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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올여름은 필름카메라와 함께 [문화 전반]
같은 여름을 다르게 기억하는 방법
삭제 불가, 기다림, 흐릿함. 디지털카메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필름 카메라 만의 매력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삭제하지도 못하고, 필름을 맡기러 사진관에 가서 며칠 동안 현상되는 것을 기다리고, 그렇게 해서 받은 필름 사진은 화질이 흐릿하거나 뿌옇다. 이렇게 불편한 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필름 카메라를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한한 필름이 주는
by
김세아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맥락과 함께 책을 이해하고, 사람을 헤아려 봅시다. [도서/문학]
개인의 맥락을 고려하며 책 속 주인공을 이해하고 영화를 통해 작가를 이해하며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어봅시다. 문학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은 일련의 사건으로 채워지는 과정이다. 우리 모두 수천 번 넘어지고 일어서며 성장한다. 시간의 흐름을 거부할 순 없기에 때론 현대인들은 아물지 않은 상처를 갖고 주어진 오늘을 살곤 한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우리가 미처 돌보지 못하고 묻어 두고 사는 감정을 보듬어 주는 책이다. 과격한 언어 사용과 적나라한 청소년 일탈 묘사로 19세기 출판 당시
by
신가은 에디터
2024.07.09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그리고 우리는 뉴진스의 춤을 함께 추기로 했다
대표님의 수동 알고리즘으로 만난 세상 요란한 급발진 모임에 관한 짧은 역사
새벽 3시, 전주 한옥마을에서. 나는 어디 가서 내 이야기 하는 게 싫다. 나는 뭐든 아는 척하는 게 좋고, 뭘 잘 몰라서 망가질 거면 아예 재밌게 망가져서 모임의 분위기를 이끄는 게 좋다. 어색하게 혼자 앉아 있거나 바보가 되는 게 싫다. 이건 숫기가 없어 뭘 잘 주도하지는 못했던 어린 시절의 나에 대한 혐오에서 올라오는 일종의 방어 기제다. 나는 보통
by
류나윤 에디터
2024.07.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름밤, 심야괴담회와 함께 하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드라마/예능]
주목받는 공포 컨텐츠, MBC <심야괴담회>
MBC 프로그램 <심야괴담회>가 어느덧 시즌 4를 맞이했다. 2021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파일럿으로 2회가 방송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같은 해 3월 정규편성되어 시즌 1이 시작되었다. 약 1년 정도 진행되었던 시즌 1이 종료되고, 22년 여름 시즌 2가 시작된 후 이 프로그램은 여름마다 돌아오는 시즌제 프로그램이 되었다. MC들이 모든 사연을 읽었던
by
이다연 에디터
2024.06.30
리뷰
영화
[리뷰] GV와 함께한 '다우렌의 결혼', 관람 포인트 짚어보기
청년에게 전하는 감독의 메시지와 이를 찰떡같이 연기한 배우들.
한국영화아카데미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으로 임찬익 감독과 고려인 감독 박루슬란의 합작. 영화 내내 펼쳐지는 카자흐스탄 자연 경관에 마음이 정화된다. 잠시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는 작품 <다우렌의 결혼> GV에 다녀왔다. 소통의 시간, 관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한 출연진과 제작진의 답을 기반으로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POINT 1. 환상적인
by
박가연 에디터
2024.06.20
오피니언
영화
[Opinon] 늦바람이 무섭듯이 늦더위도 무서워 – 영화 <늦더위>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는 중2병. 보통 중학교 2학년이 되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거나 자신의 sns에 오글거리는 글을 적곤 하기에 이 시기를 중2병이라 부른다. 어른이 되고 나서 오랜만에 접속한, 지금은 유행이 지나버린 sns에서 어린시절 패기가 잔뜩 담긴 자신의 글을 읽는다면 낯부끄러움에 애꿎은 이불에 화풀이하겠지만, 그것으로 트집을 잡을
by
김한솔 에디터
2024.06.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미동하는 사랑의 시 [도서]
이토록 미약하게만 흔들리는 사랑의 변주곡
사랑을 무엇이라 정의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렇게 어렴풋이 (혹은 다양하게) 정의된 사랑을 완전히 뒤집는 일은 더욱 어렵다. 사랑의 고정된 관념을 뒤집고 깨부수는 작업을 예술적 실험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사랑에 대한 파격적 실험보다 정의된 사랑을 위한 안전한 변주를 선택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인 것은 그러한 까닭이다. 오늘날 우리가 읽는 사랑은 대체로
by
차승환 에디터
2024.05.23
리뷰
공연
[Review] 봄날의 햇살과 함께 찾아온 ‘원더랜드’ - WONDERLAND PICNIC 2024
끝까지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를 뿜어준 두 배우 덕분에 쌀쌀했던 5월의 저녁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뒤덮일 수 있었다.
봄의 생기가 완연해지는 5월은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곳곳에서 활력이 느껴지는 가운데,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조금 더 특별한 피크닉이 열렸다. 파릇한 잔디 위에 앉아 뮤지컬 배우들의 무대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기회인 ‘원더랜드 피크닉’이 봄바람과 함께 찾아왔다. 평소 관극을 즐겨 하는 이들에게는 이번 ‘원더랜드 피크닉’만큼 반가운 소식도 없을 것이다. 극
by
최유정 에디터
2024.05.21
리뷰
공연
[Review] 피크닉과 함께하는 뮤지컬 페스티벌, WONDERLAND PICNIC 2024
원더랜드 피크닉으로 뮤지컬 자유롭게 즐기기
지난 5월 11일과 12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WONDERLAND PICNIC 2024’(원더랜드 피크닉)이 개최되었다. 이번 ‘원더랜드 피크닉’에서는 꿈의 정원이 된 노들섬에서 피크닉을 하며 뮤지컬 넘버를 들을 수 있다. 뮤지컬 배우들이 선사하는 뮤지컬 속 한 장면을 볼 수 있고, 그들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한 그들의 무대를 한
by
이소희 에디터
2024.05.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함께한 순간의 영원한 에너지
보이지 않는 에너지 하나하나가 땅에 아름다운 나무와 꽃을 피워낸다
7살, 세상에 태어나 처음 소화하게 된 사자성어가 있다. ‘와신상담(臥薪嘗膽)’. 장작 위에 누워서 쓰디쓴 쓸개를 맛본다’라는 뜻이다. 쓸개라는 단어가 어린 시선에서 신기하게 느껴졌던 나는 어릴 적, 가족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처음 이 뜻을 알게 됐다. 아빠는 어린 나와 언니에게 삼국지 이야기와 사자성어 등 교양 상식을 풀어주곤 하셨다. 물 흐르듯 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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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에디터
2024.05.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의 타임캡슐을 함께 열어보실래요?
이 글 하나로 저를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편지나 소중한 물건을 캡슐에 담아서 땅에 묻어본 적은 없지만, 나에게 글이 타임캡슐인 것 같다. 현재의 기록이, 미래에 발견이 되고, 그 기록은 결국 과거로 묻히게 되니까. (타임캡슐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자마자 이 글의 제목도 수정했다!) [Opinion] 33페이지 분량의 타임캡슐 [사람] 中 원문 : http://www.artinsight.co.
by
김유진 에디터
2024.05.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족이 다 함께 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기에 [영화]
<아따맘마>를 통해 일깨우는 가족의 소중함
3년 전,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는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대학에 진학하며 쭉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올해 휴학을 하게 되면서 자취를 시작하였다. 벌써 자취를 시작한 지도 3개월이 다 되어 간다. 기숙사에 살 때는 학업에 집중하면서 과제에 치이기도 하고 방학 때마다 집에 가서인지 딱히 서울로 올라왔다는 사실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자취를 하
by
신은정 에디터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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