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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글이 주는 성찰 - 유시민의 공감필법 [도서]
<공부의 시대 : 저자가 답하다> 시리즈는 출판사 창비 측에서 ‘공부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강연에 나선 다섯 명의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유시민의 공감필법』에선 강연에서 스쳐 지나갔던 추가적인 내용까지 엿볼 수 있다. 유시민은 출판사 편집사원, 신문사 독일통신원, 칼럼리스트 등 여러 직업을 거쳐 지금은 역사와 문화 관련 에세이를 쓰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글쓰기 초보들의 입문서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글이 주는 성찰 『유시민의 공감필법』, 저자 유시민, 2016, 창비 글은 매번 나에게 깨우침과 반성을 준다. 공부는 삶의 의미를 깨우치는 것이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책을 읽어야 한다. <공부의 시대 : 저자가 답하다> 시리즈는 출판사 창비 측에서 ‘공부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강연에 나선 다섯 명의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각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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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잠이 오나요? -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
아우슈비츠의 평화로움은 악마의 모습인가. 멈추지 않는 학살의 시대에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영화는 조용하게 흘러간다. 마을은 평화롭고 사람들은 호숫가에서 여유를 즐긴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고 어른들은 각자의 일을 한다. 그리고 담 너머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이곳은 아우슈비츠. 총소리가 들려오지만, 놀라는 사람은 없다. 아우슈비츠의 사람들 군 장교 루돌프는 효율적인 살인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불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24시간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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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에디터
2024.07.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글이 누군가의 유서가 된다면 [도서/문학]
당신이 무심코 읽었던 글이 사실 누군가의 마지막 유언이였다면 과연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너의 삶은 하나의 가설이다. 늙어서 죽는 사람들은 과거의 집합체다. 그들을 생각하면, 그들이 한 것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너를 생각할 때는, 네가 될 수 있었던 것들이 따라온다. 너는 가능성의 집합체였고 그렇게 남을 것이다. ["너의 자살은 네 삶에서 네가 던진 가장 중요한 메세지였는데, 너는 그로부터 어떠한 결실도 얻지 못했다."] - p.16 어쩌면
by
안서희 에디터
2024.07.06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글 너머로 닿는 것을 넘어, 이어진다는 것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 시간
어느 순간에서나 글을 쓰지만 그 글 밖의 누군가와 연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다듬고 써내려간 어느 날의 생각을 누군가는 읽을 테고 내가 담고 싶었던 진심이 글 너머로 닿는다면 참 좋겠지만, 그 뿐. 마치 불특정 다수가 존재하는 허공에 외치는 듯한 기분이랄까. 가끔 내게 다시 되돌아와 닿는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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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에디터
2024.07.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리로 선명히 목격하는 악 [영화]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의 가족이 사는 그들만의 꿈의 왕국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이 만발한 정원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집.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가?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가?’ 영화를 보는 내내 시놉시스의 구절이 맴돈다. 초반부부터 묘사되는 루돌프 회스 가족의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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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4.07.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에 대한 글 [문화 전반]
솔직함에도 담력이 필요하다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글에 대한 글은 마르지 않는 샘일 것이다. 글을 쓰는 행위가 지니는 의미, 특별히 글이 잘 써지는 시간, 선호하는 갈래, 자주 등장하는 대상... 활자들과 붙어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내가 쓰고 있는 대상보다도 글 자체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한동안 현생에 치여 글을 쓰지 못하다가, 차라리 쓰는 걸 현생으로 편
by
임지영 에디터
2024.07.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적는다 [사람]
메모의 효능
허구한 날 술이나 퍼마시는 내게도 권할 만한 습관이 하나 있다면, 나는 적는다. 아이폰 메모장에 적고 수첩에 적고 A4 사이즈 노트에 적고 A5 사이즈 노트에 적는다. 메모장이 없으면 영수증 뒷면에 적고 쓰레기에도 적는다. 뭘 그렇게 적느냐 물으면 머리가 나빠서 그렇다 얼버무리지만 나는 사실 머리가 좀 좋다. 비결은 칼슘도 아니오 숙면도 아니오 유전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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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경 에디터
2024.06.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을 쓴다는 것 [문화 전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하며 느낀 것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 글을 다른 누군가가 읽는다는 것은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에디터를 지원하는 시기로 돌아가 생각을 해보면, 그때는 대학교 4학년으로서 취업을 앞둔 상황에서 막연하게 대외활동을 위한 스펙 쌓기를 위해서 여러 활동들을 찾아보았었다. 그러던 중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었다. 사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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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 에디터
2024.06.27
작품기고
The Writer
[소설] 핑크 스무디
그녀의 이야기
때는 새벽이었다. 하늘에서는 어둠이 내렸지만, 무지개 색깔의 네온 빛에 물든 도시는 아직도 잠들지 않고 있었다. 회사들과 아파트가 몰려 있는 도시의 중심지에서는 대부분의 이들이 잠에 들어 조용함이 도사렸으나, 도시의 가장자리 ‘올드타운’은 달랐다. 형광 빛깔에 잠긴 그곳은 불법 경매장과 유흥업소, 그리고 갱단들의 보금자리가 몰려 있는 곳이었다. 그런 올드
by
하지석 에디터
2024.06.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에디터 회고록 [문화 전반]
글은 분명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을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3월 첫날부터 시작되었던 4개월의 에디터 활동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다. 지난 대표님과의 티타임에서 "활동은 좀 어떠셨어요?"라는 물음에 잠시 고민하였다. 그동안 한편씩 글은 써왔지만 그동안의 글을 회고하는 시간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활동을 마무리해 가는 만큼 한 번쯤은 지난 4개월에 대하여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거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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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6.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인칭 글쓰기로서 에세이
'나'로 시작하는 글쓰기에 대하여
1 우리가 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잦아졌다. ‘나’라는 일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는 글을 쓰면서 언제나 ‘나’를 지워내고 싶어진다. 나는 ‘나’라고 쓰는 동시에 텍스트 안에서 어떠한 견해를 밝힐 것을 요구받는데 이는 소설 아닌 에세이의 형식에서 더욱 커진다. 허구라는 하나의 벽이 존재하는 까닭에 어쩔 수 없이 객관성을 기반으로 조형되는 소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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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연 에디터
2024.06.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난 외로움에 대해 말해 [사람]
난 서글픔에 대해 말해
사람들은 살면서 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기쁨, 슬픔, 분노, 억울함 등. 각 감정이 나타나는 상황이나 감정에 따른 현상 때문에 어느 감정은 긍정적인 것, 어느 것은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싶지만, 오로지 긍정적인 것도, 오로지 부정적인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얼마 전에 전부터 보고 싶었던 드라마의 일부를 봤다. <반짝이는 워터멜
by
박수진 에디터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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