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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3. '나'를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도
'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확산되고 그걸 진리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들은 미운 자기 자신을 발견했을 때 '아... 날 아껴야 하는데 날 사랑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난 미울까'하며 더 깊은 좌절을 경험하고 마는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예부터 사랑은 마법 같은 것으로 인간 세계에 통용되었다. 사랑이 기적을, 사랑이 용서를, 사랑이 생명을, 사랑이 예술을, 사랑이 성공을, 사랑이 더 큰 사랑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다들 암묵적으로 품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인지 많은 유명 인사들이 강연이나 저서 등을 통해 ‘사랑’이라는 말을 마스터키처럼 사용하고 있다. ‘사랑’이 만들어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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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7.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상 속의 기분 좋은 소리, ASMR [문화 전반]
귀로 전해지는 간지러운 기분 좋은 느낌
누구에게나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소리, 마음이 편안해 지고 안정이 되는 소리가 하나쯤은 있다. 아침에 일어날 무렵에 들려오는 엄마의 요리하는 소리, 잔잔한 파도소리, 조금씩 내려오는 빗방울 소리, 머리 넘기는 소리 등등 자신의 취향에 따른 기분 좋은 소리들이 존재한다. 이런 소리들을 이제는 일상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ASMR이 존재하기
by
심지수 에디터
2017.03.0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2. 그래도 아름다운 건 (김윤아, 봄이 오면)
아득한 꿈을 위해 빈틈없이 사랑을 담은 한 사람의 목소리가 울린다. 다정해서, 더 슬픈 곡이다.
*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둣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by
김해서 에디터
2017.02.22
작품기고
[일상 속에서 의미 찾기] 매력적인 성수동
일상 속 감각적인 공간들을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번에는 성수-건대를 세련된 인테리어와 소품을 통해 담았습니다.
매력적인 성수동 명동, 강남처럼 엄청나게 북적이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갖고 있는 곳. 성수동에서 건대까지 인테리어와 소품을 통해 카메라에 담았다.
by
류지은 에디터
2017.02.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1. 2017년, 평범하게 위대하게
그래, 조금은 가벼워져보자! 영원할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다 괜찮지 않은가! 조금의 실수, 조금의 무능, 조금의 애정결핍 정도는!
2017년, 평범하게 위대하게 일기에 날짜를 기입할 때마다 자주 멈칫한다. 아직 실수한 적은 없지만 ‘2017’을 적는 속도가 매번 느리다. 그래 참, 2017년이었지. 20대가 되면서부터 새해를 받아들이는 것에 유독 게을러졌다. 12월 31일 저녁부터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돌리면서도 정작 내 자신에게는 ‘복 많이 받자’라
by
김해서 에디터
2017.01.08
리뷰
공연
[Review] 우리들의 우울과 희망에 관한 연극 스톡홀름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듯 멍한 얼굴을 한 개개인들이 어디로가야하는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식으로 찾아나서야하는지 나에게 확실한 것이 과연 있는건지, 수많은 가짓수와 정해진 답이 없는 질문속에 결정하고 나아가야하는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을 홀린듯이 유쾌하게 담아낸 연극이였다. 두서없이 이어지는 끊기는 대화는 공중에 떠있는것 같은 기분을 들게만
by
김다예 에디터
2016.11.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8월의 크리스마스, 죽음에서 삶 감각하기 [시각예술]
< 8월의 크리스마스 >의 아름다움은 죽음을 숭고하게 그려내서도 삶을 예찬해서도 아닌, 죽음을 통해 삶을 감각하도록 하는 방식에서부터 다가온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적인 카메라가 담아내는 것은 정원과 다림의 거리감이다. 초원사진관은 정원과 다림이 가까워지는 장소지만, 정적인 카메라가 가져다주는 깊은 심도는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거리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다림은 정원과 대화하며 사진관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정원은 뒤따라오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에 잡힌다. 이 때 두 사람 사이에 놓여진 거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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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에디터
2016.09.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1)감각의 표층 마주하기 [시각예술]
홍상수는 “미장센의 즉각적인 의미화가 싫다(...)의미화하려는 순간 그것에게 외면당한다.” 라고 말한다. 그는 영화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대중영화들이 취하는 기본적인 전략은 ‘내러티브’를 이용한 전략이다. 서사와 상징을 논리적으로 설정해놓고 의미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완성도’라는 단어는 주로 서사가 논리적으로 빈틈없이 구성되어 있는지, 미장센이나 편집은 인물들의 감정이나 영화의 주제에 효과적으로 봉사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때 사용한다. 즉, 내러티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
by
조선호 에디터
2016.08.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왜 말을 못하냐는 이에게 [예술철학]
우리의 언어로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을 남자와 남자를 마주한 남자로, 다른 주체로서 구분하는 것조차 번거로움을 느끼게 된다
한 쌍의 연인이 벤치에 앉아있다. 남자가 옆에 앉은 남자에게 지그시 속삭인다. 사랑해. 옆에 앉은 남자는 빙긋 웃으며 짓궂은 질문으로 답한다. 얼만큼? 남자는 고민한다. 남자가 아는 범위 내에서, 지금의 마음 상태를 설명할 수 있을 법한 언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상황을 바꿔본다. 한 연인이 벤치에 앉아있다. 남자는 미간을 찌푸리며 옆에 앉은 남자에게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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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에디터
2016.07.21
문화소식
공연
(~03.20) 얼음 [연극, 수현재씨어터]
여섯 토막으로 살해당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로 열여덟 살의 소년이 잡혔다. 그를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가 있다. 소년과 두 형사의 이야기다. 무대에는 단 두 명의 배우만이 등장한다.
얼음 - 숨죽여온 당신의 감각을 깨울 연극 - 원래 물이었던.. 추워지기 전엔.. 형체도 없는 물이었던.. 얼음 2016년 상반기, 가장 소름 끼치는 허상을 마주하라! 당신의 새로운 감각을 깨울 90분! <시놉시스> "다음날 약속 장소에 유영지가 나왔어도 널 만날 수는 없었어.. 왜냐면 그 장소에 혁이도 나가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좋아하던 선배와의 약속이
by
류지연 에디터
2016.03.05
리뷰
공연
[Review] 격렬했던 재즈 5중주, 감각적인 멜로디 "진 킴 더 재즈 유닛"
재즈의 매력에 한 번 더 빠질 수 있게 되었던 공연이었다. 또한 색소폰이라는 악기가 그렇게 매력적인 악기였는지 미처 몰랐는데, 이번 공연에서 참 인상 깊게 들었다. 마치 사랑에 빠지면 그렇듯, 재즈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내가 아마 재즈와 사랑에 빠진 것 같기도 하다.
지난 1월 30일, 삼성역 부근 마리아칼라스홀에 진 킴 재즈 유닛의 공연을 보고 왔다. 전부터 많이 기대하고 갔던 공연이었고, 또 처음 찾는 공연장에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었다. 공연의 시작은 어떠한 말도 없이, 연주로 시작되었다. 프리뷰를 작성하며 여러 번 들어 보았던 First One 이라는 곡이었다. 그 전에도 느낀 것 이기도 했지만, 트럼펫이 주가 되
by
황주희 에디터
2016.02.07
리뷰
[Preview] 감각적인 할배의 디자인으로 쓴 시, 알렉산드로 멘디니展
“계속 버려라, 모든 곳에 가봐라. 자신을 위해 게임을 하라. 확실한 가정을 타파하라. 유행이 지나가도 당신의 위치를 유지하라. 가드라인을 찾지 마라. 완전히 다른 세상을 제안하라. 작고 무작위적인 것을 잡아라“
감각적인 할배의 디자인으로 쓴 시 알렉산드로 멘디니展 ART insight 문화홍보팀 부팀장 김지현 <공연정보> ◆ 전 시 명: Alessandro Mendini – The Poetry of Design ◆ 전시기간: 2015년 10월 9일 ~ 2016년 2월 28일 ◆ 전시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 ◆ 전시구성: 초기 작업에서 최근작
by
김지현 에디터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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