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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겨울로 가기 위해 사는 밤, 그리고 시(時) [문학]
가을이라고 칭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만 같고, 또 그렇다고 해서 겨울이라고 이 계절을 말하기엔 너무 성급한 판단인 것만 같다. 올해는 유독 가을다운 순간을 제대로 붙잡지 못하고 그대로 흘려 보낸 것만 같아 더욱 아쉬워, 뒤늦게 시간을 붙잡아 봐도 그것은 어느 새 저만치 멀찍이 앞서서 뛰어가고 있을 뿐이다. 결국엔 바람이 차갑다. 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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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7.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독서의 계절 가을, 문학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 [영화]
날이 좋다. 가을의 볕과 바람은 한 해 동안 많은 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순간일 것이다. 길지 않은 시간임을 알기에 더욱 소중한 가을이다. 봄의 따스함이 여름의 무더위로 변하듯, 가을의 서늘함이 겨울의 추위로 바뀌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러니 ‘오늘만 같았으면’보다는 ‘오늘을 충실히’가 가을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하지만 OE
by
김우식 에디터
2017.10.30
칼럼/에세이
에세이
[공간X공감] in my shoes : 여름의 끝
여름의 끝에서 느끼는 감정과 음악.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선풍기 없이는 쉽사리 잠들지 못했던 밤들. 이제는 서늘한 바람에 창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야 하는 때가 왔다. 유난히 날씨가 좋았던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창문으로 들이치는 햇살에 이른 아침 저절로 눈이 떠졌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맑고 푸른 하늘이 보였다. 이제 정말 가을이 오는구나. 간간이 떠 있
by
송송이 에디터
2017.08.30
리뷰
도서
[Review] '독서의 계절'은 가을 아닌 여름?
'독서의 계절'은 가을 아닌 여름?
처음으로 월간 독서경영을 읽었다. 월간 독서경영의 표지 디자인을 보면 '독서'를 나타낼 때 'ㅅ'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었는데 한글 'ㅅ'을 펼쳐진 책으로 시각화함으로써 독서를 통해 누구나 성장의 기회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한글 'ㅅ'의 이미지는 등대의 형태를 띠고 있어 인생의 길을 제시하는 월간 독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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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안 에디터
2017.08.28
리뷰
도서
[Review] 독서의 계절은 가을 아닌 여름 - 월간 독서경영 여름합본호 @Vol.05
"독서의 계절은 가을 아닌 여름" 월간 독서경영 여름합본호 - 독서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경영 - "독서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경영"을 외치며 잡지 <월간 독서경영> 은 7월과 8월호를 합쳐 여름합본호로 출간되었다. 이번에도 풍성한 콘텐츠들이 있으니 기대해 볼 만 한다. 표지를 넘기고 몇 장을 넘기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익숙한 사진이 보였다.
by
장혜린 에디터
2017.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깥은 여름 : 한 여름 날, 나의 계절을 떠올려보다 [문학]
쨍쨍한 여름 날. 책을 읽으며 현재 나의 계절을 떠올려본다.
나는 무더운 여름이면 카페에 앉아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조각케이크를 주문하고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책 읽는 것을 참 좋아한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쯤 자리를 털고 일어나 집으로 향할 때면 나만의 짧은 휴가를 잘 마무리 한 듯 뿌듯함이 느껴진다. 내 소중한 휴가를 함께할 책을 고르기 위해 설레는 맘과 함께 서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엔 내 눈을 사로잡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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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에디터
2017.08.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불면의 여름밤, 당신을 다독여 줄 플레이리스트 [음악]
열대야의 공기를 머금은 각각 다른 색의 음악들
한참을 뒤척여보지만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그런 밤이 이어지는 요즘이다. 억지로 눈을 꼭 감고 힘겹게 별 하나, 별 둘 혹은 양 한 마리, 두 마리를 세어보기도 하지만 잠들기가 여간 녹록하지가 않다. 무더운 한낮의 열기가 온 세상을 계속해서 붙잡고 있는 것만 같은 여름밤, 더위에 지쳐 새벽이 왔는데도 아직 채 잠들지 못한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해 작은 음악
by
김현지 에디터
2017.08.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의 계절, 당신의 귓가를 적셔줄 플레이리스트 [음악]
-장마철, 눅눅한 마음에 빗물 같은 노래를 끼얹어 보자.
비의 계절이 또 다시 돌아왔다. 초여름과 한여름을 잇는 장마철은 어쩌면 제 5의 계절일지도 모른다. 습하고, 지독히도 흐리고, 매일같이 비오는 날씨가 반복되지만 이보다 더 인간의 센치한 감성을 툭툭 건드리는 때가 있을까. 괜스레 생각에 깊이 빠지게 되는 장마철, 빗소리와 함께 듣는 노래로 눅눅한 마음을 채워 보자. 1. Travis- Why does it
by
김현지 에디터
2017.07.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투쟁의 계절 [문화전반]
여름은 치열하게 더워야 한다.
최근 들어 라디오에서 윤종신의 '팥빙수'를 몇 번이나 들은 것 같다. 생각해보니 어느새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보다 차가운 음료가 더 많이 팔리기 시작했다. 창문을 열어두는 시간이 늘어나고 화창하다고만 느껴지던 한낮의 외출이 조금 괴로워졌다. 여름이다. 여름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다. 다른 계절들과 마찬가지로 여름 역시 '여름' 하면 떠오르
by
김소원 에디터
2017.06.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트라우마의 세대 : 위로가 필요한 계절 [문화 전반]
트라우마의 세대. 위로가 필요한 우리에게.
봄을 떠올리면 기억은 자연스레 고등학교 시절로 회귀한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느라 살이 찌고, 적당한 운동을 하지 못해 피부가 안 좋아지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만큼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이 있을까 싶다. 그만큼 내게 고등학교의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과 같았다. 다투기도 했지만 주변엔 친구들이 있었고 선생님은 우리를 혼냈지만 언제나 웃어주셨다. 학교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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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7.04.24
작품기고
[Dear Diary] 23번째의 봄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은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
by
신혜리 에디터
2017.04.23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모든 일상에서 사랑을 만나다
어떤 계절에, 나는 사랑을 잃었다. 첫눈 소식이 슬슬 들려올 즈음이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추위를 잊게 하던 품, 뿌옇게 허공에 번지던 입김, 그리고 드문드문 가지에 매달린 녀석들을 제외하고는 죄다 떨어져 바닥을 뒤덮어버린 노란 낙엽이 떠오른다. 헤어지고 얼마 안되어 나는 콘칩을 씹다 그만 울어버렸다. 노란 색깔이 우리가 걷던 낙엽길을 닮아서. 부서지는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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