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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영화가 공포영화인 이유,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영화]
감시당하고 있음을 인식하는 순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살벌한 감시 체계를 보여줬던 1998년 액션 스릴러 명작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최첨단 감시 장비를 소재로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를 보여줬던 작품이다. 영화는 얼떨결에 국회의장의 살해 장면이 담긴 CCTV 녹화본을 갖게 된 변호사 로버트(윌 스미스 분)가 NSA의 추적을 피해 고전하는 내용이다. 휴대전화, 만년필, 구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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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4.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잔혹하고도 아름다워라 - 장화, 홍련 [영화]
영화 <장화, 홍련>에서의 세트와 조명 디자인 미장센
누군가 필자에게 '가장 재미있게 본 공포영화가 뭔가요?'라고 묻는다면, 필자는 고민 없이 영화 <장화, 홍련>(2003년 개봉, 김지운 감독)을 꼽을 것이다. 필자에게 이 영화는 단순히 재미있게 본 수준을 넘어, 가장 애정 하는 영화로 자리 잡았다. 영화의 유명한 OST인 이병우 작곡의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을 가끔 들을 때면,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by
이다영 에디터
2021.08.05
오피니언
영화
루카 구아다니노의 '서스페리아', 공포영화가 아니라고?
* 영화 <서스페리아>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리아 아르젠토의 <서스페리아>를 원작으로 둔 루카 구아다니노의 <서스페리아>는 그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고어함으로 흔히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유명하다. 두 편의 <서스페리아>는 약 40년에 달하는 시간 차를 두고 제작되었는데, 두 영화의 확실한 공통점은 영상미와 음악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by
신명길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투명한 실체 뒤에 뚜렷이 실재하는 권력: '인비저블 맨' [영화]
공포영화 속 투명인간이 선사하는 서스펜스
투명인간은 수많은 SF 장르의 영화와 소설에서 흔하게 다뤄지는 소재다. <해리포터>의 해리는 투명망토를 쓰고 밤늦게 도서관에 몰래 들어가거나 학교를 돌아다니며 비밀단서를 찾는다. <공각기동대>에서 주인공 메이저는 광학 기술로 만든 슈트를 입고 신체를 투명하게 숨겨 임무를 수행한다. 대부분 투명인간으로 변신한 주인공이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을 해내는 것에 초
by
오영은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포영화를 싫어하는 당신에게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는 클리셰를 따라가는 진부한 공포영화를 재치 있게 비판한다
‘관객에게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 장르인 ‘공포영화’는 그 장르만이 가진 특별함 때문에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장르이기도 하다. 공포영화가 주는 쾌감/스릴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벽에, 불을 전부 꺼놓고 홀로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TV에 공포영화 예고편만 나와도 눈을 질끈 사람도 있다. 나는 이도 저도 아닌 축에 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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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0.09.1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인생은 B 와 D 사이의 수많은 C 의 연속 [영화]
선택에 대한 책임이 회피하고 싶을 정도로 무서울 때.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뒤에 남겨진 것들을 외면하고만 싶을 때.
* 본 글은 영화 장화, 홍련에 대한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b (birth) 와 d (death) 사이의 수많은 c (choice) 의 연속이란 말이 있다. 우리의 지금까지 삶은 수 많은 선택의 연속이었고, 그 결과 였으며 동시에 져야 할 책임들이었다. 애인을 만날 때, 친구를 사귈 때, 학교를 들어가고 졸업하며 직장을 선택하는 것까
by
조효진 에디터
2020.07.23
리뷰
전시
[Review] 무더운 여름, 오싹한 '전시' 어떠세요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그로테스크와 퍼핏애니매이션의 거장 퀘이형제의 도미토리움 속으로 들어가보자.
부르노 슐츠의 "악어의 거리" Bruno Schulz's "Street of Crocodiles" PhotographⓒRobert Barker, Cornell University 무더운 여름이면 공포영화를 봐야 한다. 공포영화를 딱히 좋아하진 않아도, '애나벨' 같은 흥행 작은 한 번쯤 봐야 제대로 된 여름을 보낸 기분이 든다. 여름방학 시즌은 공포영화가
by
김용준 에디터
2020.07.2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너도 나처럼 울면 좋겠어 [영화]
영화 <미드소마>, 감정의 정화를 꿈꾸기에 비이성적인 파라다이스라도 원한다.
※ 본 오피니언은 영화 <미드소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포 영화란 무엇인가. 무엇이 장르를 공포로 정의하게 할까. 겁에 질린 사람들? 쉼 없이 어두컴컴한 배경이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시체의 훼손을 잔인하게 보여주는 고어 장면? 아니면 귀신이나 살인마의 존재? 겁에 질린 사람은 어느 영화에나 나온다. 테러에 관한 영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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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07.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겁쟁이가 겁쟁이에게 추천하는 공포영화들 [영화]
아직 감상을 미루고 있는 겁쟁이들에게
미리 고백하자면 난 겁쟁이다. 학창시절 제자들의 기쁨 섞인 비명을 듣기 위해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공포영화들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 평생 공포영화를 볼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때 보여주신 것들이 쌓여 슈퍼 겁쟁이는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여름의 더위에 지칠 때면 겁쟁이들도 아주 가끔은, 그 흔한(하지만 우리는 이해하기 힘든) 통설처럼 공포영화에 관
by
김우식 에디터
2017.08.13
오피니언
미술/전시
영화 디 아더스를 보고
나는 공포영화를 아예 보지 못한다. 심지어 누가봐도 분장한것이 드러나는 삼류 재현 드라마에 등장하는 귀신만 봐도 소리를 질러대고 악몽을 꾸는 통에 영화를 좋아하는 나 이지만 공포영화나 잔인한 영화를 관람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여름이 찾아와서 인지 다시 '겟아웃'과 같은 공포영화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사실 공포영화들을 광고나 기대에 비해 실제 관람
by
김휘소 에디터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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