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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일상의 작은 휴식, 티타임 - 홍차 [기타]
티타임은 멀지만, 차는 가까이에 있다 어릴 적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다도를 배운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식사 후 커피만큼 가볍고 깔끔한 선택이 없지만 카페인이 버거운 어느 날 허브차를 한 번쯤 마셨을 수도 있고, 어떠 날은 라떼 대신 밀크티를 선택한 날도 있었을 것이다. 생수나 정수기 대신 보리차를 끓여 물 대신 마시는 집이 많다. 하지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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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8.05.31
리뷰
공연
[Review] 추억과 감성의 세계로, 2018 자라섬포크페스티벌
포크가 가진 매력은 반복적인 멜로디와 단순한 가사가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는 누군가의 추억과 감성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 지친 일상의 돌파구를 찾고 싶을 때, 위안과 자유를 가져다주는 포크음악을 찾게 되지 않을까.
이 날은 어쩐지 보통날보다도 더 일상스러운 하루였다. 많은 인파 속에 섞여있는 것을 꺼려하는 나로서는 그저 피곤하고 시끌벅적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오히려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은 기분이었다. 제대로 된 여유를 즐기기 쉽지 않은 시대에 그저 잔잔하고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일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물 한 잔의 여유도 없이 아무거나 주워 입고 나가기
by
성지윤 에디터
2018.05.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키치적 감성 :: 국뽕에 대한 고찰 [기타]
K pop 아이돌 뮤비 리액션 영상과 김연아 피겨 해외 반응 영상에는 공통점이 있다. 하단에 달리는 한글 자막, 쉴 새 없는 과장된 제스처와 사운드, 마치 자기가 미친 듯이 영상을 애호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만 같다. 그리고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보여주기식 리액션도 맞다.
해외 반응에 끌리는 우리들 옛날부터 이해할 수 없는 게 하나 있다. 왜 김연아 피겨 해외 반응이라는 영상이 있는 걸까? K-pop 아이돌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걸까? 꼭 한글 자막까지 달리면서 말이다. 그리고 제일 이상했던 건 나조차도 무의식적으로 이런 것들에게 끌린다는 사실이다. K pop 아이돌 뮤비 리액션 영상과 김연아 피겨 해외
by
오세준 에디터
2018.05.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를 집어삼키는 우울함에 관하여 [기타]
나를 집어삼키는 우울함에 관해 살면서 종종 우울해질 때가 있다. 모든 것이 다 하기 싫어질 때가 있다. 극도의 무기력함. 바로 어제의 내가 그랬다. 내가 싫어하는 비 내리는 날도 아닌데, 엄청나게 습도가 높은 더운 날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우울한 기운이 가득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애꿎은 날씨 탓이 아닌 다른 이유도 있었다. 정말 이유가 없었다는 건 아마
by
최유진 에디터
2018.05.28
리뷰
공연
[Review]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공연]
2018 Jarasum Folk Festival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2018.5.19-20 가평 자라섬에 처음가봤다. 자라 닮아서 자라섬이라니.. 와 근데 너무 신기했다. 섬 자체가 페스티벌 공간으로 쓰이다니. 페스티벌을 연달아 오는데, 도심 속 공원이 아닌 정말 섬으로 오니까 풍경이 달랐다. 휴양하러 왔다! 시간 지연된지 모르고 일찍갔지만, 돗자리 깔
by
최지은 에디터
2018.05.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푹 빠진 취미 발레 [기타]
나의 취미 발레 기록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발레 학원을 수소문해 등록을 했다. 어떠한 것에 관심이 생기고 배우기를 즐겨 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나는 취미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학교를 다닐 때는 시간이 없어, 돈이 없어 하지 못했었다. 휴학을 하고 돈을 벌고 시간적으로 여유도 조금 생기니 예전부터 꼭 배우고 싶었던 것들이 여러 가지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가
by
신예진 에디터
2018.05.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세상에서 모성애가 사라졌으면 [기타]
유독 엄마에게만, 모성애와 엄마라는 프레임을 씌우면서 엄마임을 강요한다. 희생과 사랑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모든 엄마에게 요구한다. 어느새 개인이 아니라 엄마가 되어버렸다. 엄마가 희생하지 않으면, 곧 엄마라는 자리에서 박탈당하고 끌어내려와진다. 웃긴 건 박탈당해도 곧 엄마라는 사실이다. 박탈당하기 전에는 이 사회의 보편적인 엄마지만, 내려와지면 엄마라는 역할을 저버린 엄마가 되며 비난당해도 싼 엄마가 되는 것이다. 엄마가 되는 순간 개인은 없다.
진짜 모성애가 사라지길 원하는 게 아니라, 메타언어적으로 모성애라는 어휘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영상을 봤다. 엄마 결혼하지마..나 낳지마.. by 대학내일 25살의 엄마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나요? 처음에는 엄마라는 치트키를 사용해, 속된 말로 즙을 짜내며 조회수를 올리려는 농간인 줄 알았다. 그러면서도 엄마라는 단어는 세상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감
by
오세준 에디터
2018.05.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띵동 1556님, 외로움 접수되었습니다. [기타]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치유할 수 있을까.
외롭다는 말에 친구가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주고 동호회를 다니고 하루 종일 사람들과 약속을 잡는다. 이 같은 방법은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일시적인 해결이다. 나중에는 남자 친구를 만나고 있어도 외롭다는 감정이 든다. 남자친구를 만들면 없어질 것 같던 외로운 감정은 여전히 마음 한켠에 남아있다. 외로움은 항상 마음 구석에 자리 잡아 언젠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by
백지원 에디터
2018.05.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리의 꿈, 말의 편자 [기타]
오리는 순진한 얼굴로 호감을 사지만, 필사적으로 물장구를 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다. 나도 오리 떼 중 한 마리다. 다른 오리들처럼 물장구를 친다. 가끔 하늘로 날아가는 다른 오리들을 바라본다. 발장구 말고 날갯짓하는 그들을 멀거니 바라본다. 나는 못하는데, 저들은 잘도 한다. 열심히 노력했겠지, 피나게 노력했겠지. 근데 나는 이것조차 힘겹다. 알량한 자존심은 눈부신 날갯짓으로부터 고개를 돌리게 만든다. 안일한 위안과 제 능력에 대한 자위로 발장구만 치고 있다. 발장구마저도 치지 않으면 호수에 빠져 죽으니까, 나름의 필사였던 것이다. 그렇다고 육지에서 안주하기엔 삵이 무섭고. 오리, 나. 순진한 얼굴을 하면서 발장구친다. 아무렇지 않은 척, 순진한 얼굴을 해야 한다. 그래야 오리떼 한구석이라도 차지할 수 있다.
오리는 순진한 얼굴로 호감을 사지만, 필사적으로 물장구를 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다. 나도 오리 떼 중 한 마리다. 다른 오리들처럼 물장구를 친다. 가끔 하늘로 날아가는 다른 오리들을 바라본다. 발장구 말고 날갯짓하는 그들을 멀거니 바라본다. 나는 못하는데, 저들은 잘도 한다. 열심히 노력했겠지, 피나게 노력했겠지. 근데 나는 이것조차 힘겹다. 알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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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18.05.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디어 마이 프렌즈 : 기적을 걷는 시간 [기타]
15년 전 약속
“기억 나, 얘들아? 내일이 바로 ‘그 날’이야!” 며칠 전,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비행기에서 내려 톡을 확인한 나는 깜짝 놀랐다. ‘그 날’이라 함은 어언 15년 전, 초등학생 아이들이 15년 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었다. 그러자 내 방구석 어딘가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목걸이가 번뜩 떠올랐다. 나는 그 목걸이가 어디 있는지
by
이서연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Preview] 2018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공연]
2018 Jarasum Folk Festival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2018.5.19-20 5월은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특히 락페스티벌을 사랑하는 나로써는 날이 풀린게 여간 반갑다. 여름은 더워 날뛸 터이니, 지금 선선한 날씨가 공연보기 딱 좋다. 락페는 보통 잔잔한 소풍 느낌의 스테이지와 미쳐 날뛰는 락 스테이지 두 개로 나뉜다. 땀 흘리면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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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18.05.09
리뷰
공연
[Preview] 따뜻한 봄날,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함께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공연]
통기타와 어쿠스틱 사운드의 계절 가평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5월을 상징하는 단어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돋보이는 단어는 아마 페스티벌일 것이다. 쌀쌀하던 초봄을 지나 여름을 앞두며 따뜻한 날씨와 싱그러운 자연이 공존하는 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5월은 다른 달들보다 다양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그중 5월과 가장 잘 어울리는 페스티벌은 포크 페스티벌이
by
정선민 에디터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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