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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예(Ye)의 Runaway에 담긴 미학 [음악]
“Run away fast as you can”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주저 없이 "Runaway"라고 답한다. 이 곡을 알게 된 후 14년 동안 변함없이 내 최애 곡으로 남아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 카니예 웨스트(이하 ‘예’)를 처음 알게 된 2010년부터 지금까지 그의 팬으로 있으면서, 이 곡만큼 내게 전율을 주는 노래는 없었다. 죽기 전에 꼭 듣고 싶은 노
by
노세민 에디터
2024.10.17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텅 빈
더 이상 흐르지도 않는 눈물 속에서
illust by ESOM 2021.11.16 오래전 그렸던 그림들을 한 번씩 꺼내어 읽는 것은 어느새 오랜 습관이 되었다. 당시의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려나간 것들이 지금의 나에게 몹시 크게 와닿을 때가 종종 있다. 시간이 오래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고, 그것은 형태만 달리 한 채 반복해서 돌아온다. 지금이 그 시기이고, 아주 많이 지칠 것
by
이상아 에디터
2024.10.04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심쿵
너가 그렇게 웃으며 달려오면 난 행복해
by
원정민 에디터
2024.10.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NCT WISH의 음악을 Steady하게 톺아보자 [음악]
NCT WISH의 첫 미니앨범 [Steady] 톺아보기
NCT WISH가 9월 24일 첫 미니앨범 [Steady]로 돌아왔다. 'Steady'는 꾸준하고 한결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로, 기적 같은 순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NCT WISH만의 다짐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Go steady’가 ’사귀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영원을 노래하는 고백송이기도 하다. 1. 가사 톺아보기 'Steady'를 듣다
by
정민경 에디터
2024.09.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움직이는 축제, 파리 [도서]
가슴이 찢어질 바에야 다리를 몇번이고 부러뜨릴 준비가 된 자들은. 그 어떤 가난 속에서도 행복을 향유할 수 있으리라.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은 평범하지 않은 분이셨다. 썩 마음에 드는 묘사는 아니지만 달리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하겠다. 그분은 미움받을 용기가 없는 나를 꿰뚫어 보시는 듯했다.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을 해주셨고, 가장 무서워하는 상황을 던져주셨다. 당시의 나는 한순간이라도 속이 편할 날이 없었다. 고3. 끼니를 걸러야 할 정도로 많은 일을 벌여두었고
by
한정아 에디터
2024.09.30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시대의 반항아 (2)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시대의 반항아(2)
[illust by Yang EJ (양이제)] 찰스 부코스키 <우체국>의 '헨리 치나스키'는 이와 다릅니다. 허먼 멜빌의 바틀비가 마치 '유령 같은' 사내였다면, <우체국>의 주인공 헨리 치나스키는 행동이 많고, 과격합니다. 그는 정면으로 상대를 비난합니다. 때로는 남을 폭행합니다. 치나스키는 자신의 욕구, 특히 성욕에 무척이나 충실하며 소설은 그런 그의
by
양은정 에디터
2024.09.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Hello, stranger.” [영화]
사랑은 과연 아름답기만 할까.
* <클로저>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런던의 한 거리에서 “Hello, stranger.” 라는 대사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두 쌍의 커플이 우연히 얽히게 되면서 발생하는 감정적 혼란을 소재로 한다. 서로의 진심을 원하는 동시에, 끝없이 거짓과 배신을 주고받는 4명의 모습을 통해 현실적인 사랑의 본질을 되묻는다. 인물들은 진정한 사랑을 원하지만, 그
by
안서희 에디터
2024.09.21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시대의 반항아 (1)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반항아(1)
[illust by Yang EJ (양이제)] 사조(思潮)에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조에 반(反)하는 이도 있는 법입니다. 앞선 글에서 저는 프란체스카와 믹, 그리고 로버트 킨케이드란 캐릭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는 이 세 인물을 시대의 사상에 녹아들지 못한 인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프란체스카와 믹은 현실에 순응하고 타협하는 인물로 분
by
양은정 에디터
2024.09.20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01. inscape
시간이 멈춰버린 곳
illust by ESOM 01. inscape 기억 속 너머 고요하게 모든 것들이 잠들어 있는 곳. 이따금씩 문을 비집고 나오던 아이를 조심스레 되돌려보내던 곳. 원래 내가 있어야 했던 곳으로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씩.
by
이상아 에디터
2024.09.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별난 별들의 별난 이야기 [음악]
언젠가 별난 별들의 별난 이야기가 세상을 뒤덮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학창 시절 '별별별'은 소녀시대의 아련함이었는데, 직장인이 된 현재의 '별별별'은 엔믹스의 힙함이 차지하려나 보다. 첫 등장부터 대중의 예상을 깨고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던 엔믹스가 이번엔 힙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별난 애를 자처한 그들의 별난 이야기는 다행히도 전작 'Dash'의 바통을 이어받아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듯하다. 오랜 전통의 대형 기획
by
지은정 에디터
2024.09.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춤추는 지휘자, 틀을 깬 클래식 - 디즈니 OST 페스타 [공연]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이 선사하는 신나는 클래식
클래식은 어렵다. 엘리트 음악이라는 관념과 고전적인 음악, 전문지식의 필요성 등이 클래식과 대중이 거리감을 갖게 한다. 필자 또한 클래식 음악은 유튜브에서 공부 집중 플리로 접해보고, 공연장에서 공연으로 관람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디즈니 음악은 오케스트라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고 실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디즈니 넘버는 꼭 듣고 싶었다. 8월 18일
by
이소희 에디터
2024.09.02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사상과 영혼의 얽매임(3)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사상(3), 카슨 매컬러스의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illust by Yang EJ (양이제)]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번에는 미국작가 카슨 매컬러스의 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을 살펴보겠습니다. 1930년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각자 나름의 이유로 외로운 인물들이 나옵니다. 음악레슨을 받기 어려운 가난한 집안에서 작곡가를 꿈꾸는 소녀 '믹', 자본의 불균형을 비난하며
by
양은정 에디터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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