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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PAGE] 그런 여행
낯선 곳으로 가서 잠시 스며들어 있다가 오는 것.
illust by 이민정 여행, 여행을 원한다. 요즘은 더욱 여행이 절실해지는 때인 것 같다. 나를 얽매이게 하는 것들로부터 벗어나 완전히 새롭고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다. 어떤 나라에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를 가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유명 음식점에 가 인증샷을 찍고 그런 여행도 충분히 즐거운 추억이 되겠지만 그것보다, 내 일상과 아무 관계없는 낯선 곳에
by
이민정 에디터
2020.01.22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임소연
오늘도 그리면서 너를 알아간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 '세상은 참 불공평해. 이렇게 이쁘고 성격 좋고 똑똑하고 착한 사람이 어딨어? 여기 있잖아.' 생각하게 만든 사람들 중 하나이다. 매번 한번 대화를 하면 길게 이어지고, 또 대화하면서 차이점으로 인해 나를 깨닫게 하고, 상대도 스스로를 깨닫게 된다. 서로를 알아가기 적합하고 좋은 대화 상대이다. 대화할 때마다 너무나 생산적이어서 항상
by
최지은 에디터
2020.0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우리 가족은 비정상이 아닙니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그 폭력성에 대하여
"너 같은 집안 애들은 어딜 가도 욕먹어." 좋아하던 사람의 가족에게 들은 말이었다. 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던 순간이었다. 그런가? 나는 어딜 가도 욕을 먹는 그런 사람일까. 살면서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욕 먹는 게 당연한 사람이니, 그렇게 늘 숨죽이며 살아야 하는 걸까? 그들의 정의에 의하면 나는 '비
by
최은희 에디터
2020.0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3. 마법에 걸린 그날의 우리①
'그날' 혹은 '마법'이라는 표현으로 지워졌던 우리들의 생리
13. 마법에 걸린 그날의 우리① 그날이 오면 한 달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짧은지 실감한다. 한 번쯤 빼먹어도 되건만 그 녀석은 참 부지런하게 잊지 않고 내게 찾아온다. 한 달에 한 번, 세상의 모든 짜증과 불쾌함을 안겨주는 그 녀석. 그렇다고 제때 찾아오지 않으면 그것대로 걱정하게 하는 그 녀석. 그 녀석은 바로 ‘생리’다. 친구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축
by
진금미 에디터
2020.01.13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Choose Life
Choose your future, Choose Life
illust by. Cho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의 유명한 대사를 펜과 수채 물감을 이용해 표현했습니다. 마약에 중독되어 이리저리 방황하는 청춘의 초상을 그대로 옮긴듯한 연출과 이안 맥그리거의 연기가 매우 인상깊은 작품이었습니다.
by
김초현 에디터
2020.01.12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유성
찰나의 순간
요즘 자꾸만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과는 달리 어떻게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는 마음에 본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몇 년 전에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우연하게 마주하게 되었던 유성들이 떨어지는 순간이 떠올랐다. 평소 유성이 떨어지면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보게 되니 정말 너무 순식간에 떨어져서 미처 소원을 빌어보
by
이송민 에디터
2020.01.09
작품기고
[So & Ji] 도토리 동동, 다람쥐 동동
도토리를 좋아하는 다람쥐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도토리를 좋아하는 다람쥐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강가에 도토리가 빠지게 되자 다람쥐는 줄기를 모아 노를 만들고, 토마토 꼭지로 배를 만들어 동동 떠있는 도토리를 구하려 간다. 처음 구상을 할 때에는 다람쥐만 있었다.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 할지는 그리면서 즉흥적으로 생각했다. 다람쥐와 연관되는 단어를 생각해보는게 가장 생각을 떠오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by
김소희 에디터
2020.01.08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Teddy Bear Rises
오늘 당신은 후회가 없었나요?
하고 싶은 말은 해야 돼 안 그러면 정말 병이 돼 묻어두고 숨기려 해도 결국 드러나게 돼 있어 어떤 말들은 꼭 해야 돼 안 그러면 정말 후회해 솔직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 Teddy Bear Rises, 우효(Oohyo) - * * 오늘 당신은 후회가 없었나요?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나요?
by
전예연 에디터
2020.01.07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승환
너무 알고 지낸 지가 오래여서, 너무 편안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서 그런지 자화상을 그릴 때와 비슷하게 특징이 잘 안보인다. 흐릿한 느낌이다. 너무 가까우면 잘 보이지 않는 구나. 오히려 정보의 양과 직관적인 느낌은 반비례하는 건가? 잘 모를수록 오히려 더 특징이 잘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하네. 감각이란.. 역시 그림은 어렵고 그래서 더 흥미롭다.
내가 좋아하는 것 세 가지. 사람 만나기 + 그림 그리기 + 글 쓰기 더해서 만들었어. 그래서 나는 이 프로젝트가 너무 좋아. -음식도 그럴걸. 음식도 맛있는 거 다 합치면 더 맛있는 음식이 되잖아. 맞아. 바로 그거야. 이 친구와 대화할 때면, 서로 마이웨이가 강하기 때문에 '너와 내가 독립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좋다. 네 볼살은 여전하
by
최지은 에디터
2020.0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CLASSIC FOLLOWER] 첫 번째, 토마토님과 함께한 클래식 공연 & 인터뷰 -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고흐vs고갱
그러니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REVIEW ‘아,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동정심으로부터 흘러나온 연민인지, 그의 아름다운 작품에 대한 동경인지 그 선이 뚜렷하지 않지만, 그들의 인생과 예술이 그려낸 아름다움은 그들만의 것이었다. 클래식 음악은 그 아름다움을 입체화시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또 하나의 그림을 그려낸다.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 고흐 VS 고갱
by
임보미 에디터
2019.12.28
사람
ART in Story
[ARTIST] 첫 번째 목소리, 극작가 김중원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그 작가
[ARTIST] #1 극작가 김중원 글은 말과는 사뭇 다른 무게를 가진다. 순간순간 흩날리는 것이 아닌, 글자로 남아 눈으로 읽음으로써 기억되기 쉽고 그만큼 영향력을 갖는다는 것이 한 이유일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글을 경험한다. 누군가의 편지,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와 메모, SNS의 게시물까지... 우리가 매번 객석에 앉아
by
염승희 에디터
2019.12.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외로운 꿈을 꾸는 그대에게 - 응원이 필요해! [연극]
응원이 필요한 그대, 저와 꿈을 나눠주세요.
꿈을 가지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있지만, 꿈을 꾸는 일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뭐든지 상상으로는 좋은 것투성이다. 그러나 현실 앞에서는 쉽게 판타지가 되고 만다. 다시 좌절하고 포기하게 된다. 꼭 의지 부족만이 꿈 없는 사람들의 이유가 되는 건 아니다. 이루고픈 꿈이 있어도 용기를 낼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 우리를 가로막는 현실 앞에서 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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