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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드넓은 우주 속에서 너라는 별, 청혼
SF소설의 길잡이
다시 쓰여진 [청혼]. 배명훈 작가의 청혼은 독자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재출간이 되어 새롭게 대중들에게 돌아왔다. 개정 작업을 통해 더 섬세하고 미묘한 표현력을 내세워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도서 [청혼]은 우주공간에 있는 ‘나’와 지구에 있는 ‘너’의 연애편지를 읽는 독자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는 ‘나’와 ‘너’의 장거리 연애부터, 현재 우주공간에서
by
안윤진 에디터
2024.05.15
리뷰
도서
[Review] 미래의 인력 - 청혼
정해진 방향은 없어도 사랑은 여전하겠지
나는 망원경에 비친 우주로 시선을 옮겼어. 함대 천문학자들 중에는 바로 그 망원경 때문에 궤도연합군에 입대한 사람도 수두룩하대. 인류가 만든 것 중 최고의 망원경이라나. 그게 왜 지구가 아니고 이런 데 와 있는 거냐고? 적을 탐지하기 위해서였어. 여기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별이 되어 있으니까. (S.87) 우주에서 태어나 중력에 묶여 사는 사람들의 삶은 잘
by
이주연 에디터
2024.05.14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이미 청혼을 쓰고 있다. – 청혼 [도서]
우리는 그 모든 이야기를 이미 써 내려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라는 공간과 너라는 공간의 차이는 생각보다 매우 깊을 수 있다. 아무리 서로 사랑하고 있는 사이라고 할지라도 누군가와의 공간의 차이를 제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아무리 그 공간이 중력에 의해 지배 받지 않는 우주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배명훈의 소설 <청혼>은 우주와 지구 사이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두 연인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마치 태양을
by
임주은 에디터
2024.05.13
리뷰
도서
[Review]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생명을 죽이는 아이러니 '과학 잔혹사'
지금의 삶을 영위하게 된 데에는 이런 과거가 있었다.
인류의 역사에 있어 과학과 의학의 발전은 절대 빠질 수 없는 영역일 것이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덕에 우리는 컴퓨터의 기능을 노트북과 핸드폰에 넣어 들고다닐 수 있게 되었고, 비타민D 합성용이던 태양열로 우리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과학의 발견·발전·발명이 우리의 삶을 너무나도 윤택지게 바꿔놓았다. (물론 그 윤택에 경제적인 면도 포함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4.05.11
리뷰
도서
[Review] 이 편지가 너에게 닿기를 – 청혼 [도서]
우주에 있는 '나'가 지구의 '너'에게 보내는 연서
“고마워. 그리고 안녕. 우주 저편에서 너의 별이 되어줄게.” 지구에서 180시간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군 복무 중인 '나'가 지구에 사는 연인에게 보내는 열두 통으이 편지로 이루어진 아득한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과 로맨스를 교차시킨 아름답고 애틋한 소설 이번에 소개할 「청혼」은 11년 만에 전면적인 개정이 되어 돌아온 배명훈 작가의 SF
by
정소형 에디터
2024.05.11
리뷰
도서
[Review] 우주 저편에서 지구까지 가는 길 - 청혼 [도서]
우주 저편에서 주인공이 별이 되어줄 너를 위해 쓰는 이야기.
우주라는 거대함, 광활함이 주는 공간성 배명훈 작가의 [청혼]은 우주에서 군 복무 중인 ‘나’가 지구에 사는 ‘너’라는 존재에게 보내는 편지체 형식의 소설이다. 처음 청혼이라는 제목을 보고 있노라면 '우주적 사랑' SF 소설이라기에 '우주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생각하기도 했다. 혹은 몇 백 시간 떨어진 우주에서 교신하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인가라는 상상을
by
최아정 에디터
2024.05.11
리뷰
도서
[리뷰] 너의 별이 되어줄게 - 도서 '청혼'
왜 우리는 서로의 우주를 배우려 하지 않을까.
오래전 지구에서는 외계함대가 침략해올 거라는 예언이 돌았다. 이에 지구인들은 우주함대를 건설해 목성에 파견했다. 그로부터 30년 후 외계함대가 정말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예언은 현실이 되었다. 한편 주인공인 ‘나’는 목성에서 궤도연합군 작전장교로 복무 중이다. ‘나’에겐 연인인 ‘너’가 있고 언젠가 ‘너’와 지구로 가 함께 할 날들을 상상하며 오늘도 ‘너’
by
이중민 에디터
2024.05.10
리뷰
도서
[Review] 지구적인 우주 이야기 - 청혼 [도서]
우주를 풍부하게 상상하고 싶을 때
저 거대한 우주를 상상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즐거워지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우리는 실제 우주의 형상을 어느 때나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그런 우주를 그려내는 대중매체들의 표현 기술마저 나날이 발전하기 때문일 테다. 우주를 향한 우리의 막연했던 상상은 기술의 힘으로 생동감을 입는다. 이제 우리는 우주를 상상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주를
by
차승환 에디터
2024.05.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Detachment _ 가르치고 배우며 우리는 괜찮아지길 기도한다. [영화]
영화 디태치먼트에 대한 소개글과 배움, 가르침에 대한 에디터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유난히 춥고 힘들었던 이번 겨울방학을 돌이켜보며 그때 쓴 일기를 들추어 보았다. 늘 필요 이상으로 과잉되어 느껴졌던 그때의 감정들과 기록들은, 이미 날씨가 초여름처럼 더워지고 저녁이 되면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 기분 좋게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지금의 계절에 차가운 눈의 촉감을 상상하는 것처럼 약간은 현실감이 떨어지게 다가온다. 다만 그때 적어놓았던 것 중 아
by
김정원 에디터
2024.05.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친밀 그리고 배려
가까워질수록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
이기주 작가의 책 『보편의 언어』를 최근에 읽었다.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을 한 데 모아 작가의 사유를 담아낸 책이다. 나는 말과 언어에 대한 민감성을 인지하고 사는 탓에 『언어의 온도』에 이어 잇달아 나온 이번 책들에도 관심을 가졌다. 『보편의 언어』 목차 중 세 번째 챕터에 있는 ‘친밀’이라는 단어를 정리한 내용을 적어본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4.05.04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주고받음에서 배우기
역시 글 앞에서는 도망갈 수가 없다.
기억하기 힘든 어린 시절부터 글을 써왔지만 성인이 되고 난 후로는 글쓰기 피드백 모임을 해본 적이 없다.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의 한 줄 감상 정도는 받아봤지만 글 쓰는 사람들과 모여서 서로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주고받아 본 적이 없는 것이다. 마침 아트인사이트에서 글쓰기 피드백 모임을 열어주셔서 신청했다. 글 쓰는 사람들로서 내 글을 어떻게 비평할지, 또
by
황연재 에디터
2024.05.04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인생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가다, 스쿨 오브 락(樂) [영화]
스쿨 오브 락(樂) (2021)
학교는 어떤 공간이어야 하는가. ‘스쿨 오브 락(樂)’이 우리에게 이러한 물음을 던진다. 영화 속 아현산업정보고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아현산업정보고의 박승호 교장은 “우리 아이들은 지지받은 경험이 적다. 최소한 교장 한 명은 자기편이라는 믿음을 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학교는 믿음을 주는 공간이어야 한다. 학교가 학생에게 믿음을
by
송유빈 에디터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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