 없는 울부짖음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여름날 소나기처럼 우리 머리 위로 쏟아질 뿐.
철학은 보편성을 추구한다. '내가 느끼기에는 ~'이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과 같은 표현은 철학적 논쟁에서 논리적인 힘을 지니지 않고 철학이 추구하는 본질적이고 불변하는 합리적인 진리에 어긋난다. 하지만 동시에 철학은 다른 여타 학문들과 같이 서구 백인 남성의 관점에서 합리적인 학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 헬드는 "철학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본
by
최서영 에디터
2017.10.22
리뷰
PRESS
[Press]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_6인의 여성 철학자
괴물과 함께 잠을 잤던 그들 옆에 반듯이, 또렷한 정신으로 누워보려 한다.
언어는 눈앞에 그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기에 아무 거짓이 없고 순수해보이지만, 사실 언어만큼 많은 것들을 은폐하는 것도 없다. 언어는 그 사회를 관통해 흐르는 분위기와 관념을 은연중에 담아낼 뿐만 아니라, 지배 논리를 교묘하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성 철학자들’이라는 단어는 그 전자에 해당한다. 배우, 교수, 의사 등 어떤 보편적인 말 앞에 굳이
by
반채은 에디터
2017.10.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 사랑은 없다 > [문학]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에세이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삶과 인간에 상처받지 않기 위한 격언으로 느껴졌다.
"만일 인간이 바로 남의 눈을 의식하는 타인 본위의 유전적인 고질병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면 자신의 안정과 평화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커져서 매사에 태연 자약할 수가 있으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수도자들이 은든 생활에서 큰 행복을 느끼는 이유는 남의 눈치를 안 보고 타인 본위의 속세 생활에서 자기 본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 생
by
주유신 에디터
2017.10.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에 대하여 - < 트로이의 여인들 >을 중심으로. [예술철학]
예술은 소비자의 눈이 만든다. 여성이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소비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 트로이의 여인들 >은 전쟁 후 패전국 트로이에 남은 여인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녀들은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이 무기력하게 승전국에 끌려가 남은 삶을 굴욕적으로 살아야 했다. 그러나 여인들은 목숨을 구걸하지도, 더 좋은 곳에서 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극에서 보여준 '인간의 존엄성'은 그녀들이 승전국에 끌려가는 그 순간
by
주유신 에디터
2017.08.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메리칸 뷰티(1999): 삶에 대한 미학적 고찰 [영화]
강열하고 자극적인 욕망과 일상에 대한 감사 사이 균형에 대하여
아메리칸 뷰티 (1999) 감독: 샘 멘데스 출연: 케빈 스페이시, 아네트 베닝, 도라버치, 웨스 벤틀리, 미나 수바리 영상이 시작된 후 들려오는 케빈 스파이시(레스터 번햄 역)의 무심한 목소리는 영화의 기대감을 높여준다. 자신을 무시하는 아내(아네트 베닝-캐롤린 번햄 역)와 딸(도라 버치-제인 번햄 역)에게 한 마디 못하고 살고 있는 이 남자는 자신의
by
유세리 에디터
2017.08.27
리뷰
공연
[Review] 침탈하고 능멸하라, 선 채로 꾸짖으리라!
"트로이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 우리도 이미 트로이의 왕족이 아니다. 운명은 변했다. 견디어 내는 수밖에"
트로이의 여인들 - 그리스의 여인들 2 - 2017.8.10 - 20 @예술공간 서울 예술공간 서울의 작은 무대를 '트로이의 여인들'에 등장한 13명의 여배우와 3명의 남자배우가 가득 채웠다. 조용하지만 강한 에너지로 움직이는 그들을 콘트라베이스의 낮은 음율과 반복되는 기타 선율이 감싸 안았기 때문에 더욱 완성된 무대를 연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극단
by
이수안 에디터
2017.08.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칸트의 역사철학 [문학]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에서는 세계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인류가 어디까지 왔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에 세계 시민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이 중점이 되고 있다.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은 총 9가지 명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9개의 명제들은 모두 자연 가운데 합목적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는 목적론적 설명이 기초가 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칸트의 역사철학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에서는 세계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인류가 어디까지 왔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에 세계 시민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이 중점이 되고 있다.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은 총 9가지 명제들을 다루고 있다
by
이수안 에디터
2017.08.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알랭 드 보통, < 여행의 기술 > [예술철학]
여행은 여행지가 아닌 여행자가 만드는 것이며 예술은 세상을 보는 창으로써 여행의 내면화를 도와준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서 때문에 여행을 떠나려 하지만, 정작 여행이 시작되고 나면 자신의 내면은 돌아보지 않은 채 몸뚱이를 이끌고 돌아다니는 행위만 한다. 이것을 진짜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려울 것이다. 노동이 아닌 휴가를 위해, 의무가 아닌 내적 정서의 함양을 위해 여행을 가는 것이라면 그저 떠나기 전의 설렘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우리 바깥에 대
by
주유신 에디터
2017.07.05
리뷰
전시
[Preview]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하는 세계 [전시]
과거의 축적들로 만들어진 ‘나’이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 카림 라시드의 철학대로 현재의 내 모습에 집중하여 앞으로의 내 삶을 디자인해보자.
‘Designocracy’ 디자인 민주주의 세상에 하나뿐인 모자냐, 모두가 쓸 수 있는 모자냐. 이 숙제 같은 고민에 대해 본인만의 답을 내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모두가 쓸 수 있는 모자’를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다. 그는 디자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훌륭한 디자인은 대중과 가까워야 하며, 비싸거나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
by
성지윤 에디터
20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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