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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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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그리고 그곳에 해적들이 있었다 - 해적이야기 둘 [공연예술]
항해일지를 쓰는 거야. 어떻게 쓰는 거지. 일단 첫 장을 쓰는 거야.
* 극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3. 앤 당신들의 신은 내가 태어났을 때 축복해주지 않았다. 당신들의 교회는 사생아의 이름을 기록해주지 않았다. 당신들의 신은 나의 서툰 기도를 허락해주지 않았다. 당신들의 교회는 사생아의 이름을 혼인서약에만 기록해준다고 했다. (...) 당신들의 신은 나의 항해시대에 초대받지 않았으니 내가 죽는 그 날에 초대받
by
김효경 에디터
2019.05.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리고 그곳에 해적들이 있었다 - 해적이야기 하나 [공연예술]
내 마음속 가장 완벽한 바다. 그곳의 사람들 이야기.
* 극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연 후기를 쓰는 거야. 어떻게 쓰는 거지. 일단 첫 장을 쓰는 거야. 뭐부터 써야 하지. 극장 후기? 아냐. 공연 내용? 아냐. 배우 평가? 아냐. 보이는 걸 쓰면 돼. ‘해적’. 보통 해적이라는 단어를 보면 수염을 길게 기르고, 머리엔 검은 두건 같은 걸 쓰고, 애꾸눈 안대에 칼을 들고 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by
김효경 에디터
2019.05.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첫 오페라 : La Cenerentola [공연예술]
신데렐라 아닌, La Cenerentola
오페라는 내게 친숙하지 않은 장르다. 평소 ‘공연 덕후’를 자청하면서도, 장르가 주는 무게감과 비싼 푯값 덕에 정작 오페라 공연은 한 번도 관람해 본 적이 없었다. 스토리와 음악이 있다는 점에서 뮤지컬과 비슷하면서도, 극 전체가 생소한 언어와 고전적인 이야기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뮤지컬보다는 조금 더 이해하기 힘들고 지루할 것으로 생각했다. 오페라에 관해서는
by
황혜림 에디터
2019.05.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잡힐 듯한 꿈, 선택하는 삶 [공연예술]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누구에게나 생각만 해도 벅차오르고 비판할 점이 있다 하여도 못내 좋은 점만 눈에 밟히는 그런 작품이 있을 텐데 나의 경우에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그렇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무대 위 벤치에 놓인 라디오에서 들리던 오래된 음악소리, 눈앞을 가득 메우며 천천히 변화하던 하늘의 빛깔들,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 냄새를 떠올리면 극장에 앉아
by
김민혜 에디터
2019.05.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꽃비 흩날리는 날 - 연극 "나쁜자석" [공연예술]
연극<나쁜자석>을 보내며 그들의 이야기를 만났던 나의 감상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 이야기를 어른들이 다시 찾고 읽곤 한다. 예를 들어 <어린 왕자>가 있다. 어릴 때 읽었던 <어린 왕자>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면 그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이 어린 왕자를 계속해서 찾으며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겉으로 보기에 정말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 같은
by
이수진 에디터
2019.05.1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고도를 기다리며’ : 고도는 오지 않는가? [공연예술]
내가 가려 한다.
Intro 에스트라공, 애칭 고고는 맞지 않는 신발에 대해 50여 년 동안 친구 블라디미르, 애칭 디디에게 말한다. 그는 왜 신발을 바꾸지 않았을까? #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극이나 문학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작품이다. 줄거리만 보면 어떤 두 사람이 언제 올지,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도라는 사람을
by
배지원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회전문을 도는 이유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예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자첫, 자둘, 그리고 자셋까지.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의 공연을 두 번 이상 관람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미 모든 스토리를 알고 극을 보면 몰입이 덜 되기도 하고, 처음 봤을 때만큼의 감흥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자발적으로 세 번이나 본 뮤지컬이 있다. 바로 2019년 상반기 화제의 중심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의 인생 첫 회전문을 돌게 되었
by
이봄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오페라 인 시네마 - 라 바야데르 [공연예술]
러시아 발레가 시원시원한 테크닉의 발레라면, 서유럽 발레는 우아한 표현력의 발레인 셈이다.
지젤, 백조의 호수와 함께 고전 발레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라 바야데르>는 1999년 유니버설 발레단의 초연 이후 2000년대는 국립 발레단에서도 공연되었고, 작년에는 볼쇼이 수석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내한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에서 발레를 '대중문화'라고 지칭하기는 애매하다. 티켓값도 만만치 않은 데다 사전 지식
by
김나경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늘그막에 떠오른 꿈에 관하여, 창작가무극 - 나빌레라 [공연예술]
이 순간이 멀어지기 전에, 이쇼라스(다시 한 번)!
* 이 글은 웹툰과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일의 캐스트 덕출 역: 최정수/ 채록 역: 강상준 이상한 일이었다. 주인공 덕출이 첫 등장부터 나오는 넘버인 ‘늙었다는 것, 겨우 그거 하나’를 부르는 와중에 객석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났다. 관객들이 벌써 울기 시작해 아직 이입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필자는 당황했다. 무엇
by
한민정 에디터
2019.05.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마지막 순간에 진실을 말하는 사람 [공연예술]
세 명의 갈릴레오 갈릴레이.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 , 뮤지컬 <시데레우스>, <최후진술>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우리는 이제 그 사실을 알고 있을뿐더러, 지구 밖에서 돌고 있는 지구를 연속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인간이 지구 밖의 우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시절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고 이야기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로
by
김민혜 에디터
2019.05.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수많은 창작자들의 생각을 응원합니다. [공연예술]
'2019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 창작뮤지컬' 관객평가단 후기
혹자는 공연 예술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있던 생각 하나가 수 많은 사람들을 거쳐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되는 것을 보면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수히 많은 생각들 중 하나의 생각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가 공연장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공연은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들
by
오현상 에디터
2019.05.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동심 속 세계로의 여행,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공연예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무대연출과 예술의 존재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국립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국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인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중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국립발레단의 제178회 정기공연으로 예술의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뒤늦게 공연정보를 접하게 된 나로선 정기 티켓오픈 시간을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3층석의 오픈 덕분에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
by
이소희 에디터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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