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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우리의 ‘얼굴들’을 폭로하다 - 연극 <굴레방 다리의 소극>
현대인들은 ‘두 얼굴’이라는 단어에 익숙하다. 타인들 앞에 설 때 그들에게 보이는 얼굴과, 홀로 남았을 때ㅡ얼굴을 보여주어야 하는 타인이 없을 때ㅡ짓는 얼굴은 다르다. 이를테면 직장에 출근하거나 학업을 위해 학교에 갈 때, 혹은 누군가와 약속을 잡아 만날 때. 이처럼 ‘사회에 나갈 때’ 우리들이 선택하는 얼굴과, ‘사회로부터 빠져나올 때’ 선택하는 얼굴은
by
이소현 에디터
2019.03.12
리뷰
공연
[Review] 하거도, 씁쓸하고도 불편한 우리의 모습; 연극 <하거도>
그의 모든 생애는 ‘하거도’였다.
다시금 연극 관람에 관심이 솔솔 솟아나는 요즘이다. 새내기 시절 대학로에서 관람한 첫 연극에 흠뻑 빠져든 것을 계기로 대학로 근처에서 학교를 다니는 친구 덕에 대학로 코미디 연극을 많이 보곤 했다. 그러다 연극 동아리에 들어갔고, 코미디에 이어 정극 연극 대본을 읽어보기도 하고 직접 공연도 해보며 연극에 입문했었다. 그러다 동아리를 나오고 현실에 지치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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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19.03.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달콤한 나의 도시: 우리의 마음 속 은수 이야기 [도서]
나의 도시에 사는, 나의 은수에 관한 이야기
서점에 진열된 무수한 책 중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한 가지다. ‘달콤한 나의 도시’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책에는 화려한 도시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커리어우먼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소설은 불확실한 자신을 피하기도 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였
by
황채현 에디터
2019.03.06
리뷰
도서
[Review] 영화는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책 "영화의 심장소리"
영화는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영화 속 사랑과 인생 이야기 영화의 심장소리 나는 간혹 영화 같은 삶을 살아보길 기대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일어나는 비일상적인 경험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안고 살아간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막연한 상상을 하고는 한다. 이런 나에게 책은 말했다. “이미 우리의 삶 안에서는 영화가 함께 살아 숨 쉬고
by
곽미란 에디터
2019.02.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사랑만 하기에도 아까운 우리의 삶에게
사람들은 일한다는 핑계로 사랑을 자꾸만 까먹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두에게 묻고싶다. 각박한 세상이라는 굴레에 맞춰 각박해진 자기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는지. *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단연코 '열아홉살 때의 나' 였다고 말할 것이다. 열아홉살.. 낭랑18세보다 고작 한 살 더 많은 나이에 각박해진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는 나의 말이 조금은 기가 차고 '아직 세상 물정 모르네!' 라고 생각할 수도
by
김민지 에디터
2019.02.22
오피니언
공연
우리 둘 다 나오는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관계
당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
01. 친구가 죽었다. 죽음이라는 말은 늘 익숙한 듯 낯설다. 그런데 그 대상이 지인일 때, 친구일 때, 가족일 때는 그렇게 낯설 수가 없다. 친구와 죽었다는 말은 너무 무서울 정도로 어울리지 않기에, 아니, 사실 어울리지 않기를 바라기에 우리는 늘 친구가 죽었다는 그 매정한 사실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02. 내 송덕문 다 썼어? 사실 대부분의 작
by
김효경 에디터
2019.02.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만 하는 학교가 있다면? [공연예술]
초등학교 아이들과 4개월 간 떠난 뮤지컬 여행기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무슨 시간이 제일 좋은지 물어보니 체육시간이라고 한다. 맨날 체육만 하는 학교라도 괜찮으냐고 물어보니 그 학교는 참 행복하겠단다. 옆에서 듣고 있던 한 여학생이 자기는 체육은 싫고 미술이 좋으니 미술만 하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이 물었다. 그러면 선생님은 어떤 학교에 가고 싶으냐고. “선생님은 뮤지컬 하면서 노는 학교” 어떤
by
원치수 에디터
2019.02.07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비극 속 숨겨진 아름다움, <메이플스토리 OST : ARK> [게임]
겉으로는 슬프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아름다움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또한, 아름답지만 그 속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비극 속 슬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며 우리의 감정을 건드린다. 이번 앨범 수록곡들도 슬픔과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 스포일러 주의 2018년 2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차원의 도서관의 새로운 챕터 <그림자 연금술사>,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그곳에서 만난 군단장 윌, 그리고 새로운 직업 아크 캐릭터의 등장까지 많은 이야기가 새롭게 쓰여진다. 새로운 이야기에 더해질 아름다운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이번 앨범 ‘ARK’에 4개의 테마 (그림자 연금술사,
by
오지영 에디터
2019.01.21
리뷰
도서
[리뷰]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소설 <고아 이야기>
“비밀과 거짓말, 배신과 열정.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 버렸다.”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고아 열차》 작가
고아 이야기 “비밀과 거짓말, 배신과 열정.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 버렸다.”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고아 열차》 작가 ◆ 도서 정보 제목: 고아 이야기(원제: The Orphan’s Tale)분류: 소설 / 외국소설 / 미국소설지은이: 팜 제노프(Pam Jenoff)옮긴이: 정윤희출판사: 도서출판 잔발행일: 2018년
by
보라류 에디터
2019.01.12
리뷰
전시
[Preview] 우리의 일상 속에는 늘 '예술'이 함께한다.
키스해링 왈 "예술은 '그들만'이 아닌 '우리모두'가 되어야 한다."
Art is Life, Life is Art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이다. _키스해링 우리의 일상 속에는 늘 ’예술’이 함께한다. 키스해링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 우리도 모르는 새 접하고 있는 ‘예술’ 나는 키스 해링이란 예술가의 이름만 들었을 때는 어떤 작가인지 잘 실감 나지 않았다. 그냥 아 예술가이구나. 그 생각 외에는 어떤 분야를 중점적으로 활
by
이소현 에디터
2019.01.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Say Menstruation! [문화전반]
생리, 부끄러울 이유도 숨겨야 할 이유도 없다.
내가 생리컵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을 때 친구들로부터 돌아오는 반응은 두 가지였다. 1. 헐. 어때? 좋아? 안 아파? 2. 넌 진짜... (할 말을 참으며) 그래도 좀 그렇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1과 같은 반응을 보였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2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생리컵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민망하다는 것부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것까지 다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일렁이는 우리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그리고, 지워내며 새로이 남겨둔 빈자리를 이내 또 채워간다. 어떤 마음은 쉽게 떠나지 못해 자꾸만 서성이다 빙빙 맴돌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어떤 마음은 너무 빨리 사라져, 오래 담아두지 못한 시간의 흘러감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미묘한 감정의 온도 속에서 어쩌면 우린 결국 저마다의 불확실한 기쁨, 어설픈 사랑, 슬픈 행복을 위해 그렇게도 부단히 애쓰는지 모른다. 그래서 청춘의 감성은 상반된 것들의 공존이자 어설픈 날들로 덧칠된 노력의 마음들이다. 적잖이 유치하고, 무모해 보이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린 그래서 더 빛나고 아름다운 존재이다. 잔나비의 음악은 그런 청춘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가장 전하고 싶었던 진심이지만 누구에게도 쉽사리 하지 못했던 나의 솔직한 고백들을 곡에 담아낸다. 잔나비의 가사가 적잖이 유치하고, 재기 발랄하게 들리는 건 어쩌면 늘 가슴 한켠에 낭만으로만 남겨두었던 우리의 진심어린 마음들을 스스럼없이 표현해서이지 않을까.
우리일 때 더욱 빛나는 것들 지나온 시간의 끝에 서서, 걸어온 지난들을 되돌아보면 때론 내게 자리해 남은 것들이 그저 의미 없는 말과 허울뿐인 모습들이 전부인 것만 같을 때가 있다. 결국 우린 무얼 위해 그리도 서글퍼하며, 우울한 날들의 연속을 살아왔는지 시간의 탓을 부질없이 해보기도 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그리고, 지워내며 새로이
by
차소정 에디터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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