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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봄을 맞이하며 보기 좋은 영화
선명한 봄을 기다리며 보기 좋을 영화를 추천합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목련 나무가 많다. 어렸을 적 떨어진 목련 꽃잎들이 소꿉놀이 단골 재료로 사용될때부터 그 나무들과 쭉 함께했다. 그래서 나는 봄이 오고 있다는 걸 마치 작은 새들이 앉아 있는 듯한 목련 나무의 봉오리를 보고 알아차리는 편인데, 이제 슬슬 봉오리가 펴지고 있는 걸 보니 봄이 또 오긴 하나 보다. 선명한 봄을 기다리면서 보기 좋은 영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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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9.04.09
칼럼/에세이
에세이
[남미 히피 로드] 아르헨티나 –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추던 춤, 탱고의 기원을 찾아서 2
“탱고에 관한 모든 것을 단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 내다니!”
아르헨티나 –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추던 춤, 탱고의 기원을 찾아서 2 글 - 여행작가 노동효 “남녀가 추던 춤이 아니라 남남이 추던 춤. 이것이 탱고의 기원이야. 그 후 인구가 점점 더 많이 유입되고 서민 거주지가 부두에서 내륙으로 퍼지면서 탱고의 중심은 산텔모로 옮겨갔어. 가난한 예술가, 음악가, 춤꾼, 창녀들이 어울려 살던 거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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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19.04.06
칼럼/에세이
에세이
[남미 히피 로드] 아르헨티나 – 장국영이 추던 춤, 탱고의 기원을 찾아서
보카(Boca), 산텔모(Santelmo), 29번 버스, 어디서 본 버스 번호더라? 순간 내 생의 저편으로 가라앉았던 영화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 장국영이 추던 춤, 탱고의 기원을 찾아서 글 - 여행작가 노동효 장국영·양조위 주연의 <해피투게더 Happy Together>를 처음 본 건 1997년 런던에서였다. 칸 영화제에서 이미 감독상을 받은 작품이었던 터라 극장 앞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매표소가 열리길 기다리며 <아비정전>의 매표소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다.
by
박형주 에디터
2019.03.31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5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정의되는 것은 어떤 순간일까. 그 사람이 어떤 충동이 들었다면, '그런' 사람이 되는 걸까, 아니면 그 충동을 실현하는 순간이 '그런' 사람이 되는 걸까.
그 카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그 날따라 차가운 얼그레이 한잔을 마시고 싶었다. 속이 비춰 보이는 유리잔에 들어있는 아이스 얼그레이는 음료와 함께 얼음을 씹어갈 때 내 속에 들어있는 무한한 갈증을 달래주곤 한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을 입었다. 창밖을 보니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곧 비가 오겠다고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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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3.23
작품기고
[생각하는 일러스트] 타인은 지옥이다
웹툰 리뷰 일러스트
illust by ASY - 타인은 지옥이다 - 최근 네이버에서 완결된 '타인의 지옥이다'라는 웹툰에서 받은 느낌을 그림으로 나타내보았다. 이 웹툰은 고시원에서 살면서 말 그대로 '타인은 지옥임'을 느끼게 되며 주인공이 겪는 감정들을 묘사하고 있다. 피폐한 고시원 생활 중 '사람들이 주는 기괴한 느낌'과 '누군가 감시하는 기분'을 표현하였다. '작가의 말'
by
안세영 에디터
2019.03.0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만년(滿年), 다시 사랑하기까지
짧게 적어 본 사랑 에세이
나처럼 그대도, 알고 있었군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만나줘서. - 박정현, 『꿈에』 中 - 첫사랑은 박정현을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이 노래를 손에 꼽았다. 오래 지나버린 일이라 왜 그런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마음이 힐링된다고 말했던 것 같다. 그 사람과 멀어진 이후로 꽤 많이 『꿈에』를 들었다. 첫사랑이 대체로 그렇듯, 둘의 사이는
by
원종환 에디터
2019.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인생의 결정 장애를 앓는 모든 사람들에게
천진난만하고 단순하게 살자
너무 좋아 니가, 아무 생각 안나 지금으로부터 7년 전, 나는 한창 방영 중이었던 슈퍼스타 K4에 빠져 있었다. 개성 넘치는 수많은 후보 중 내가 응원했던 가수는 딕펑스였다. 사자 머리에 알록달록한 스키니진을 입고 등장한 딕펑스의 첫인상은 분명 내 취향은 아니었다. 심사위원과 여유롭게 소통하는 모습, 귀를 꽉꽉 채워주는 밴드 사운드, 오디션장이 아닌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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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9.03.01
작품기고
The Artist
[손으로 전하는 이야기] 지금 힘든 당신에게..
"위기를 즐겨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전화위복 轉禍爲福 [ 구를전 재앙화 할위 복복 ] 재앙과 화난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말.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벗어나고 싶은 상황을 겪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금전문제, 직장, 인간관계 등 이 외에도 우리에게 존재하는 불행을 둘러싼 상황들의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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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에디터
2019.02.13
작품기고
The Artist
[무비 어댑터] 정의의 저울이 기울어질 때.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
illust by 유진아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의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추리소설의 대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열차 살인'라는 소설을 토대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라는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 원작 '오리엔트 특급 열차 살인 사건'은 1934년 14번째 장편 추리 소설로 '그리고 아무도 없
by
유진아 에디터
2019.02.05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4
누군가는 고등학교 시절이 추억이라고 하더라.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의 마지막 편이 다가오고 있고, 나는 며칠째 글을 단 한 글자도 적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이라 아쉬워서가 아니라,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에 다가가면서 나에게서 아직 극복되지 않은 유일한 이야기들을 속에서 꺼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어서 머릿속에서 진동하는 이 이야기를 내보내고 홀가분해지고 싶지만, 하나의 단어도 타이핑이 되어
by
박지수 에디터
2019.01.21
문화소식
전시
(~02.24) 김홍도 Alive : Sight, Insight [전시, 용산전쟁기념관]
살아있는 단원 김홍도를 체험하다
김홍도 Alive Sight, Insight 조선의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의 작품과 생애를 시선(視線) 여정으로 풀어 낸 복합 미디어 전시 대상을 올려보고, 내려보고, 찬찬히 뜯어보고, 응시하는 시선의 변화를 함께 하다 보면 자연스레 원숙해지는 작품 세계와 우리가 미처 몰랐던 김홍도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시 개요 김홍도 Aliv
by
장미 에디터
2019.0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대범한 예술가와 더 대범했던 컬렉터 부부
#5 뒤샹의 <샘>과 아렌스버그 부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마르셀 뒤샹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전시장으로 향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의 다방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뒤샹의 전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쉽게 다시 보기 힘들 것 같아서다. 그런데 이번 전시가 대부분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가지고 온 작품들로 구성이 되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어
by
채현진 에디터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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