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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남달랐던 2019년의 한국영화 [영화]
2019년 한국영화계에서 있었던 일 중 되돌아 볼 3가지
1919년, 김도산 감독의 <의리적 구토>로 한국영화가 시작되어 2019년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한국영화 100주년’ 그 자체만으로도 2019년은 축하하고, 되돌아볼 영화사의 업적으로 바빴을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에 기록될 만한 업적들이 쏟아져 내린 것이 올해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연말, 2019년에 있었던 한국영화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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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루비 에디터
2019.12.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기, 위로하기, 되기 [영화]
감독의 선택은 한 여성의 삶을 그 다른 무엇으로 치환하지 않고 여성의 삶 그 자체로 바라보게 한다. 그 과정에서 감독은 중심 인물의 위에 군림하지도, 아래에 복속하지도 않으며 (그 시대를 영화로 접속하듯) 아스트리드와 동등한 위치에서 그녀의 선택과 그 결과를 관조한다.
철학자 들뢰즈와 가타리가 말하는 ‘되기(devenir)’는 “적을 부수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다른 것으로 되어가는 과정”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의 감독 파닐르 피셔 크리스텐슨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라는 수많은 경력과 경험을 가진 인물의 거대 서사에서 ‘되기(become)’의 과정을 본다. 작가가 그리는 아스트리드 인생의 부분은 그녀가 아
by
김혜림 에디터
2019.11.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성캐릭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展, "나쁜 여자 이상한 여자 죽이는 여자" [영화]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관념적 사고의 탈피
올해로써 한국영화는 100주년을 맞이했다. 한 세기라는 어쩌면 짧고, 길기도 한 시간동안 한국 영화는 무수히 많은 발전을 했다. 그 성과를 기리듯 올해엔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관련 행사들이 쏟아졌다. 다양한 영화제 행사들도 흥미로워보였지만, 그 중 내 시선을 사로잡은 행사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여성캐릭터로 보는 한국영화 10
by
임하나 에디터
2019.10.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몸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경의, 아워바디 2019 [영화]
우리는 쉬기 위해 달린다. 우리의 목적이 꼭 쉼에 있음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모든 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아워바디
안경 너머 눈에는 빛이 없고, 등과 어깨 머리까지 아래로 쳐져 무기력해 보이는 모양새를 가진 평범한 여자가 나온다. 그 여자의 이름은 자영. 자영은 명문대를 나왔고, 30살까지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지금은 결론적으로 변변한 소속 하나 없는 백수이다. 자영은 어느 날 집 앞의 공원에서 안정적으로 힘차게 달리는 여자를 보고 영감을 얻어, 달리기 초보를 위한 동
by
홍비 에디터
2019.09.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성, 영화로 말하다 [영화]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은 영화
올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렸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의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었다. 그중 여성의 시각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해석한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
by
홍진주 에디터
2019.09.10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일 영화 보러 갈래?] #6.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순수하고도 대범한 5학년 여름방학, <우리집>을 보고 왔다
내일 영화 보러 갈래? 내일 당신의 영화 선택지가 더 다양해지길 바랍니다. #6.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영화 <우리집> 아침 일찍 일어났다. <우리집>을 보러가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출근길이라 길이 막힐까봐 영화 시간보다 무려 1시간이나 일찍 나왔다. 걱정대로 차는 자주 제자리에 멈춰 있었고, 버스에 타있는 나는 좌불안석할 수
by
이주현 에디터
2019.08.31
문화소식
ART JOB
[ART JOB]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무국 스태프 모집
21회를 맞는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이끌어 갈 능력 있고 열정 넘치는 스태프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분들의 지원 기다리겠습니다!
매년 다양한 주제 아래 여성문화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던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 8월 29일 ~ 9월 5일 개최됩니다. 21회를 맞는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이끌어 갈 능력 있고 열정 넘치는 스태프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분들의 지원 기다리겠습니다! 1) 지원서 접수 2019년 5월 13일 ~ 각 분야 별 채용 시 마감 제출 서류 : 지원서
by
박형주 에디터
2019.05.27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일 영화 보러 갈래?] #1. 여성이 ( ) 만든다.
지난 토요일, 제1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에 다녀왔다.
내일 영화 보러 갈래? 내일 당신의 영화 선택지가 더 다양해지길 바랍니다. #1. 여성이 ( ) 만든다.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그리고 <천에 오십 반지하> 지난 토요일, 제1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에 다녀왔다. 서울여성독립영화제는 서울숲 가까이 있는 ‘카우앤독’에서 진행되었다. 카우앤독 건물에 다다르니 서울여성독립영화제 포스터 현수막이 보였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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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9.01.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수석 인형에서 직접 차를 모는 주인공이 되기까지, <범블비> [영화]
트랜스포머 걸에서 여성 주인공이 나타나기까지. 트랜스포머 스핀오프 <범블비>
이런 이야기가 있다. 늘 내 편이었던 아빠의 죽음이 트라우마가 되어 꿈을 포기한 10대 아이. 재혼한 엄마와는 갈수록 서먹해지고, 새아빠와 이부동생하고는 좀처럼 가까워지질 않는다. 완벽하게 행복한 가족 사이에서 나만 겉도는 것 같아 외로운 아이는 아빠와 함께했던 취미인 자동차 정비에 매진한다. 어느 날 우연히 주운 다 쓰러져가는 차가 사실은 외계 종족이었고
by
오유미 에디터
2019.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쓰백>으로 본 여성들의 연대 [영화]
여성 영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영화 업계. 이를 지켜내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
10월 11일 영화 <미쓰백>이 개봉했다. 흔한 영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게 상업 영화가 남성들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반해 이 영화는 남성들이 아닌 여성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여성 주연, 여성 감독, 여성 헤드 스태프들이 만든 영화 <미쓰백>은 이것 자체로 이 영화가 흔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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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에디터
2018.11.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녀는 누구일까요 < 밤쉘 > [영화]
배우 헤디 라머, 그 화려함 뒤에 숨겨졌던 사실들에 대한 폭탄선언
일생 동안 헤디는 얼굴로 주목받았지만 정작 그녀가 누구인지를 보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죠. 그래서 그녀는 누구일까요? (영화 <밤쉘> 중) <밤쉘> 2018 감독 알렉산드라 딘 밤쉘(Bombshell) 밤쉘(Bombshell)은 폭탄선언, 몹시 충격적인 일, 또는 아주 매력적인 미녀를 뜻한다. 왜 하필이면 밤쉘을 제목으로 택했을까. 처음 포스터 속 여인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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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은 에디터
2018.08.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카플라, 웬디! < 스탠바이, 웬디 > [영화]
함장님. 논리적인 결론은 단 하나, 전진입니다.
카플라, 웬디! 영화 <스탠바이, 웬디>를 보고 ※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탈출 밖에 길이 없겠군 웬디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다. 하나뿐인 가족인 언니 오드리와 떨어져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웬디는 시설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웬디가 답답함을 견디는 길은 <스타 트렉> 시나리오 글쓰기다. <스타 트렉> 시리즈의 팬을 위한 시나리오 공모전이 열리는데, 거기
by
심지은 에디터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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