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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부침개 한 장 드시고 가세요
맛있게 드세요. 저도 잘 먹겠습니다. 냠냠.
1월부터 4월까지, 겨울을 떠나보내며 추위가 풀리는 동안 첫 번째 글쓰기 피드백 모임을 마쳤고, 5월부터 8월까지, 여름의 더위에 달려들며 두 번째 피드백 모임을 마쳤다. 분명 두 모임 사이에 공백은 없었는데 도저히 그 사이의 봄은 기억나지 않고 오직 겨울과 여름만 남았다. 하지만 글을 쓰는 지금은 다시 춥다. 여름날 프랜차이즈 카페의 에어컨이란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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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4.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리학은 조선시대 여성에게 삶의 답이 되었는가② [도서/문학]
김금원의 글을 통해 보는 조선시대 여성과 성리학
지난 글에서는 임윤지당의 「극기복례위인설(克己復禮爲仁說)」을 통해서 조선시대 여성이 어떤 방식으로 성리학적 가치관을 내재화하고 자신의 삶에 응용하는지 알아보았다. 조선 후기의 여류 성리학자였던 임윤지당은 여성의 입장에서 성리학을 탐구하며 남녀 구분없이 모두 성인이 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주장했다. 즉 보편적 인간의 고귀성에 가치를 둔 임윤지당의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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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8.31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글 쓰는 사람에 관하여
글 쓰는 사람의 효능
글 쓰는 삶이 전업이 아니라면, 글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할 당위는 없다. 들여야 하는 품에 반해 보상은 형편없거나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효율의 논리대로 돌아가는 세상살이서 글 쓰는 삶은 치부되어야 마땅한 삶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 쓰는 삶에는 낭만이 있다던지. 간지가 난다던지. 폼 재기 좋다던지. 가지각색 이유로 칭송받는 경향성이 있다. 소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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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경 에디터
2024.08.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한여름에, 오빠에게
어릴 적 나의 산타에게, 8월에
소란스럽고 축축한 날들이야. 이런 날씨에 편지를 쓰려니 영 성가시네. 오랜만이야, 오빠. 거긴 날씨가 어떤지 궁금하네. 이 한여름에 7cm 폭설이라니, 참으로 무섭기도 하지. 우리가 엄청 좋아했던 <투모로우>가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어. 그땐 책을 땔감으로 쓰는 장면에 조금 마음이 아팠는데, 이젠 살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태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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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4.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원석에 귀를 기울이면 [영화]
영화 <귀를 기울이면>이 알려주는 내 안의 원석 다듬기
나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내용이 다 기억남에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곤 한다. 하지만 <귀를 기울이면>은 최근 들어 처음 보게 되었다. 여름 느낌이 가득한 청춘 영화라고만 들었지, 어떤 내용이고 누가 등장하는지도 전혀 모른 채 보기 시작했다. 책과 글을 좋아하는 중학교 3학년 시즈쿠. 그런 시즈쿠에게 세이지라는 남자 아이가 나타났다.
by
정민경 에디터
2024.08.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리학은 조선시대 여성에게 삶의 답이 되었는가① [도서/문학]
임윤지당의 글을 통해 보는 조선시대 여성과 성리학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리학을 기초로 건설된 유교 국가였으며, 국가의 주도 하에 성리학적 이념을 사회에 정착시키려 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시도가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17세기에 이르면 조선에 전반적인 유교 기반의 의례들이 정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는 기본적으로는 유교의 핵심 가치인 예를 중시하며 삼강오륜과 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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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8.25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여백을 찾아 헤매는 시간
읽고 쓰는 삶을 꿈꾸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되뇝니다. 8월의 휴가가 끝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거라 믿었지만 인생이 늘 그렇듯 예상을 비껴갔지요. 그렇게 맞이한 8월 한복판은 그저 열심히 살 수밖에 없었고, 좀처럼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진 것 같았달까요. 나를 위한 여백을 만들고자 시작했던 일들이 어느새 산더미처럼 쌓여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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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미 에디터
2024.08.25
리뷰
PRESS
[PRESS] 위협적인 AI 글쓰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읽고 써야 하는가?
위협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AI를 받아들이며
1. 하느님께서 ‘빛이 있으라’라고 외치시자, 태초에 빛이 생겨났다. 구약성경의 첫 장에 등장하는 이 한마디는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이 문장을 읽을 때마다, 인류 역사에 처음으로 말이 등장한 순간과, 속에서 뒤엉키는 불안과 충동 속에서 마치 빛처럼 세계가 열리는 개개인의 유아시절을 상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말이 존재하는 순간 모든 것이 탄생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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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4.08.2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사랑하니까 더 알고 싶은 - 머니볼 [영화]
야구를 더 깊게 알고 싶은 당신에게 대접하는 글
"야구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 - 빌리 빈, 영화 [머니볼] 中 2001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우수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거두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모든 팀들의 염원인,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향하는 관문에서 자신보다 세 배가 넘는 페이롤(선수들의 총 연봉)의 뉴욕 양키스를 만나게 된다. 승자는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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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에디터
2024.08.18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짝인다
사랑으로 타오르는 불꽃, 마침내 삼킬 수 있을까?
무슨 일이 되었건 함께하는 사람을 우선 고려하는 편이다. 사람이 좋다면 무슨 일이라도 즐거이 해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끝끝내 사람과 일 모두 껴안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함께할 사람도 모른 채 지원한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은 특이한 도전이었다. 이번 도전은 오로지 일을 우선한 선택이었다. 다시 말해,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목적 밖에는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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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8.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쥐롤라'부터 '피글렛'까지, 뮤지컬스타 [드라마/예능]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최근 유튜브 채널 ‘빵송국’의 콘텐츠 <뮤지컬스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명의 개그맨 이창호, 곽범, 김해준이 각자 ‘이호광’, ‘곽필립’, ‘김민준’이라는 부캐릭터로 변신해 유명한 뮤지컬 작품 속 대표 넘버를 들려주는 패러디 콘텐츠이다. 어딘가 익숙한 이름으로 ‘대배우’처럼 인터뷰하는 그들의 모습은 속된 말로 ‘킹받음’을 자아낸다. 그들이 노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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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4.08.12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영혼을 어루만지는 음식 [음식]
차갑게 굳어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음식이 필요하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무엇을 먹겠냐는 질문을 들으면 사람들은 뭐라고 대답할까? 모든 것이 호화롭게 펼쳐진 고급 뷔페일 수도,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었던 다정한 집밥일 수도, 아니면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늘 먹던 메뉴를 주문할지도 모른다. 죽음이라는 낭떠러지를 바라보며 삶이라는 절벽의 가장자리에 가까스로 매달렸다고 가정할 때, 단번에 결단을 내리기란 쉽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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