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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적당함’에 대한 강박 [영화]
영화 <비바리움> 후기
비바리움(vivarium): 작은 동물(특히 작은 파충류)들을 애완용이나 연구용으로 기르는 전면이 유리인 컨테이너. 영화 <비바리움>의 서사는 ‘제마’와 ‘톰’이 함께 살 집을 구하면서 시작된다.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한 공인중개사를 찾아가고, 얼결에 곧바로 집을 보러 간다. 공인중개사 ‘마틴’은 어딘가 작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
by
홍가흔 에디터
2023.0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커피와 담배, 커피와 대화 [영화]
사소한 삶의 소중함
체스판 같은 테이블 위에 커피와 담배가 올려져 있다. 짐 자무쉬 감독의 <커피와 담배>의 주인공들은 체스판 위에 커피를 올렸다 내려놓기를 반복하며, 체스를 두듯 대화를 이어나간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 속 인물들은 카페에서 만나기 시작하여, 대화를 하다가 자리를 뜨며 끝이 난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대화가, ‘커피’와 담배’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 모습
by
김유빈 에디터
2023.0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손자병법 [도서/문학]
춘추시대 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병법서
2022년의 대사건을 꼽는다면 2022년 2월 24일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세계가 전쟁의 가능성과 효용성을 낮춰보며 군비긴축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을 때 발발한 러시아의 공격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희미해져 가던 전쟁이란 개념이 다시 뚜렷하게 윤곽을 드리웠고 전운은 다시금 우리의 머리 위를 맴돈다. 전쟁이라
by
박형준 에디터
2023.01.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인류 종말을 앞두고, 빼어나게 어여쁜 너에게
그러니 너도 살아남아야 해. 너를 위해 사는 나를 위해서.
얼마 전에 영화를 하나 봤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영화, 그러니 네가 태어나기도 전의 영화. 영화는 인류 종말을 앞둔 사람들을 담고 있었어. 혜성이 지구로 오고 있고, 그 혜성을 폭파시키지 못할 최악의 상황에는 모든 인류가 종말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발표돼. 영화에서는 이 발표에 연관된 갖가지 사람들이 나와. 좋아하는 여자애를 따라 천체 클럽에 가입했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3.01.01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별 볼 일 없는 도시
별 없는 도시
[illust by 디다] 별 없는 도시는 별일이 많다. 별 볼 일은 없다.
by
최주아 에디터
2022.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행운을 팝니다 [문화 전반]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연말연시는 한 해 중 운세와 미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일 것이다. 한 해를 마치면서 올해 초에 보았던 신년 사주와 한 해를 비교해 볼 수도 있고, 고되게 기억되는 올해보다 내년은 상황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해를 미리 점쳐볼 수도 있다. 다른 날과 같이 해가 지고, 밤이 오고, 또다시 해가 뜨는 하루이건만 12월 31일과 1월 1일
by
홍가흔 에디터
2022.12.30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제2회 인사이트 데이
여행자에서 여행 기록자로
제2회 인사이트 데이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2.12.30
작품기고
The Artist
[치료사의 작업실] This is my Palo Santo wood stick drawing
나만의 아름다움이 된다
by. 담영 권은미 손끝에 닿은 성스러운 나뭇가지의 춤을 보네 그것은 나의 심장으로부터 연결된 하나의 몸짓으로 나만의 아름다움이 된다 This is my Palo Santo wood stick drawing.
by
권은미 에디터
2022.12.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The Shape of Empathy [사람]
우리에게 공감이 필요한 이유
1. 공감은 어려워 어느 날, 친구가 울었다. 내게 나쁜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실은 그게 어떤 일이었는지 그에게 충분히 설명하지도 못했는데, 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이미 똑똑 눈물을 흘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놀란 나머지 정작 울어야 할 사람인 내 눈물은 쏙 들어가 버렸고, 상황이 역전되어 오히려 내가 그를 달래 주고 있었다. 그 그림이 너무나 황
by
김채영 에디터
2022.12.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안녕, 다녀왔어
사람들에겐 돌아올 곳이 필요해
(1) A와 나 얼마 전, 일이 있어 학교를 방문했다. 졸업한 이후로는 들린 적이 없으니 거의 1년 만이었다. 오랜만에 방문한 학교는 퍽 낯설었다. 코로나19로 한산하던 거리엔 다시 사람들이 들어찼고, 처음 보는 간판과 건물들이 내 추억을 덧칠했다. 7년 전 사촌 누나의 손에 이끌려 처음 이곳에 방문했던 날이 문득 떠올랐다. 이곳이 앞으로 네가 다니게 될
by
이중민 에디터
2022.1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능성은 현실이 되어 [영화]
죽음 앞에서 비로소 솔직해지는 우리
마스크 안에서도 코 끝이 시려오는 바람을 느끼고, 어디선가 익숙한 선율이 흘러나올 때. 어둠이 슬며시 내려앉으면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그곳을 밝히는 연말 거리를 거닐다 보면 생각이 나는 영화가 있다. 바로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 (Last Holiday, 2006)이다. * 이 글은 해당 영화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스트 홀리데이 (Last
by
백소현 에디터
2022.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크린은 감각을, 감각은 비극을 [영화]
랜드오브마인의 감각이란
역사 영화란, ‘역사상 한 시대와 그 시대에 실제로 일어난 일을 다룬 영화’ 라고 정의한다. 그것은 그리피스의 ‘국가의 탄생’으로 등장하여 현대에 영화 ‘1917’, ‘박열’, ‘동주’, ‘덩케르크’ 등 인기 있는 영화 장르가 되었다. ‘랜드 오브 마인’은 그러한 역사 영화의 순기능을 실현한다. 이때 순기능은 영화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역사의 목적에 다가가
by
김유빈 에디터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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