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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작은 아씨들 - 책에서 영화로, 다시 영화에서 책으로 [도서]
“감정을 너무 쉽게 드러내긴 하지만, 미국의 여자아이들은 알면 알수록 괜찮군요”
1월 1일, 한국에는 개봉하지 않았던 영화 <작은 아씨들>을 미국에서 관람했다. 좋아하는 감독이 연출했고,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이기도 하지만, 위노나 라이더와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1994년 작을 인상 깊게 봐서였다. 1994년의 영화와 그레타 거윅 감독의 2019년 리메이크 버전은 모두 원전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데, 특히 1994년 작품은 소설을 거의
by
김채윤 에디터
2020.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따뜻한 분위기 뒤에 남는 찝찝함, 영화 "우리의 20세기"
반 정도의 페미니즘, 반 정도의 일탈.
정신적 가난과 정신적 불안은 점점 더 현대인의 움직일 수 없는 특징이 되어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현대인을 정신적 무능력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과잉의 시대지만 우리가 손에 움켜쥘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우리는 데이터로 둘러싸여 있다. 돈을 낼 땐 지폐 대신 ‘페이 앱’이나 ‘앱카드’를 내고, 생일 축하를 카카오톡으로 보낸다. 선물도 직접 보낼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떠돌기로 했습니다. [영화]
되고 싶은 것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에게
살던 집이 갑자기 없어진 것 같은 경험을 하면 어디로 떠나고 싶다. 3년 전, 그런 이유로 런던에 갔다. 다른 여행과는 달리 숙소를 기준으로 가고 싶은 거리의 이름을 적었다. 목적지로 가고 있지만 방황하는 기분이 들었다. 노아 바움백의 작품 <프란시스 하>를 보면서 3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녀가 세계적인 무용수를 꿈꿨던 브루클린에서부터 크리
by
김나영 에디터
2019.07.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이름은, 「레이디 버드」 [영화]
‘부모가 지어준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면서, 신을 안믿는다니 ...’
나의 이름은, 크리스틴 “레이디 버드” 맥퍼슨. 참 유별난 이름이다. ‘크리스틴’은 부모님이 지어주셨고, 따옴표 안의 ‘레이디 버드’는 그녀가 직접 지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크리스틴’이 아닌, ‘레이디 버드’라고 부른다. 그녀의 부모님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크리스틴’이라는 이름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레이디 버드’로 정체화했기 때문이다.
by
서연주 에디터
2018.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타인의 창①: 레이디버드 - 나의 십대 [영화]
십대를 벗어난 지 4년 가까이 지나고 봤지만, 앞으로 나의 십대를 떠올리면 이 영화가 함께 떠오를 것 같다.
지금까지는 학창시절에 대해 거의 되돌아보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기도 했고, 여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면 할수록 학창시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아이와 어른 사이의 나이대인 십대 후반은 전반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난 그 시절을 어떻게
by
임예림 에디터
2018.06.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레이디 버드 : 엄마 부정하기 [영화]
이름 부정하기 = 엄마 부정하기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My name is Lady-Bird!”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길, 자신을 크리스틴이라 부르는 엄마에게 레이디 버드는 당당하게 소리친다. 뮤지컬 단원 모집에서도 이 이름을 쓰고, 친구에게도 알려준다. 그리고 나에게는 그 말이 이렇게 들렸다. “나는 크리스틴이 아니야!” 이름을 직접 짓는다는 의미 오는 4월 4일
by
이서연 에디터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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