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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순간을 안고 있다는 확신 [공연]
썸데이페스티벌, 참 좋았다
하루가 통째로 행복했던 날은 특별한 날로써 오랫동안 기억되곤 한다. 하루의 매 순간이 행복하기에는 쉽지 않으니깐 말이다. 보통의 사람들보다 아주 약간 더 행복감을 쉽게 받아들인다고 자부하는 나조차 온종일, 매 순간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 매 순간 행복을 느낀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 인간은 행복했던 순간들을 오랫동안 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by
최서영 에디터
2024.09.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편식 없는 저의 플레이스트를 소개합니다 [음악]
음악이 나에게 가져다준 것들
나는 이어폰 없이 못 사는 사람이다. 가끔은 귀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대부분의 시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는데, 이것은 어쩌면 나의 오랜 예민함으로부터 기인하고 있지 않나 싶다. 돌아보면 어린 시절부터 나는 소음에 참 취약했다. 보통 사람들은 흘려보내는 소리들, 그러니까 도로 위 차들이 내는 소음, 사람들의 말소리 등이 나에게는 너무 큰 자극으로 다가왔고
by
박다온 에디터
2024.09.08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뉴질랜드 여행 기록 - 넷. 남섬의 홍길동 [여행]
네 편으로 끝맺으려고 한 뉴질랜드 여행 기록이지만, 좋았던 기억이 많은 멋진 날을 차마 생략할 수 없어 한 편을 늘리기로 했다. 테카포에서 그레이마우스로 종횡무진하는, 일명 ‘홍길동’의 날(사실은 이틀)이다.
네 편으로 끝맺으려고 한 뉴질랜드 여행 기록이지만, 좋았던 기억이 많은 멋진 날을 차마 생략할 수 없어 한 편을 늘리기로 했다. 테카포에서 그레이마우스로 종횡무진하는, 일명 ‘홍길동’의 날(사실은 이틀)이다. 테카포에서의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을 한가득 안은 채로 나를 행복하게 만들 또 다른 아름다움을 찾아 크라이스트처치로 발걸음을 옮겼다. 테카포 호수
by
박주은 에디터
2024.09.05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여름이었다
무엇이기에 우리는 같은 눈빛으로 거기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고 있었나
안녕 친구들(그리고 누나), 오늘이 우리 마지막 공식 모임이었네. 비록 우리 말 놓지 않았지만, 내 영감이 짚어 겨누는 바 어떤 서간의 무드를 위해 부러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직 빨간 버스 안에 앉아 먼 길 정처 없을 여러분보다 먼저, 나는 고민을 시작하니다. 무엇으로 추억할지를 나는 생각한다. 오늘 모임 내내 이야기했지만, 이 기억의 책갈피를 무엇으
by
서상덕 에디터
2024.08.2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소설의 첫 줄은 곧 플레이리스트가 된다 [음악]
책과 음악은 꽤나 좋은 친구가 된다
콘텐츠와 문화예술에 있어서 몰입감은 꽤나 중요한 요소, 어쩌면 제일 중요한 요소다. 그럼 소비자의 몰입을 돕는 제일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현장감, 생생함, 이런 것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 말이다. 사실 단순하게 따졌을 때 제일 좋은 방법은 콘텐츠의 세계 속에 직접 관객을 초대하는 것이다. 커다란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현실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by
김민정 에디터
2024.08.26
리뷰
공연
[Review] 스포츠도 문화예술이 될 수 있다. - G-SHOW : THE LUNA
이 작품을 기점으로 ‘뮤지컬 아이스쇼’라는 장르가 자리매김하길.
피겨 스케이팅은 스케이팅과 발레, 사교댄스를 결합하여 생긴 종목이다. 그래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쇼를 볼 때마다 피겨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적인 음악해석에서 비롯된 연기, 음악과 하나 되었던 몸짓과 손짓 여기에 조화로운 퍼포먼스까지 영락없이 ‘예술’ 장르였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생각은 금세 저 멀리 사라져 버렸다. 올림픽을 할 때
by
강득라 에디터
2024.08.19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도시보다 바쁜 시골 [게임]
24시간이 모자란 귀농생활
가끔 우연한 만남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인류를 살린 항생제 페니실린도,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는 치즈도, 어느 우연에 의해서 우리에게 온 것처럼 말이다. 기대치도 못했던 것들이 만들어주는 삶의 재미는 언제나 짜릿하다. 며칠 전, 게임 플랫폼을 둘러보던 내 눈에 한 게임이 들어왔다. 무려 ‘특별 할인’이라는 멋진 이름표를 달고 내 앞에 찾아온 게
by
박아란 에디터
2024.08.15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기묘한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가 도밍의 세계
저는 제가 그리거나 작성한 이야기들이 누군가의 마음에 자국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8.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레이트풀 데드’ 제리 가르시아를 기억하며, ‘N년 전 오늘’ #2 [음악]
제리와 그레이트풀 데드가 주목받아야 할 이유라면, 음악과 실력 모두 상징적인 위치에 올라있다는 것이다. 히피들의 선장이지만, 엘리트 연주자들에겐 롤 모델과 같은 존재라는 것이 흥미롭다
1995년 오늘, ‘기타 도사’ 제리 가르시아(Jerry Garcia)가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수백만 명이 애도 물결을 이룰 만큼 그의 죽음은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이었다. 그리고 올해 29주기인 제리를 다시 언급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제리 가르시아는 어떤 인물일까. 오늘은, 불세출의 기타리스트임에도 유독 덜 알려진 측면이 있는 그의
by
임지우 에디터
2024.08.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나온 것을 그리워한다는 건 - 레이디 버드 [영화]
어느 곳에 내가 있는 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다. 어쩌면 조금 더 나중에야 알게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새크라멘토에 사는, 빛바랜 붉은 색 머리를 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곧잘 소리를 지르는, 싸울 줄 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솔직한, 그렇기에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줄 아는, 스스로에게 이름을 부여한, 10대 소녀. 그 어느 것도 지금의 나와는 닮은 부분이 없는 인간이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에 이토록 마음이 동하는 이유는 뭘까. 어
by
차수민 에디터
2024.08.01
리뷰
도서
[리뷰] 내가 사는 이야기가 곧 그림 사는 이야기이다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그림은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그림 사는 이야기' 책을 통해 사람에 대해 알아가듯 그림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림 사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그림을 인간으로 접근한다. 그림과 소통한다는 관점으로 저자는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을 사람 소개해 주듯 풀어내고 있다. 그림으로 대화를 나눈 저자의 언어가 곁들어진 책으로 10명의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익숙한 작가도, 처음 보는 작가도 있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에 대해서 알
by
신가은 에디터
2024.07.27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여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응아의 세계
삶의 모든 순간을 받아들이면서 저와, 타인의 여림을 들여다보고 포용할 수 있도록 시선을 맞추고 싶습니다.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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