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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봄을 맞이하며 보기 좋은 영화
선명한 봄을 기다리며 보기 좋을 영화를 추천합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목련 나무가 많다. 어렸을 적 떨어진 목련 꽃잎들이 소꿉놀이 단골 재료로 사용될때부터 그 나무들과 쭉 함께했다. 그래서 나는 봄이 오고 있다는 걸 마치 작은 새들이 앉아 있는 듯한 목련 나무의 봉오리를 보고 알아차리는 편인데, 이제 슬슬 봉오리가 펴지고 있는 걸 보니 봄이 또 오긴 하나 보다. 선명한 봄을 기다리면서 보기 좋은 영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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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9.04.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이 그림을 알면 좋은 이유 [문화 전반]
그알못(그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당신이 그림을 알면 좋은 몇 가지 이유들.
며칠 전인가 평소 미술관을 좋아하는 내게 친구가 물었다. “너는 그림이 왜 좋아?” 딱히 바로 생각나는 이유가 없어서 “그냥 네가 영화 보는 거 좋아하는 것처럼 좋아.”라고 대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했고, 성인이 되고 나선 직접 그림을 보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그림 알아가는 재미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림을 알수록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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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에디터
2019.04.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조금 뻔해져버린 - 잔나비, 세피아, 레트로
잔나비 2집? 좋은데 뻔해. 뻔한데 좋아.(무책임)(도망)
조금 호들갑을 떨자면, 가히 신드롬이다. 잔나비는 2016년, 기억하기도 어려운 긴 이름의 노래를 세상에 내놓더니 알음알음 입소문과 실력만으로 팬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았다. 나만 아는 밴드가 차트를 씹어먹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훨씬 더 빨랐을 수도 있었다. 3년에서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이유는 그들의 두 번째 앨범이 그만큼 늦게 나왔기 때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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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9.03.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좋은 사람이란 결국 가면이 많은 사람일까? [기타]
가면 속 진짜 ‘나’를 잃지 않기 위한 방법
사회성 좋은 아이? 얼마 전 방 한쪽에 있는 오래된 상자 안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 받은 롤링페이퍼를 발견했다. 당시 중학교로 올라가기 전에 반 친구들 모두 원으로 빙 둘러앉아 종이를 돌려가며 서로에게 칭찬 한마디씩 써 내려가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삐뚤빼뚤한 글자로 가득 채워진 종이를 보며 기억이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을 그려보니, 13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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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에디터
2019.03.06
작품기고
The Artist
[손으로 전하는 이야기] 破甑不顧 놓아야 할 것들은 미련 없이 놓기
후회하기 전에 떠난 것은 미련 없이 놓아줘야 한다. 그래야 덜 잃고 덜 아프다.
파증불고 破甑不顧 깰 파, 질그릇 증, 아닐 불, 돌아볼 고 이미 깨진 질그릇을 돌아볼 필요는 없다. 挽回(만회)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아쉬워하거나 悲痛(비통)해 할 필요는 없다는 말 한때 헤어졌던 전 애인을 붙잡고 울고불고 매달려본 적이 있다. 잡힐 것만 같아서 놓을 수가 없었고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몇 날 며칠을 눈물과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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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에디터
2019.02.22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일 영화 보러 갈래?] #2. 매일 매일 좋은 날
‘배우 키키 키린이 남긴 가장 아름다운 작별 인사’ <일일시호일>을 보고 왔다.
내일 영화 보러 갈래?내일 당신의 영화 선택지가 더 다양해지길 바랍니다. #2. 매일 매일 좋은 날영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스크린 외에 마주친 적도 없는데 한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린 적 있다. 다음 날엔 그가 나온 영화를 틀어놓고 나만의 애도를 했다. 아직 보지 못한 출연작들을 아끼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언젠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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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9.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증인> [영화]
모든 증거는 무죄를 의미하고 있고, 유일한 목격자는 자폐아 지우 였다. 전혀 성공할 것 같지 않은 재판. 이 사건에서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순호.
감독: 이한 출연: 정우성(순호 역), 김향기(지우 역) 모든 증거는 무죄를 의미하고 있고, 유일한 목격자는 자폐아 지우 였다. 전혀 성공할 것 같지 않은 재판. 이 사건에서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순호. 변호사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순호는 원래 올바른 길을 가려고 했던 사람이었지만, 로펌 변호사로 일하며 점점 돈과 권력에 순응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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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원 에디터
2019.02.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자살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공연예술]
연극, 티바슈 가문의 자살가게
연극 '티바슈 가문의 자살가게'는 동명의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으로 2월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막을 올렸다. 필자는 지인의 초대를 받아 15일 8시 연극을 관람했는데, 천성적인 게으름 덕분에 결국 연극 관람 전 원작 소설을 읽고 가겠다는 원대한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추천해준 동명의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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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좋은 사람이 되어가자 - 「증인」 [영화]
광화문 광장에 선 그를 보라.
매 순간마다 나의 도덕성은 시험에 든다.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고, 결국에는 나를 형성해간다. 무얼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인 내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아직도 두려워하는 이유는, 사회가 나를 스스로도 알아보지 못하는 얼굴로 만들어 버릴 것 같아서이다. 지금도 학교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어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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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희 에디터
2019.02.18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염소 시뮬레이터는 왜 성공했을까 [게임]
좋은 게임의 개념을 흔든 염소 한마리
당신도 염소가 될 수 있습니다! 염소 시뮬레이터는 차세대 염소 시뮬레이션을 당신에게 가져다줄 최신 기술입니다. 더 이상 염소가 되는 상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의 꿈이 현실이 됩니다! WASD로 역사를 쓰십시오. 위에 쓰여져 있는 글은 염소 시뮬레이터를 구매하기 위해 클릭했을 때 나오는 글이다. 당신은 염소가 되기 위해서 돈을 주고 이 게임을 살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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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규 에디터
2019.02.11
리뷰
전시
[Review] 낯설지만 기분좋은 새로움
Review 전시 <피카소와 큐비즘> 큐비즘의 입문서 전시장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과연 이 전시를 통해 큐비즘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던 아주 일부 입체주의 작품들을 토대로 생각해봤을 때, 나에게 '큐비즘'은 곧 '난해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를 통해 큐비즘이 어떤 시대적 맥락 속에서 탄생했는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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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린 에디터
2019.02.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Best Drive Song [음악]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은 노래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은 노래 최근에 자주 외근을 나가면서 회사 차량을 타며 오갔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동시간 동안 들었던 노래들 중에 드라이브 분위기가 났던 노래들이 몇몇 있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가용 또는 드라이브가 아니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들을 한번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이 오피니언을 읽어보고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보길
by
이정민 에디터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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