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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ASMR" 귀르가즘의 즐거움 [문화전반]
감각적 쾌락을 즐기다 - ASMR
ASMR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감반응 "ASMR" 을 아시나요? "ASMR" 은 <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의 줄임말로 "자율감각쾌감반응" 이라고도 부릅니다. 청각적 요소에서는 귀르가즘이라고도 부르는 ASMR은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후각적, 혹은 인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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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연 에디터
2017.05.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5.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가슴에 묻어요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가슴에 묻어요. 이제 그 기억을 덮고 묻을 때가 되지 않았냐는 누군가에 대한 대답이었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도 그들이 버티는 이유는 버틸 수 있어서가 아니다.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 16일 광화문 감각05.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가슴에 묻어요 4월 16일. 광화문 광장. 세월호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을 따라 긴 줄을 섰고 차례를 기다리는 내내 나는 침묵을 지켰다. 신호등 불빛에 맞춰 오고가는 수많은 인파와 차량들 속에서, 진실을 밝혀달라는 이들의 꺼지지 않는 외침 속에서, 하늘로 솟구치다 엎어지기를 반복하는 분수의 물빛 속에서, 맑
by
김해서 에디터
2017.04.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의 감각적인 전작들 [시각예술]
지난 봄, '너의 이름은'으로 대세 감독 반열에 오른 신카이 마코토 감독. 순애보적인 사랑 이야기와 그에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색감의 작화가 인상적이었다. 그의 전작들은 또 어떤 이야기와 어떤 감성을 담고 있을까.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고,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라 함께 묶어보기 좋은 '언어의 정원'과 '초속 5센티미터'를 함께 살펴보았다. 언어의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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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진 에디터
2017.04.2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4. 연인과의 대화
그는 아깝지 않게, 아쉽지 않게 몸과 마음을 다 쓰고 싶다고 했다. 나는 내 인생을 재방송으로 봐도 재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안다. 그래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외모 때문인지 보통 사람들은 내가 말수가 적을 거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1:1로 만났을 때 이런 내 모습을 잘 몰랐던 사람일 경우 '아, 생각보다 말을 잘 하시네요. 유쾌하시고.'하며 의외라는 표정을 짓곤 한다. 맞다, 나는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 사람들 속에서는 말이 없는 편이고 심지어 살짝 우울해 보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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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7.04.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선을 긋는다는 것 [문화 전반]
권력자 내지는 시스템과, 보통 사람들 간의 대립 구도에 대한 이야기는 흔하다면 흔한 이야기다. 물론 거시적인 것부터 미시적인 것까지 담론과 소스는 무궁무진하다. ‘권력’에 저항하는 이야기는 아름답다.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자유롭기 위해, 역사 속 많은 인물들이 또한 저항으로 후대를 도모했다. 적어도 냉전시대 직후까지는, 대립의 방정식으로 피아 구분이
by
정한나 에디터
2017.03.30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의 시간은 매년 0.000017초씩 도둑맞고 있다
25ours 시간-퍼포먼스에 초대되셨습니다. 당신의 시간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당신의 하루가 25시간이 되면 어떨까? 혹은, 누군가 찾아와 당신의 시간을 달라며 솔깃한 거래를 제안하면, 당신은 시간을 내주고 거래에 응할 용의가 있는가? 시간은 과연 무엇일까? 유한한 존재인 인간에게 부여된 시간성을, 당신은 당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감각하는가? 시계 초침이 가는 소리? 식어가는 커피 온도의 변화? 나 모르게 닳아가는 운동화의 밑창?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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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17.03.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3. '나'를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도
'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확산되고 그걸 진리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들은 미운 자기 자신을 발견했을 때 '아... 날 아껴야 하는데 날 사랑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난 미울까'하며 더 깊은 좌절을 경험하고 마는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예부터 사랑은 마법 같은 것으로 인간 세계에 통용되었다. 사랑이 기적을, 사랑이 용서를, 사랑이 생명을, 사랑이 예술을, 사랑이 성공을, 사랑이 더 큰 사랑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다들 암묵적으로 품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인지 많은 유명 인사들이 강연이나 저서 등을 통해 ‘사랑’이라는 말을 마스터키처럼 사용하고 있다. ‘사랑’이 만들어내는 힘
by
김해서 에디터
2017.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상 속의 기분 좋은 소리, ASMR [문화 전반]
귀로 전해지는 간지러운 기분 좋은 느낌
누구에게나 일상 속에서 좋아하는 소리, 마음이 편안해 지고 안정이 되는 소리가 하나쯤은 있다. 아침에 일어날 무렵에 들려오는 엄마의 요리하는 소리, 잔잔한 파도소리, 조금씩 내려오는 빗방울 소리, 머리 넘기는 소리 등등 자신의 취향에 따른 기분 좋은 소리들이 존재한다. 이런 소리들을 이제는 일상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ASMR이 존재하기
by
심지수 에디터
2017.03.0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2. 그래도 아름다운 건 (김윤아, 봄이 오면)
아득한 꿈을 위해 빈틈없이 사랑을 담은 한 사람의 목소리가 울린다. 다정해서, 더 슬픈 곡이다.
*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둣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by
김해서 에디터
2017.02.22
작품기고
[일상 속에서 의미 찾기] 매력적인 성수동
일상 속 감각적인 공간들을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번에는 성수-건대를 세련된 인테리어와 소품을 통해 담았습니다.
매력적인 성수동 명동, 강남처럼 엄청나게 북적이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갖고 있는 곳. 성수동에서 건대까지 인테리어와 소품을 통해 카메라에 담았다.
by
류지은 에디터
2017.02.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감각01. 2017년, 평범하게 위대하게
그래, 조금은 가벼워져보자! 영원할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다 괜찮지 않은가! 조금의 실수, 조금의 무능, 조금의 애정결핍 정도는!
2017년, 평범하게 위대하게 일기에 날짜를 기입할 때마다 자주 멈칫한다. 아직 실수한 적은 없지만 ‘2017’을 적는 속도가 매번 느리다. 그래 참, 2017년이었지. 20대가 되면서부터 새해를 받아들이는 것에 유독 게을러졌다. 12월 31일 저녁부터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돌리면서도 정작 내 자신에게는 ‘복 많이 받자’라
by
김해서 에디터
2017.01.08
리뷰
공연
[Review] 우리들의 우울과 희망에 관한 연극 스톡홀름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듯 멍한 얼굴을 한 개개인들이 어디로가야하는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식으로 찾아나서야하는지 나에게 확실한 것이 과연 있는건지, 수많은 가짓수와 정해진 답이 없는 질문속에 결정하고 나아가야하는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을 홀린듯이 유쾌하게 담아낸 연극이였다. 두서없이 이어지는 끊기는 대화는 공중에 떠있는것 같은 기분을 들게만
by
김다예 에디터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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