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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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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각지대] 05. 아이들의 마음 앞에 서 있는 어른들에게
아동학대,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너는 착한 아이>를 통해 만나보다.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볼 때면 그들에게서 부정적인 기운을 찾아보기 어렵다. 스크린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부터 아이들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까지, 대부분의 영화는 우리들로 하여금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언제까지나 사랑 속에 있고 관심의 대상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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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10.08
칼럼/에세이
칼럼
[사각지대] 04. 사각지대에서 '나'를 외치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한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영국의 뉴웨이브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엄청난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북부 공장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뉴웨이브 작품들은 노동자들의 생활공간과 일상을 묘사하는 것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접근했다. 또한 이들은 물질적 풍요가 만든 개인주의의 팽배와 사회적 책임감의 약화 등 다양한 모순점을 파헤치는 것에 집중한다. 뉴웨이브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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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8.29
리뷰
공연
[Review] 사랑에 취하기는 조금 아쉬웠던 묘약 [공연]
오페라의 변신은 이미 시작됐다.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대표작 <사랑의 묘약>은 시골 청년 네모리노의 순수하고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오페라가 고전적이고 전통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색다른 무대 연출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오페라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됐던 비디오 영상을 배경으로 사용해 공연 전반적으로 사용했고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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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8.17
칼럼/에세이
칼럼
[사각지대] 03. 그들의 '숨'에 귀를 기울이려면
'다름'에 대한 시선 비틀기
네이버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는 청각장애인 작가의 일상과 더불어 장애인으로서 우리나라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나는 이 웹툰을 퍽 사랑하는데, 간결하지만 힘이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이 너무도 좋고, 작가의 일상 자체에서 여러모로 배워갈 점이 많기 때문이다. 모든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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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8.17
리뷰
전시
[Review] 샤갈, 삶을 사랑으로 채운 예술가 [전시]
예술에도, 삶에도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색깔은 오직 하나이다. 그것은 사랑의 색이다.
마르크 샤갈. 미술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샤갈의 이름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필자 역시 샤갈의 작품을 참 좋아하는데, 특히 샤갈 특유의 흐릿하지만 따뜻한 색감을 좋아한다. 실제로 샤갈은 자신만의 색깔로 유명하다. 하지만 샤갈은 색감이 드러나는 회화뿐만 아니라 판화, 삽화, 조각 등 여러 미술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샤갈 러브 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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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8.05
칼럼/에세이
칼럼
[사각지대] 02. 스크린 속 여성 그리고 위스키와 담배
스크린 속 여성들은 어디에 있는걸까.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맞다. 영화는 현실과 맞닿아있다. 하지만 그 프레임 속에는 보고 싶은 또는 보여주고 싶은 현실만 들어있기도 하다. 영화는 줄곧 대중의 인식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영화는 본격적으로 선전을 위한 도구로 사용됐고 대중문화라는 포장 아래 이데올로기를 고착시켰다. 영화는 현실을 바탕으로 두고 있지만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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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8.02
리뷰
공연
[Preview] 오페라에 낭만과 사랑을 담다: 사랑의 묘약 [공연]
아름다운 노래와 오케스트라의 매혹적인 선율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통해 8월을 장식해보자.
사랑의 묘약. 해리포터 팬이라면 한 번쯤 이 묘약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사랑의 묘약은 상대방에게 사용하면 사랑에 빠지게 만들 수 있는 물약으로, 호그와트 3인방이 한창 고학년이었을 때 이 약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기억으로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이 물약이 자주 등장했던 것 같다). 이 물약은 사실 위험하고 폭력적이지만 모든 이성적 판단을 배제하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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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7.21
칼럼/에세이
칼럼
[사각지대] 01. 성녀와 창녀, 그 사이 속 '악녀'에 대해
나에겐 스케이트만이 삶의 전부였고, 난 그냥 살았고, 이게 내 삶이야.
영화 속에서 여성은 크게 둘로 나뉜다. 성녀와 창녀. 초기 페미니즘 영화이론은 상업영화가 그동안 여성을 어떻게 재현해왔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미국의 영화비평가 몰리 해스켈의 「숭배에서 강간까지」에서 더욱 자세히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의 책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여성 캐릭터 재현을 극단적으로 이분화해 성녀와 창녀로 나누었다. 즉 영화 속에 담긴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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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7.19
리뷰
전시
[Preview] 전시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두려움부터 앞세워 나의 삶에 그 작품이 들어오는 것을 막지 않길
(이미 하반기가 시작돼버렸지만) 올 상반기에 필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전시는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샤갈 러브 앤 라이프展'과 M컨템포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인 '영혼의 정원'이다. 두 전시 모두 '샤갈'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애석하게도 아직 두 전시를 보지 못했지만 없는 시간을 내서 허겁지겁 관람하는 것보다 온전히 샤갈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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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7.13
칼럼/에세이
칼럼
[사각지대] '사각(死角)'에 대한 단상
'사각(死角)'에 놓인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그들을 자신의 '사각(寫角)'에 담은 영화들.
'사각(死角)'에 놓인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그들을 자신의 '사각(寫角)'에 담은 영화들. 사각(死角) : 어느 각도에서도 보이지 아니하는 범위 : 관심이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범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각(寫角) : 찍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카메라의 위치나 렌즈의 각도 : 카메라 앵글 보이지 않는 곳, '사각(死角)'지대 우리는 흔히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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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7.04
리뷰
공연
[Review]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에는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관람하고.
이번 학기는 유난히 바쁜 학기였다. 학보사도 수습 딱지를 떼고 정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학년이 올라가며 들어야 하는 전공 수도 많아졌다. 할 일이 쌓이고 매일 매일을 무언가 해치우는 듯한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유독 여유가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며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이동하는 도중에 언뜻 하늘을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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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5.23
리뷰
공연
[Preview] 그대에게 건네는 따듯한 삶의 쉼표 [공연]
삶이 지치고 힘든 그대에게 전하는 위로의 노래
"김광석 노래를 들으면 '아, 이 사람 노래 속 가사는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 종종 부모님과 차를 탈 때면 故 김광석 씨의 노래를 듣게 된다. 특히 아빠는 그의 노래를 참 좋아하시는데 들을 때마다 가사가 참 좋고 공감이 된다며 따라 부르시곤 한다. 지금은 나도 그의 노래를 좋아해서 같이 흥얼거리지만, 부모님 세대의 '옛 노래'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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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에디터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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