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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가족'의 시간은 흐르고, 흐른다 "듀랑고" [공연]
스스로의 선택이 개입되지 않은 ‘가족’이라는 수식어. 그 단어와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Arizona) 주에는 어느 한국계 가족이 살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아버지 이부승(56),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첫째 아들 아이삭 리(21), 전국 수영 챔피언인 둘째 아들 지미 리(13). 이들에게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부승 아내의 빈 자리는 여전히 크다. 어느 날, 아들들을 위해 20년 넘게 성실히 일해 온 부승이 은퇴를
by
장소현 에디터
2019.12.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도서]
행복은 구체적으로 애쓰지 않으면 결코 오지 않는다. 오직 나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라!
아직도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도 가기 전 동생과 함께 쓰던 방 한쪽에다가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보겠다고 이불을 가지고 텐트같이 양쪽 끝을 의자나 책장 지지대에 걸어 조그마한 천막을 만들었다. 어린나이에도 나만의 공간이란 것이 좋았던지 잠시였지만 그 속에 머무는 시간의 포근함이 오랫동안 떠오른다. 자라면서 내 방이 생겼지만 내 취향에 맞게 꾸며진 곳이기보
by
최수진 에디터
2019.08.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촛농이 흐른 곳(2) [도서]
촛불집회가 지난 지 2년. 한국문학의 방향을 묻다
「비평이 왜 중요한가」라는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양경언은 비평 담론을 '문학'이라는 영역에서 '사회 전반'으로 확장한다. 그러므로 김현의 『지혜의 혀』를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혁명의 낭만화'를 문제화"하는 그녀의 시도는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글의 결을 신선하게 한다. 『지혜의 혀』는 지어진 시기나 내용을 보아도 촛불집회를 연상하게 만드는 뉘앙스가
by
원종환 에디터
2019.04.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촛농이 흐른 곳 [도서]
촛불집회가 지난 지 2년. 한국문학의 방향을 묻다
촛불혁명이라는 대전환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촛불혁명에 대한 논의는 좁은 의미의 정치, 혹은 정책 담론에 갇혀서는 안 된다. - 창작과비평 182호 中 -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우리는 집회라고 불렀다. 많은 사람들은 이게 나라냐고 외쳤다. 촛불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다고도 했다. 어떤 이는 그것을 폭력시위라고 힐난했다. 많지는 않았다. 다만,
by
원종환 에디터
2019.02.2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시계는 어디서나 똑같이 흐른다 [여행]
평범한 여행과는 조금 다른, 느낌과 공간의 여행에 관하여
1. #여행 #daily #일상 우리는 너무나도 핸드폰에 익숙해 있다. 맛있는 음식이 나왔다. 정말 불과 6년 전까지도 우리는 바로 숟가락을 들고 먹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음식을 헤쳐놓는 순간, 같이 먹는 사람 중 누군가는 짜증을 낸다. 야 잠깐 기다려, 사진 찍게! 음식 사진을 찍고 세상 행복한 척, 근심 걱정 없는 척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
by
김아현 에디터
2018.02.21
문화소식
전시
(~12.03) 벽은 흐른다, 순간을 박제한다展 [시각예술, 스페이스 만덕]
우민정 개인전 벽은 흐른다, 순간을 박제한다展 스페이스 만덕은 2017년 11월 24일(금)부터 12월 3일(일)까지 우민정의 <벽은 흐른다, 순간을 박제한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랜 세월을 머금은 공간에서 발견되는 틈새와 모서리, 벽을 응시해 발현된 세계를 담아낸 우민정 작가의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설명> 우리의 상상력은 소소한
by
위나경 에디터
2017.11.21
리뷰
도서
[Review] 지혜의 샘은 책 사이로 흐른다 - 월간 출판저널 7월호 @498
"지혜의 샘은 책 사이로 흐른다" 월간 출판저널 7월호 - 창간 30주년 -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한 잡지이다. 출판저널은 1987년 7월 20일 첫 호를 냈다. 1987년은 우리나라가 민주화와 산업화가 본격 시작된 의미있는 해이다. 출판역사에서 볼 때 1987년은 출판의 자율화가 시작되었고, 1987년 7월 1일부터 개정저작권법 시행과 함께 세계저작권협약
by
장혜린 에디터
2017.08.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현재의 나에게 문득 다가온 '하울의 움직이는 성'[문화 전반]
내 방안의 창문으로 가을 바람이 솔솔 넘실거리며 들어오던 그 순간, 나는 갑자기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보고 싶어졌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포근하면서도 시원하게 날 감싸던 그 바람이, 마치 이 영화의 분위기와 같아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로맨틱한 애니메이션을 넘어서서 관객들에게 곰곰히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내 방안의 창문으로 가을 바람이 솔솔 넘실거리며 들어오던 그 순간, 나는 갑자기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보고 싶어졌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포근하면서도 시원하게 날 감싸던 그 바람이, 마치 이 영화의 분위기와 같아서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울을 보기 전, 나의 기억 속 잔상으로 남아있는 이 영화의 장면은 오로지 ‘기괴한 모양새를 하고 움직이던 성’뿐
by
임수진 에디터
2015.10.20
문화소식
공연
(~6.28) 한강은 흐른다 [연극, 남산예술센터]
결코 끝나지 않은 전쟁 속, 살아남은 사람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육체적, 정신적 상실이라는 상처를 입은 인물들의 실존적 아픔으로 공감 전란에 휘말린 혼탁한 사회상과 윤리적 타락을 감각적으로 보여줄 디지털 미디어
한강은 흐른다 뉴-폼 아트(New-Form ART) 연극 "이전의 희곡들과는 다르게!" 1958년 발표 당시 독특한 형식의 극작술로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한강은 흐른다.' "이전엔 없던 색다른 장르로!" 유치진의 원작을 오태석의 연출에 디지털 미디어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New-Form ART로 재탄생! 전쟁에 대한 '환멸'과 평화를
by
정건희 에디터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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